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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스무번째 수업 (2019년 8월 14일)

오랜만에 왔다고 반가이 반겨주는 프런트의 선생님.

이날은 휴일 (광복절) 전날이어서 그런지 참석하신 수강생분들이 몇분 되지 않았다. (모두 6명?)

아쉬탕가 요가는 서서하는 자세, 앉아서 하는 자세, 누워서 하는 자세로 이어지는데 아래에 보이는 자세들은 조금도 따라할 수가 없다.

왼쪽 사진은 오른팔을 등뒤로 돌려 접은 오른 발가락을 잡아야한다. 오른쪽 사진은 오른발을 접고 허리를 굽혀야하는데 중심 잡기도 어렵다.

 

역시 팔을 뒤로 돌려서 서로 맞잡아야하는데 안된다… 안돼… 🙂

요가를 하면 자기 자세 만들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부족하기에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한눈 팔 정신도, 여유도 없는데 이렇게 잘 안될 때에는 옆을 보게 된다. 오래하신 분도 있고, 새로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성분들은 대체로 이 자세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이 자세가 만들어지는 날이 나의 요가의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날이 아닐까 싶다. (하다보면 되겠지?)

이렇게 요가에 관한 기록을 남기는 것도 얼마만에, 어떤 과정을 거쳐 단계에 이르게 되는지를 스스로 알고 싶어서 기록하는 것이다.

오늘도 수업을 마치고 탈진하여 돌아가려는데 프런트의 선생님과 강사선생님께서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말씀해주신다. (듣던 중 너무 반가운 말씀…)

꾸준히 체중을 재고 있어서 체중이 감소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외모에도 변화가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서 더욱 반가웠다.

살이 빠진 요인은 4가지일 것이다.

  1. 산책 (매일 2만보)
  2. 요가 (주 3회)
  3. 주말 등산
  4. 적게 먹기

가장 힘든 것은 적게 먹기인 것 같다.

다른 것은 그럭저럭 하겠는데 적게 먹는 것은 음식을 보면 적게 먹어야겠다는 생각과 의지 자체를 떠올리지 못하고 일단 많이 먹고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외모에도 변화가 있다니 탄력 받고 있는 것 같다. 좀 더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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