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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굴비 집에서 해 먹기

가락몰에서 회를 종종 사다 먹는데, 가끔은 보리굴비도 구입해서 집에서 해먹는다.

2019년 3월에도 보리굴비에 관한 글을 썼었네.

처음 해먹어 보는 보리굴비

만들기는 어떻게 생각하면 어렵고, 어떻게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 (다 마음먹기 나름이겠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굴비를 물에 담가 불린다.
    1. 시간은 대중 없다. (어떨때는 1시간, 어떨때는 밤새)
    2. 물은 찬물
    3. 쌀뜬물로 해도 좋고, 녹차물을 섞어도 좋다.
  2. 칼이나 숟가락으로 비늘을 제거한다.
    1. 먹을 때 비늘이 있으면 여러모로 성가시니 미리 잘 제거하는게 좋다.
    2. 사방 튀므로 주의해야한다. (옷 안이나 입안으로 튀기도 한다.)
    3. 칼이나 숟가락을 세워서 벅벅 긁으면 잘 떨어진다.
  3. 녹차나 계피를 넣어 찜기에서 익힌다.
    1. 시간은 40분 정도?
    2. 집안에 냄새가 진동하니 환기를 잘 시켜야한다.
  4. 따뜻할 때 먹으면 가장 맛있고, 차가워도 맛있다. 다시 데워먹어도 맛있다.
  5. 찬물에 녹차 우린 물을 넣고, 밥을 말아서 먹으면 비린내를 못 느끼기도 더욱 맛있다.

식당에서 먹으면 매우 비싸다.

먹어보면 그 풍미와 그 고급스런 식감에 놀라게 되는 보리굴비를 집에서 해먹어보자.

강추!

물에 불린다. 쌀뜬물 대신에, 녹차 대신에, 이번에는 홍차 우린 물을 넣어주었다.
찜기 아래에 녹차잎과 계피 줄기를 넣는다. (비린내 제거)
비늘을 제거한 굴비를 찜기 위에 올려놓는다.
뚜껑을 덮고 센불과 약불로 적당히 익혀준다. 온 집안에 비린내가 진동하니 환기를 잘 해야한다.
노랗게 잘 익은 보리굴비!
통째로 놓고 먹거나 찢어서 녹차물에 밥 말아 먹으면 정말 별미이다!

코로나로 여행도 못가고, 외식도 잘 안하고, 집밥 위주로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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