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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7일 (걷기 33일차) – 불곡산

한참 걷기를 많이 하던 2019년에는 집에서 불곡산 정상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올라갔었다.

22년 6월 중순, 다시 걷기를 재개했을 때 그때 생각만하고 불곡산을 오르는데 정상까지는 가지도 못했고, 중간에 계속 쉴 수 밖에 없었다. 체력이 엄청 떨어졌던 거지.

특히 중간의 그 깔딱고개는 처음에는 발길을 돌리게 했고, 거기를 오르더라도 거기 벤치에서 한참을 쉬게 만들었다.

한 30일 정도 꾸준히 걷기를 지속하니 체력이 좀 붙은 것 같다.

오늘 7월 17일 드디어 논스톱으로 정상까지 올랐다. 이런 상쾌함이라니…

깔딱고개를 올랐을 때 ‘어~~ 조금 더 걸을만 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곳의 벤치를 스킵하고 계속 걸어갔다.

깔딱고개를 지나면 거의 평지인 능선이 나와서 걷기에 좋다. 물론 2번 정도 약간 가파른 경사가 있지만 깔딱고개에 비하면 평지나 다름이 없다.

정상에 올랐을때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마음에 느껴지는 그 상쾌함이라니… 이 맛에 등산을 하고, 걷기를 한다.

요즘 하는 운동은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다.

상체 운동: 턱걸이

코어 운동: 플랭크

하체 운동: 등산 및 걷기

집에서 정상까지 소요시간도 50분 밖에 안 걸렸다.

좋았어!! 체중까지 스무드하게 줄여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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