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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배낭여행 5일차 (모차르트 박물관과 생가)

여행 5일째 – 2018년 4월 6일 금요일

이날의 여행 정리

  1. 모차르트 박물관 (모차르트가 청년기까지 거주했던 집) 방문
  2. 모차르트 생가 방문
  3. 잘쯔부르크 Dom Quartier 박물관
  4. 호엔잘쯔부르크 성
  5. Untersberg 관광
  6. 헬브룬 정원
  7. Die Weisse 식당에서 저녁식사

 

당시에 썼던 글이다.

지금은 4/6 04:49

어제 바에서 맥주 500 두잔에 샷 한잔 마셨더니 완전 취했네.

원래 씻고 잘 예정이었는데 씻지도 못하고 그냥 곯아 떨어졌다.

한 4시에 눈이 떠 졌다. 한 8시쯤 잤을테니 8시간 잔건가?

새벽에 새가 운다.

오늘은 잘쯔부르크 카드를 사서 이것저것 보자. 운터베르크도 가고…

06:46

어댑터가 어디있나? 어제 취해서 정리안하고 잤더니 정신이 없네. 지금은 1층 바의 테이블에서 하루 준비 중. 몇몇 사람들은 벌써 가방 갖고 나가네. 

아까 일어나 뜨끈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내려왔다.

오늘 일정!

  1. 잘쯔부르크 카드를 산다
  2. 오전에 시내 관광을 한다. (생가, 박물관 등)
  3. 점심 쯤에 운터베르크에 간다. (따뜻하게 입자)
  4. 오후에 사우나 하러 간다. 아쿠아 살사

여기서 기차 출발은 3 20, 거기서 출발은 7 30

 

 

잘쯔부르크에는 모차르트 생가와 그 이후에 거주했던 집이 있다. 모차르트 집은 지금 묵고 있는 숙소 기준으로는 강을 건너기 전에 있어 생가보다 먼저 방문한다. 현재는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고 유료인데 잘쯔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모차르트 저택 안내 (잘쯔부르크 홈페이지)

모차르트 거주지

 

모차르트가 청년기까지 부모님과 함께 거주했던 집. 현재는 모차르트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차르트가 비엔나로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집이다. 현재는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차르트는 1780년까지 있었고, 누나인 난넬은 1784년까지, 아버지인 레오폴드는 죽을때까지 이곳에 있었다. 이 집의 역사를 그림과 사진으로 알려주고 있다.

 

1944년 2차 세계대전 중에 연합군의 폭격으로 건물의 2/3는 파괴되었고, 1955년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이 나머지 부분을 인수했음. 1989년에 오피스 건물을 건립했다가 1996년 다시 모차르트 당시의 모습으로 재건을 해서 모차르트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차르트가 이용했던 피아노를 복원해놓은 것일거다.

 

정확하게는 피아노는 아니고, 피아노의 전신이랄 수 있는 쳄발로. 음 대역이 좁다. 이 악기로 많은 작곡을 하고 연주를 했겠지.

 

우리가 아는 모차르트의 모습을 담은 흉상

 

내가 좋아하는 모차르트 초상화가 다 있다.

 

모차르트의 실제 모습일 것이라고 추정한 모습이다. 내가 아는 모차르트가 아니다. 모차르트는 이렇게 무서운 느낌이 아니야.

 

마카르트 다리(Makartsteg)를 건너 어제 위치를 알아두었던 모차르트 생가로 간다. 어제와 달리 날씨가 너무도 좋다.

호엔잘쯔부르크성이 있는 저 곳이 구시가이고, 이따가는 저 성에도 오를 것이다.

 

뭔가 심오한 조각상도 있다

 

잘쯔부르크 구시가와 신시가를 잇는 마카르트 다리. 여러 소망을 담은 자물쇠가 즐비해있다.

 

잘쯔부르크는 작지만 아름답고 특징이 뚜렷한 도시이다.

 

하늘은 맑고 도시는 평온하다.

 

구시가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

모차르트 생가도 잘쯔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그냥 입장이 가능하다.

모차르트 생가는 잘쯔부르크의 최고 명소로써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누구나 방문하는 곳인데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남은 정보가 별로 없다.

당시에 쓴 기록에는 이렇게 써 있다.

11:48

모차르트 생가와 살았던 곳에는 좋은 향이 흐른다. 글씨는 알아보는게 신기할 정도로 작다. 음악이 흐르고 분위기가 좋다. 건물 전체를 다 쓴건지 모르겠는데 무척 넓고 방이 많다. 사진을 못찍게 해서 아쉬움.

 

안내에 이 방이 모차르트가 태어난 방이라는 안내가 있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았다. (신 내리나? ㅋㅋ)

 

모차르트 생가를 나와서 대성당 옆에 있는 Dom Quartier 박물관에 간다.

볼때마다 참 위풍당당하고 멋있게 지어진 성당이다. 잘쯔부르크 대성당

 

마차를 타고 하는 시내관광도 있다. 말 똥이 길에 떨어져있어 가끔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기도 한다.

 

Dom Quartier 박물관도 잘쯔부르크 카드로 입장이 가능하고, 사진은 불가였는데 이 사진은 어떻게 있는거지???

 

어느 황제인지, 장군인지 모를 흉상도 있다.

 

Dom Quartier 박물관 (레디덴츠 박물관)에 모차르트 미완그림 원본과 레퀴엠 라크리모사 디세스 이레 자필 원고가 있더군. 원고는 정말 깔끔하다.

날씨가 너무 좋다. 잘쯔부르크는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은데 공사가 많고 자동차 매연냄새가 심하다. 공기가 맑아서 유독 진하게 느껴지나? 말도 다니고 말똥내도 나고ㅋㅋㅋ

 – 당시에 쓴 일기에서…

 

 

Dom Quartier에서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장소에 대한 설명이 있다.

 

잘쯔부르크 대성당과 이어져서 내부를 위에서 조망할 수 있다.

잘쯔부르크 대성당

 

모차르트가 연주했다는 파이프 오르간.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실제 음을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제는 호엔잘쯔부르크 성으로 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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