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 여행] 5일차 (2020년 1월 20일. 까르푸 쇼핑 & 귀국)

오늘이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후 4시 45분 비행기라 여유가 있다. 오늘은 특별한 스케쥴은 없고, 오전 느즈막히 호텔 체크아웃하고 근처에 있는 까르푸에서 쇼핑을 하고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가는 일정 뿐이다. 딸랑구는 곤히 자고 있고 나는 살그머니 일어나 마지막으로 용산사 아침 산책을 간다. 까르푸는 프랑스의 할인마트로 한국의 이마트, 롯데마트 등과 비슷한데 한국에도 진출했었으나 2006년에 철수했다. 대만에도 까르푸가 […]

[대만 여행] 4일차 (2020년 1월 19일. 예스진지 투어 – 지우펀 홍등)

지우펀도 금광이 성할 때 인구가 늘면서 숙소로 발전한 동네였으나 폐광되면서 관광화된 것이다. 1920~30년대에는 금광 채굴로 번영하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로 한적한 시골 마을로 전락했다. 하지만 1989년 영화 비정성시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어 현재는 관광 산업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대한민국에서는 드라마 온에어와 꽃보다 할배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

[대만 여행] 4일차 (2020년 1월 19일. 예스진지 투어 – 스펀 풍등과 폭포)

풍등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으나 실제로 본 적은 처음이다. 스펀이라는 지역은 풍등과 스펀폭포로 유명하다. 풍등은 1가지 색깔과 4가지 색깔을 고를 수가 있는데 가격 차이는 조금 있다. 색깔별로 소망하는 의미가 다르다던데, 우리는 그런 고민 없이 화끈하게 한가지로 고른다. 붉은색!! 가족, 연인, 친구들이 각자의 바램을 풍등의 각 면에 붓으로 기록한다. 욕심을 부려서 먹을 많이 묻히면 먹물이 줄줄줄 흘러서 […]

[대만 여행] 3일차 (2020년 1월 18일. 국립고궁박물관, 지열곡, 베이터우 시립도서관, 시먼)

4박 5일 여행 중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용문사에 들렀다. 첫날은 호텔 도착 후에 여행의 시작으로 용문사에 들렀고, 둘째날부터는 아침 산책으로 용문사에 다녀왔다. 매일 날씨가 다르고, 요일마다 행사가 다른지 가뜩이나 복합적인 이 절의 모습, 느낌이 다채롭게 다가온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대만 국립 고궁 박물관을 가기로 정한다. Klook에서 입장권을 구입했는데 나중에 보니 17세 미만은 무료입장인데 딸랑구 것까지 […]

[대만 여행] 2일차 (2020년 1월 17일. 중정기념관, 대만대학교, 타이페이101) (2/2)

한국의 젊음의 거리인 신촌, 이대, 홍대와 비슷하다는 ‘융캉제’는 내겐 마치 어느 황제의 명칭처럼 느껴진다. (‘제’가 들어가서 그런가…) 융캉제 근처에는 대만 국립 대학교가 있어 간단히 융캉제를 들렀다가 대학교를 둘러보기로 한다. ‘중문’ 지하철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대만의 유명한 음식점이라는 ‘딘타이펑 본점’이 이곳에 있어 역시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린다. 인연이 되면 먹겠지라는 생각에 우리는 줄을 서지 않고 […]

[대만 여행] 2일차 (2020년 1월 17일. 중정기념관, 대만대학교, 타이페이101) (1/2)

시차가 있어서 그런가? 대만은 한국보다 해가 일찍 뜨는 것 같다. 한국은 7시면 깜깜한데 이곳은 7시인데 어둠이 없다. 새벽형 인간인 나는 여행을 와서도 일찍 일어나고 왠만하면 아침에 주변 산책을 한다. 밤에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 우산을 챙겨 호텔을 나와 어제 봤던 용산사로 향한다. 아침 8시 경에 도착했는데 절 내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어제와 다른 […]

[대만 여행] 1일차 (2020년 1월 16일. 출발, 용산사, 시먼)

가족 여행을 희망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경우의 수 중에 가능한 경우를 택하여 진행해야한다. 가족 모두가 가거나, 모두가 안 가거나, 갈 수 있고 가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간다의 안이 있다. 결과는, 나와 딸 둘이서 여행을 가게 되었다. 4박 5일의 대만여행이다. 더 오래 갈 수도 있었고, 더 먼 곳으로 갈 수도 있었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대만과 4박 5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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