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17-03-07

매우 비싼 셀카봉을 구입하다

전에 쓰던 몇천원짜리 셀카봉이 고장나서 새로운 것을 구입했다. 너무 과한 것을 산 것 같기도 한데, 느낌은 매우 고급스럽고 튼튼하다. 셀카의 여왕인 마눌님께서 좋아하시겠다… 나는 셀카보다는 스마트폰 삼발이 용도로 자주 쓸 것 같다. 그동안 멈추었던 턱걸이를 기록해야겠다.

육개장

참 맛있다. 색깔은 강렬히 붉지만 입에서 그리 맵지는 않다. 듬성듬성 썰은 파와 고사리, 버섯이 듬뿍 들어가서 서걱서걱 식감이 아주 좋다. 꽃샘추위에 움츠러들었던 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저녁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다시 침이 돋는다. 이 밤중에 한 그릇 더 청해볼까?

모처럼 산책 (2017년 3월 7일)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온 오늘. 옷을 단단히 입고 출근을 했다. 출퇴근시 걷게 되는 걸음수는 5,000 걸음이 되지 않는다. 하루에 10,000 걸음을 걷기 위해선 점심 산책이나 별도 운동을 해야한다. 집에 도착하기 한 정거장 앞에서 일부러 내려서 걸어간다. 며칠 전만해도 완연한 봄 같더니 오늘은 지난 겨울의 황량함을 다시 보여준다. 이름도 참 잘 지은 것 같다. 꽃샘추위… 절로 몸이 […]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