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ne 2017

턱걸이 – 시즌2 : D+87

어제 (D+86) 밴드를 감은 이후 봉이 더 미끄러워서 장갑을 찾다가 못찾았다. (회사에 놓고 왔나…???) 그래서 할 수 없이 겨울용 장갑을 껴봤다. 하하하… 🙂 상체는 여름 패션인데 장갑은 겨울용이군. 장갑을 안 낀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역시 뭔가 안맞고 어색하다. 평소 하던 것의 약 절반밖에 하지 못해 다시 2차 영상까지 찍지만 이리 힘이 빠져 그닥 만족스럽지 않다. 턱걸이 […]

[제주여행 2017] 푸짐하고 맛도 있는데 정신은 없다. 서귀포 쌍둥이 횟집

제주도 가족 여행을 오면 꼭 들르는 것 같다. (회를 좋아하는 가족들…) 제주에서 다른 회집을 가봐야 이 집과 비교가 될텐데 다른 곳을 가보지 못했다. 이곳은 엄밀히 말해서 회로 승부를 보기 보다는 다양한 스끼다시(밑반찬)가 강점인 곳이라 할 수 있어, 호기심으로 한번쯤 와보면 내 취향 상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데 가족과 함께 오다보니 이곳의 다양함과 무난함 때문에 […]

턱걸이 – 시즌2 : D+86

철봉의 손잡이가 미끄러워 집에 있던 검은 테이프로 동동 싸매었는데 그래도 역시 미끄럽다. 그동안 계속 턱걸이를 했더니 손에는 여러번 굳은살이 박혔다가 떨어지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철봉에 매달리면 굳은살 부분이 매우 아프다. 미끄러운 것도 그렇고 굳은살 부분이 아파서 제대로 할 수가 없네. 전에 끼던 자전거 장갑이라도 끼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어디있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 저 턱걸이는 […]

[제주여행 2017] 푸짐한 인심 태흥1리 어촌계 회집

아프리카 속담 중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는 말이 있단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아무래도 천천히 가게 된다. 🙂 전날 비행기도 타고, 차로 이동도 하고, 낯선 곳에서 여행의 설레임도 겹쳐 피곤들 했을 것이다. 아침에 곤히 자는데 깨우지 않고 천천히 하루를 시작한다. 이런 점이 패키지 여행과 비교할 수 없는 자유여행의 맛인 것이다. […]

6월 9일은 금요일의 기념일…

오늘은 참 좋은 날이다. 일단 금요일이다. 중학생인 아들도, 초등학생인 딸랑구도, 주부인 와이프도, 직장인인 나도 가장 좋아하는 금요일이다. 게다가 오늘은 6월 9일이다. 이 금요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게 된 시작이 된 두 남녀가 부부로 결합한 날이다. 그때가 2002년 월드컵이 열렸던 때인데 벌써 15년이 지났고, 이제는 중년이 되었다.           15년이라고 다른 해와 […]

턱걸이 – 시즌2 : D+85

3박4일 여행동안 턱걸이는 전혀 빼먹지 않았다. 스스로 기특하다. 🙂 전에 쓴 것처럼 아침에 하는 6가지 일이 있는데 대부분 여행중에 하지 못했다. 이곳 블로그도 며칠을 빼먹었다. 힝~~ 108배는 하루를 빼먹고 이틀은 챙겼다. (이것도 나름 기특하다.) 하지만 턱걸이는 빼먹지 않았다. v^_^V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새파랬는데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어있다. 내일(6월 6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던데 일기예보가 맞나보다. […]

턱걸이 – 시즌2 : D+84

날씨가 환상이다. 여행 내내 날씨가 너무도 좋았다. 오늘은 (6월 4일) 숙소 근처의 또다른 초등학교에 가서 턱걸이를 한다. 역시 새벽형 인간인 나는 모두가 잠든 시간에 나와서 산책을 하고 턱걸이도 하고… 우리 아이들이 다녔고, 다니는 초등학교는 철봉이 꽤 높은데 이곳 철봉은 초등학생 전용인지 매우 낮다. (요즘 초등학생들 꽤 큰데…) 팔을 넓게 V자로 잡고 하니 등운동 효과가 큰 […]

[제주여행 2017] 물회가 맛있는 공천포 식당

회사 업무도 바빴고, 아내와 아이들이 보다 여행의 추억을 많이 가져가기를 바라며 아내와 아이들이 여행 계획을 짜게 했다. 아내가 이리저리 수소문하고 검색해서 정한 첫번째 식당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공천포 식당이었다. 저녁 7시가 거의 되어 도착한 공천포 식당은 제주 푸른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있었다. 제주 특유의 현무암 바위들이 모여있는 그 제주 바닷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리는 우선 식당으로 […]

턱걸이 – 시즌2 : D+83

이곳에 사는 후배에게 턱걸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라고 물어보니 근처 초등학교를 안내해준다. 그러게, 왜 초등학교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여행을 와서도 턱걸이라니 하하하… 어이없다고 해야할까 기특하다고 해야할까… 가족들은 아직 꿈나라 여행 중. 새벽형 인간인 나를 아침 산책겸 나와서 걷다가 턱걸이를 한다. 이곳 학교는 참 예쁘고 아기자기한데 이는 후에 올릴 여행기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

턱걸이 – 시즌2 : D+82

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 (6월 2일) 기쁜 마음으로 턱걸이를 한다. 여행을 가서도 턱걸이를 해야하는데 저 봉을 떼어서 가져가야하나 라는 고민을 잠시 해본다. 전에 할머니께서 미국으로 여행가셨을 때 뒤란의 상추가 걱정되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재촉하셨다던데 그 마음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된다. 안중근 선생님의 일일부독서면 구중생형극처럼 일일부철봉이면 광배근소멸이라고 말해야할까… 꾸준히 하는게 좋다!!

[15분주절] 2017년 6월 3일

제주는 참 멋진 곳이다.  집안에 사람이 없을때 물건을 담벼락 위에 놓고 가라고 자연스레 말하는 동네… 뒤에는 산(한라산)이 있고 앞에는 파도 소리가 들리는 이곳… 산책을 하다가 코를 스치는 치자향에 잠시 머물게 되는 이곳… 일관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과 메뉴의 게스트 하우스와 식당… 금요일 저녁 마을회관에 사람들이 모여 조명 밝히고 6월에도 윷놀이를 하는 이곳… 나는 제주가 참 좋다. […]

턱걸이 – 시즌2 : D+81

숄더패킹 어렵다. 휴… 영상을 보면 쉬울 것 같은데 잘 안되네… 예전부터 뭔가를 익힐 때 생각처럼 되지 않으면 계속 그것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또 그러네… 턱걸이의 개수가 늘지 않고 정체된 이유가 숄더패킹을 하지 않고 팔만의 힘으로 하는 것이라는 걸 인지했으니 이걸 하지 않고는 진전이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개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숄더패킹을 해야 등근육, 어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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