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네번째 수업 (2019년 6월 19일)

역시 저녁 6시 40분 수업을 들었다. 평소보다 약간 일찍 가서 옷 갈아입고 명상을 하고 몸도 좀 풀었지. 이 공간에 있으면 왜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걸까…? 6시 40분 수업은 한 선생님이 매일 담당하시나보다. 전에는 처음 시작을 가부좌를 하고 앉아 호흡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오늘은 바닥에 무릎 꿇고 엎드려 허리를 펴며 호흡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오늘 내 동작에 차이가 … Read more

[요가] 세번째 수업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퇴근 후 요가학원으로 간다. 가방에는 든게 많다. 요가복 (그냥 가벼운 운동복), 속옷. 샤워실이 있어 수건과 비누, 샴푸등은 비치가 되어있어 옷만 가져가면 된다. 첫날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은 저녁 시간 담당이신가보다. 나를 보고는 기억하시곤 할만 하냐고, 힘들지는 않냐고 물어보신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오셨다. 요가를 하는 그 넓은 방이 꽉 찼으니까… 남자도 나 포함해서 4명이나 있었다. 한가지 … Read more

[요가] 두번째 수업 (2019년 6월 14일)

전날 6시 40분에 첫 수업을 듣고, 다음날 오전 10시에 다시 왔다. 저녁에는 캠핑을 갈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안되어 부득이 10시밖에 시간이 없다. 어제 첫 수업 마치고 선생님께서 근육통이 있을 수 있으니 힘들더라도 다음날에 수업을 듣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정말 꾀가 났지만 이 악물고 다시 왔다. 둘째날 수업은 어제 선생님은 아니고 다른 분인데… 오늘이 더 … Read more

[요가] 첫번째 수업 (2019-06-13)

저녁 6시 40분 수업 혹시 모르실까봐, 오늘 강습선생님께 ‘오늘이 첫날입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저녁 퇴근 후 시간이라 강습생이 많을 줄 알았는데 모두 6명 정도로 많지는 않았다. 남자는 나까지 2명… 그 분은 엄청난 고수셨다. 그 유연함이라니… 나는 제일 뒷자리에 요가매트를 깔고 주위를 보며 조금씩 몸을 풀었다. 그래도 예전에 (한 10년 전 쯤?) 조금 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동작이 … Read more

요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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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재미있게 지속하던 턱걸이는 어떤 이유인지 어깨가 아파서 못한지 꽤 되었다. 인생 운동으로 생각했었는데… 턱걸이가 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어깨가 아픈지도 꽤 되었네. 내 기억이 맞다면 작년 8월에 통증을 처음 인식한 듯… 병원도 다녔었는데 큰 차도는 없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상황을 보고 있다. 어깨 돌리기 등을 하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2017년 하반기부터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9-03-20)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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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한숨 돌리고 나서 각자 자기들만의 시간을 가질 때 필사를 하려 노력을 한다. 뭐든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시작을 하면, 한 5분만 쓰다 말지 뭐 라는 마음으로 일단 시작을 하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집중해서 하게 된다. 그 집중하는 30분 동안 아무런 방해도 없이, 오붓한 독서의 시간, 명상의 시간을 갖는 듯하여 너무도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9-02-24)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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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 게을러~~ 요즘 너무 게을러… 사실 어느때보다도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게으른 것이라 말할 수 는 없는데, 일을 바쁨을 핑계로 나 개인의 발전에 소홀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벌써 몇개월 째…) 그토록 열심히 하던 턱걸이는 안한지 1년이 넘었다. 턱걸이 후유증은 아닌 것 같은데 (나이를 먹고, 몸 관리를 전체적으로 안해서 그런 것이겠지) 어깨가 아파 턱걸이를 할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9-01-30)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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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26일에 필사를 시작했으니, 1년이 꼬박 넘었구나. 1년은 52주이고, 원고지 31매이니 원고지 1매에 대략 1.7주, 즉 12일 정도가 걸렸구나. 처음 목표는 1주 1매인데, 많이 게으르군. 몸상태, 마음상태에 대한 내용이 여기 블로그에도 곳곳 나오는데 작년은 정말 내게 안좋은 한해였다. 그것은 이곳 블로그 포스팅 수에도 직접 반영이 되는 것 같다. 여기 블로그 글을 가장 많이 올렸던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9-01-22)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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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일도 정신 없이 바빴고, 정신적으로 피곤했고, 육체적으로도 무기력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의식적으로 노력하니 조금이나마 진도가 나간다.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은 하기 싫지만, 하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하지 않아도 되는 이슈가 100가지가 연속으로 생각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다는 말이다. 결국 이렇게 또 원고지 한 매를 쓰게 되었다. 가장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8-11-16)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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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쪽에 보이는 머그잔은 작년에 샌프란시스코의 모 Conference 방문 후에 스탠포드 대학교에 갔다가 기념품으로 구입한 머그잔이다. 밀크티는 항상 저 머그에 담아 먹는다. 잔이 묵직하고 큼지막한게 내 취향에 딱이다. 필사를 할 때에는 보통 왼쪽에는 밀크티를 담은 머그잔이 놓여있고, 거실에는 음악이 흐르고, 음악 외에는 고요한 가운데 필사를 한다. 한참을 쓴 것 같은데 시간은 10분 남짓 지났다. 얼마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8-11-09)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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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업무 부하가 꽤 많고, 스트레스도 꽤 크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필사가 도움이 될 것이고, 이런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마음수양 (글씨 연습 포함) 하자고 필사를 시작한 것인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만사가 귀찮아져서 필사도 안하게 되는게 문제이고, 고질병이며 모순이다. 처음 예정은 일주일에 원고지 1매 완성인데, 요즘 들어서는 한달에 1매 정도 쓰는 것 같다. 이러면 평생 써야지 필사를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8-10-17) – #27 (2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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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어제(10/21)이 제사여서 본가에 갔었는데 퇴임하고 소일하고 계신 아버지께 필사를 권해드렸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내용이라 뜬금없어 하시긴 했는데 생각해보시기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셨는지 특별히 반대를 안하신다. 아버지는 태백산맥보다는 불경을 필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 불경과 원고지를 보내드리기로 했다. 만년필은 갖고 계시니 잉크만 보내드리면 될까? 부자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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