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주절주절 내 생각을 담은 기록들
전용 맥주잔이 하나씩 늘고 있다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고, 자주 마시지도 않고, 자주/많이 마셔서도 안되지만 그래도 가끔 술이 땡길때면 주저없이 마신다. 소주는 안마신지 꽤 되었고, 와인은 좋아하지만 뭔가 흉내내는 느낌이고, 막걸리는 요쿠르트 같아 좋아하지만 등산 시에 주로 마시고, 평소에는 잘 마시지 않는 편이다. 평소에 가장 즐겨마시는 것은 역시 맥주!! 편의점에서 만원에 4캔을 골라 담는 재미도 솔솔하고, 요즘은 경쟁이 붙어서인지 대형마트 … Read more
9월 20일부터 오늘 9월 24일까지
환절기라 그런가? 왜 일이 한꺼번에 겹치지? 돌아보자… 9월 20일 (금요일): 설악산 야간 산행. 복정역에서 11시 50분 버스 출발! 9월 21일 (토요일): 오색 코스로 새벽 3시부터 등반 시작. 2시간 30분 만에 대청봉 정상에 도착. 공룡 능선으로 등산을 지속. 어느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다가 등산 스틱을 떨어뜨려 포기하려다가 어느 분이 주울 수 있다는 조언에 위험을 무릅쓰고 스틱을 구하러 … Read more
보안중점 검색엔진 DuckDuckGo Tips (1/2)
참고 https://www.thewindowsclub.com/duckduckgo-search-tips-tricks https://www.makeuseof.com/tag/duckduckgo-search-tricks-student/ https://www.lifewire.com/duckduckgo-4029781 https://maccablo.com/duckduckgo-tips-and-tricks/ https://uellibrarypsyc.wordpress.com/2016/01/19/how-to-use-search-like-a-pro-10-tips-and-tricks-for-duckduckgo/ https://namu.wiki/w/DuckDuckGo https://duck.co/ia BANG DuckDuckGo의 결과가 마음에 안들거나(?), 해당 사이트 검색에 보다 충실하고 싶을 때면 느낌표(!) 다음에 사이트키워드 그리고 검색어를 넣으면 된다. (검색어 다음에 키워드+느낌표를 넣어도 된다.) BANG 말 뜻처럼 해당 검색 사이트로 돌아가지 않고도 ‘바로’ 찾아주는 기능이다. DuckDuckGo Bang Help: https://duckduckgo.com/bang g! 천의무봉 (혹은 천의무봉 g!): 천의무봉에 대한 검색을 … Read more
[알쓸신잡] 물구나무 의미
요즘 물구나무 서기 연습을 하는데 갑자기 그 자세의 이름이 왜 ‘물구나무’지? 라는 의문이 생겼다. 물구나무라는 나무가 있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물구나무에 대한 유래는 ‘없다’ 혹은 ‘모른다’ 이다. 물구나무라는 나무는 없고, 그 자세를 ‘물구나무’라고 하는 유래는 모른다는 것이며 ‘물구나무’는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참고로 영어로는 handstand 혹은 headstand 이다. 한국어 사전을 보면 물구나무: [명사] 두 팔로 땅을 짚고 발을 공중으로 향하여 거꾸로 서는 동작 이라고 되어있다. ‘물구’의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8월 7일 (수요일)
아침에 눈을 떴더니 비가 꽤 내린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더니 바람은 불지 않고, 비만 내리는가보다. 올해는 장마가 마른 장마로 끝났는데, 그래도 7월 말부터 가끔 시원하게 비가 쏟아져 다행이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며 걷다가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도 정감있어 음악을 껐다. 이런 비내리는 날에 타프 밑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라면을 끓여먹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러고보니 … Read more
보안에 중점을 둔 참신한 검색엔진 DuckDuckGo
며칠 전 우연히 DuckDuckGo 라는 검색엔진을 알게 되었고, 많은 관심이 생겼다. 오리 오리 가자! 라는 의미인가 라고 찾아보니 서양에서는 Duck Duck Goose 라는 게임이 있어 그 게임에서 이름을 착안했다고 한다. (좀 별나네…) 참고로 Duck Duck Goose는 우리나라 수건돌리기와 비슷한 게임으로 빙 둘러 앉아 있는 상태에서 술래가 한명씩 다른 사람 머리를 만지며 ‘Duck’ 이라고 하다가 누군가에게선 … Read more
[키보드 이용기] Apple Design 키보드
Apple Extended II 키보드 중고로 구입할 때 덩달아 구입한 키보드이다. 이 키보드부터 Apple은 기계식과 이별하고 멤브레인이 시작된다. (1994년 생산 시작) 아래는 애플 키보드만의 고유 키나 키문양들이다. 당시에는 왜 이리 키보드를 크게 만든 것일까? 오른쪽의 방향키와 키패드 공간은 그렇다 해도 펑션키 위쪽의 그 광활한 면적은 좀 이해가 안된다. (Apple Extended 키보드보다 좀 작아지기는 했다.) 다른 … Read more
[주절주절] 2019년 1월 2일
새롭다. 날짜를 쓰는데 익숙한 2018이 아니라 오타가 나서 다시 19로 정정을 한다. 며칠이 지나면 그동안 익숙했던 2018년은 과거로 묻히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19를 익숙하게 사용하겠지. 바쁜 연말, 연초를 보냈다. 12월 31일도 근무를 했다. 우리 회사는 유연근무제를 적용하여 주 40시간 내에서 유동적으로 업무시간 운영을 하면 된다. 시간 기준은 딱 2가지이다. 주 40시간 (최대 52시간), 하루 … Read more
[주절주절] 2018년 12월 26일 (아이폰 배터리 교체)
어렵게 아이폰 배터리 교체 접수에 성공했다. 이것도 일종의 삼고초려인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심리로 시기를 고른 것 같다. 겨울에 배터리 성능이 안좋고 배터리 할인 교체 서비스가 12/31 까지이니 12월이 되면 그때 교체하자… 나도 달력에 11/30에 바꾸자고 기록해놓았지만 한달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12월 초의 어느 토요일 오후에 어슬렁 어슬렁 서현 Tuva에 갔더니 이미 대기인원이 61명이라고 오늘은 … Read more
2018년 가을 기억
여름부터 10월 말까지는 미세먼지가 없어 쾌청한 날씨와 공기를 만끽했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중국이 군불을 많이 떼는지 요새 며칠동안은 계속해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떠 있다. 시야는 갑갑하고 코로 느껴지는 먼지도 답답하다. 요즘은 물을 사 먹는 것(정수기, 생수)이 상식이 되었는데, 몇년 후에는 공기도 사 먹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세상이 될까? 알록달록 화려했지만 스러져가는 올 가을 모습을 남겨본다. 나이를 먹으면서…. … Read more
모처럼 산책 (2018년 10월 13일)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마음과 달리 몸이 여기저기 변해간다. (망가진다… 힝…)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 라는 말도 있고, (이는 게으름을 지적하는 말이고)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눕게 된다’ 라는 말도 있다. (이는 걷기의 가치를 알리는 말이고) 지난 달 설악산 산행에서도 체력이 전 같지 않음을 실감했지만, 요즘 정말 너무 운동부족이다. 너무 게을러졌다. 주말 오전에 회사에 들러서 … Read more
작년 이맘때 근무했던 잠실에 다시 오니 새롭군
1년 만에 미팅 때문에 다시 왔다.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꼬박 1년이 지났군. 어이가 없기도 하구나. 재작년 이맘때에는 스웨덴을 걸었고, 작년에는 이곳에서 업무를, 올해는 미팅을… 그럼 내년에는???
미세먼지와의 전쟁 (공기정화식물)
요즘 공기가 너무 안좋다. 공기, 물 등 어찌보면 식량보다도 먼저 충족되어야 할, 생명과 건강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런 요인들이 깨끗하지 못하면 어찌 살란 말인지… 예전에는 수도물도 그냥 마셔도 괜찮았고, 뒷산의 약수도 길어다 마시고, 등산하다가 졸졸졸 흐르는 물도 떠서 마시곤 했는데 요즘은 꿈도 꾸지 못하고 물은 ‘당연히’ 사서 마시는 것이 되었다. 집안마다 정수기를 구입하거나 렌트하는 … Read more
喜怒哀樂에 대해 새로 알게된 것, 아직 모르겠는 것
‘희노애락’이 아니라 ‘희로애락’이라는 것을 알았다. ‘애’가 사랑이 아니라, 슬플 애(哀)라는 것을 알았다. ‘희’는 기쁨, ‘락’은 즐거움인데 기쁨과 즐거움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영어로는 Joy와 Pleasure인데 알 듯 말 듯 헛갈린다. 사전을 찾아보면 기쁨: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의 흐뭇하고 흡족한 마음이나 느낌 즐거움: 즐거운 느낌이나 마음. 출처는 오경 중 하나인 예기의 예운편에서 희로애구애오욕으로 두려울 구였으나 후대 중용의 희로애락과 겹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