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산책 – 봄 맞이 꽃 구경

여유있는 토요일 아침. 모처럼 카메라 들쳐메고 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간다. 전 같으면 매일 다녔을 공원인데 잠실로 파견을 나가서 오랜만에 가본다. 아직 이곳은 봄이 완전히 오지 않은 모양이다. 꽃들이 만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몇년전부터 좀 이상한게 예전에는 목련이 피고 지면 개나리가 피고, 개나리가 질 때쯤 진달래가 피고 진달래가 질 때쯤 벚꽃이 피고, 벚꽃이 지고 철쭉이 폈던 것 […]

모처럼 산책 (탄천 – 진달래 – 판교정)

어제 비가 온 덕분인지 모처럼 하늘이 파랗다. 오전 일찍 산책을 나선다. 목적지가 있던 것은 아닌데 가다보니 판교정까지 가게 되었다. 가다보면 작은 언덕이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진달래를 보았다. 요즘 부유먼지가 최악을 치닫고 있다. 정말 공기를 사서 마셔야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다. 마음놓고, 언제든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산책 – 청담에서 잠실까지

테슬라 매장을 둘러보고 날이 좋아 청담에서 잠실까지 슬슬 걸었다. (날씨가 좋은 줄 알았는데 미세먼지가 심했단다. 음…) 애플워치의 지도앱으로 네비게이션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내를 해주었다. 다만 그 여성 목소리가 너무 말도안되게 코믹한게 문제라면 문제?

카메라 들쳐메고 봄이 오는 중앙공원 한바퀴 (Pentax K-5 + K-135)

어렵지 않고 가장 즐거운 일 중의 하나는 카메라 들쳐메고 나가서 살짝 걷는 것이다. 걸으며 이런저런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으면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도 새삼스레 눈에 띄고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나가기 전에 오늘은 어떤 카메라, 어떤 렌즈로 할까~~ 라고 살짝 생각하는 것도 즐거운 선택이다. 오늘은 DSLR (Pentax K-5)에 망원 수동렌즈(K-135)를 붙여본다. 렌즈마다 화각과 색감, 콘트롤 방법이 […]

인용 발표 이후 흥분이 되어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2)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다. 프랑스 혁명에 버금가는 국민 혁명의 날이다. 차이가 있다면 우리는 완전 비폭력 민주적 방법으로 국가의 원수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이다. 가만히 보면 우리 나라는 대단한 나라이다. 외국에서 상상도 못할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가 많다.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나라가 좁고 이상한 가치관이 심겨져서 모든 국민이 한곳을 보고 서로 극단적인 치열함을 갖고 경쟁하는게 […]

탄핵 인용 이후 석촌호수 산책 (몸이 더워서…)

출근을 하는데 날씨가 참 맑다. 오늘 결과도 날씨처럼 맑게 될까? (결과적으로 되었지) 오전 11시 21분 탄핵 인용 선고 이후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몸이 더워서 그냥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다시 석촌호수를 돈다.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나뉘는데 어제는 그저께는 동호를 돌았고, 오늘은 서호를 돈다. 요즘 날씨가 참 좋다. 겨울이면 중국이 난방을 위해 장작을 떼는 바람에 먼지가 많아진다던데 […]

모처럼 산책 (2017년 3월 7일)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온 오늘. 옷을 단단히 입고 출근을 했다. 출퇴근시 걷게 되는 걸음수는 5,000 걸음이 되지 않는다. 하루에 10,000 걸음을 걷기 위해선 점심 산책이나 별도 운동을 해야한다. 집에 도착하기 한 정거장 앞에서 일부러 내려서 걸어간다. 며칠 전만해도 완연한 봄 같더니 오늘은 지난 겨울의 황량함을 다시 보여준다. 이름도 참 잘 지은 것 같다. 꽃샘추위… 절로 몸이 […]

산책 – 올림픽 공원

점심시간에 오늘은 어디로 산책을 갈까 하다가 근처에 올림픽 공원이 있는게 생각나 그곳으로 정했다. 전에 서울에 살때에는 참 많이 갔었는데… 둘째 예진이가 태어나서는 한 3주만에 그곳에 안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한 7~8년만에 가본 것 같다. 이곳도 많이 변한 듯, 변하지 않은 듯… 전에 우리가 돗자리 피고 앉아서 쉬었던 곳, 아이들이 뛰며 공놀이 했던 곳, 땀 송송 […]

자전거타고 가든파이브까지 (2017년 2월 12일)

오늘은 등산을 안갔지만 집안에만 있을수가 없어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그 시간이 오후 3시… 탄천따라 가든파이브까지만 가기로 했다. 날씨는 참으로 화창하고 조금씩 봄이 느껴지는데 그건 걸을때 얘기고 자전거를 타니 시베리아가 따로 없다. 완전 강풍~~ 자전거를 타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쉽다. 힘들게 힘들게 가든파이브 지나 쉴 수 있는 곳까지 가서 자전거를 놓고 잠시 산책을… 간식도, 물도 […]

[산책] 2017년 2월 8일 (잠실대교-한강-잠실운동장)

오늘도 점심시간 산책. 잠시 고민을 했다, 잠실대교를 걸어서 끝까지 건너가볼까, 아님 잠실운동장까지 가볼까? 잠실대교는 끝까지는 못가봤지만 어쨌든 걸어는 보았으니 안가본 새로운 코스로 가자고 해서 잠실운동장쪽으로 향했다. 일기예보를 잘 보지 않았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심했는지 시야도 멀지 않고 공기의 색깔이 뭔가 주황기가 있다. 그래도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어서 나는 열심히 걷는다. 서울타워를 보고 문득 집에서 저기까지 걸어가면 […]

[산책] 2016년 2월 6일 (탄천)

요즘 blog가 밀려있네… 쓸 것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 일본 여행기도 써야하고, 등산 갔던 것도 써야하고, 광화문 갔던 것도 써야하고… 미래의 나를 위한 일기와 같은 기록으로 쓰는 것이니 퇴고 등도 없이 술술 써내려가지만 어쨌든 쓸 시간이 부족하네… 쩝… 오늘은 중요한 W/S이 있어서 점심 산책을 약식으로 했다. 한 20분 정도… 그동안 사진은 찍지 않아서 기록을 할 게 […]

[산책] 2017년 2월 4일 (율동공원)

원래 주말에 설악산 등산을 하려고 했다. 대피소 예약도 해놓았고, 버스 예약도 해놓았다. 그런데 강원도에 한파와 대설이 예상된다고 하여 입산통제를 하게 되어 대피소와 버스를 취소했다. 그럼 주말에 뭐하나 고민하다가 오전에는 산책, 오후에는 광화문에 가기로 했다. 모처럼 DSLR를 메고,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자전거로 율동공원까지는 한 15분 정도 걸린다. 탄천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길이 많이 얼어서 […]

석촌호수 산책 (2017년 2월 3일)

새로운 산책 코스를 찾아야겠군. 잠실대교, 한강 잠실지구, 석촌호수 위주로만 도니 조금 단조롭네. 건물에서 보면 아산병원, 강변 CGV, 잠실운동장 등도 보이던데 거기도 가볼까? 오늘은 날이 푹해서 땀까지 나더라… 날도 푹하고, 옷도 두껍게 입었고, 점심을 일찍 먹어서 호수를 두바퀴나 돌았으니… 나중에 옷을 보니 소금기가 나타나있어… 으~~~ 이렇게 점심 산책을 해야 하루 만보 걷기가 되는 것 같다. 전에 […]

산책 (2017년 2월 2일)

동료들과 점심을 같이 먹고 세파로 나뉜다. 식당에서 바로 그냥 사무실로 들어가는 사람들. 가볍게 동네 한바퀴 도는 사람들. 좀더 빡세게(?) 산책을 하는 나. 🙂 오늘도 얼음이 언 잠실대교를 걷는다. 아마 올해의 봄여름은 여기 잠실에서 있을 것 같다. 잠실의 봄, 여름, 1월부터 6월까지의 변화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 산책하면 이렇게 볼 것도 많고, 운동도 되고 기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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