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등산 2일차 (분당 불곡산 2024-04-14)
등산 2일차 아침 6시 20분에 집에서 나선다. 어찌보면 아침에 눈떠서 가장 먼저 하는게 등산인 것 같다. 아직은 이틀차라 그런지 꾀도 나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말 계속 지속되면 좋겠다. 요즘은 철쭉이 절정 바로 직전이다. 꽃중에 가장 화려하고 예쁜 꽃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 강렬함이라니… 너무 험하지 않은 이런 동네 뒷산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등산 2일차 아침 6시 20분에 집에서 나선다. 어찌보면 아침에 눈떠서 가장 먼저 하는게 등산인 것 같다. 아직은 이틀차라 그런지 꾀도 나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말 계속 지속되면 좋겠다. 요즘은 철쭉이 절정 바로 직전이다. 꽃중에 가장 화려하고 예쁜 꽃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 강렬함이라니… 너무 험하지 않은 이런 동네 뒷산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
8월 초인데 아직도 장마인가? 일기예보를 제대로 보지 않고, 그냥 비가 오는지 화창한지 정도만 확인하기에 요즘 계속 비가 내리는게 장마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8월 초면 장마는 다 지나갔고,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인데 요즘은 매일 비가 내리네. 기상 이변인지… 어쨌든 오늘도 비가 내리기에 불곡산 중간에 턴 해서 역시 중앙공원을 달린다. 그래도 어제 뛰었다고 […]
오늘도 역시 분당 불곡산에 오르는데 비가 내려서 중간에 턴을 했다. (우산을 안 가져왔었다.) 그리 많이 내릴 비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중앙공원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달리기가 하고 싶어서 중간 공원에서 부터 뛰었다.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는데 그동안 등산으로 조금 단련된 덕이 아닌가 싶다. 무릎이 안 좋아서 달리기는 좀 부담스러운데, 달리기는 걷기와 또 다른 맛이 있네. 일주일에 한 […]
2022년 7월의 마지막 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불곡산으로 향한다. 비가 내리는 산은 너무도 상쾌하다. 그리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산 없이 다닐 정도는 아니다. 숲 속에 들어가니 나무의 가지와 잎들이 비를 좀 막아주어 우산 없이도 다닐 만 하다. 7월 한 달은 정말 원없이 걷고, 매달렸던 (턱걸이) 한 달이었다. 체력도 많이 좋아졌고, 체중도 많이 줄었다. […]
전날 라운딩을 하고 술과 함께 식사를 많이 했더니 아침에 힘들다. 무리하는 것보다는 페이스를 맞춰가는게 좋을 것 같아 아침에는 불곡산 정상까지 가지는 않고 깔딱고개 위까지만 갔다. 사실 깔딱고개까지 갔더니 걸을만 하길래 정상까지 가려는데 마침 홈서버에 이상이 있다는 문자가 와서 확인하기 위해서 겸사겸사 내려왔다. 낮에 좀 쉬니 몸 상태가 좋아져서 다시 몸이 근질근질하여 이른 저녁에 결국은 불곡산 […]
아침에는 중앙공원 숲속을 헤매고 중앙공원 언덕길을 걷고, 오후에는 롼딩을 했더니 1만보를 훌쩍 넘겨 2만보도 넘겨버렸다. 비 예보가 있었는데, 오후에 조금 내리다가 개어서 하늘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조금 습하기는 했지만 롼딩하기에도 너무 좋은 날씨였다. 올해에 날씨 운이 좀 있는 듯… 아기자기 너무 예쁘고 재미있었던 발리오스 CC 추천!!
하루하루가 후딱후딱 지나가서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며칠의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하찮아보여도 기록을 하는게 여러모로 좋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또 잘 안되네. 역시 또 새벽에 눈떠서 이것저것 할 것 하고 이른 아침 단촐히 챙겨서 집을 나선다. 바지는 트레이닝 복, 상의는 등산복 혹은 러닝복 왼쪽 주머니에는 휴대폰, 오른쪽 주머니에는 에어팟 케이스를 넣거나 말거나… 안경은 […]
평지를 걷는 것도 좋지만 조금 밋밋하다. 아스팔트 같은 포장 도로를 걷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약간의 난이도와 흙길의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아침 산책 코스로는 불곡산과 중앙공원 언덕길 밖에 없다. 중앙공원 언덕길도 좋지만 여기도 조금은 밋밋하고, 아침에 성이 찰만큼 걸으려면 3번 이상을 왕복을 해야해서 조금 재미가 떨어진다. 역시 이 동네에서는 불곡산 등산이 최고의 코스이다. 아침에 걸으면 지속적으로 […]
한참 걷기를 많이 하던 2019년에는 집에서 불곡산 정상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올라갔었다. 22년 6월 중순, 다시 걷기를 재개했을 때 그때 생각만하고 불곡산을 오르는데 정상까지는 가지도 못했고, 중간에 계속 쉴 수 밖에 없었다. 체력이 엄청 떨어졌던 거지. 특히 중간의 그 깔딱고개는 처음에는 발길을 돌리게 했고, 거기를 오르더라도 거기 벤치에서 한참을 쉬게 만들었다. 한 30일 정도 […]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별 고민 없이 우산을 챙겨서 불곡산으로 향한다. 비가 아주 심하게 내리는 것이 아니면 비 올 때가 산 타기 딱 좋다. 시원하고, 운치있고, 상쾌하고… 여름이고 습기가 많아 땀은 더 많이 흘리겠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래서 더 상쾌한 것이다. (땀으로 목욕) 산을 타다보면 몸에서 살짝 매운것 같은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다. 아마 묽은 땀이 […]
어제 주왕산 등산 여파로 다리가 뻐근했지만, 역시 아침산책이라는 다짐으로 인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불곡산도 생각했지만 오늘은 정말 스킵! 대신 편하게 걷기 위해 율동공원으로 향한다. 집에서 율동공원까지는 편도 30분. 호수를 빙 둘러서 3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온다. 율동공원에는 오리가 있는데 얼마전에 새끼가 부화했는지 아주 어린 새끼가 보인다.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의 모성애가 느껴진다. (불명 어미일거야, 아빠는 […]
어제부터, 밤새, 오늘도 하루종일 폭우가 내렸다. 최근에 너무 가물어서 문제였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내려서 이제는 물걱정을 해야할 지경이다. 비도 비인데 천둥, 번개가 치는게 더 무서워서 (죄 지은 것은 없지만) 이런 날 우산 쓰고 산에 갈 수는 없고, 대신 비가 조금 잠잠해진 틈을 타서 아침 일찍 중앙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율동공원에서 시작하여 탄천으로 이어지는 분당천은 밤새 내린 […]
블로그로 돈 벌 생각은 별로 해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조금 생각이 든다. 선입견일 수도 있으나 그리 멋져보이지 않은데, 말 그대로 선입견이고 배부른 소리인 것 같네.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는게 맞는 것이겠지. 은연 중에 갖고 있는 체면이라는 것… 그걸 버려야한다. 그래 체면이라는 게 어디있어… 할 수 있으면 해봐. 뭐든지 그 분야에서 날리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고 날릴만 […]
도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불곡산에 발을 들인 지 다섯번 만에 불곡산 정상에 올랐다. 처음에는 초반 벤치에서 돌아가고, 그 다음에는 무덤 벤치에서 돌아가고, 그 다음에는 깔딱고개 앞에서 돌아가고, 그 다음에는 깔딱고개 위에서 돌아갔으나 오늘 드디어 정상에까지 올랐다. 매번 느끼지만 집에서 나서기 전에는 사실 귀찮고, 꾀가 나지만 막상 산에 발을 들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이 기분을 […]
아침에 불곡산을 걸었다. 불곡산 정상까지는 가지 않고 중간에 내려왔는데 아직은 체력이 안되고 시간도 부족하고, 사실 이는 핑계로 아직은 괜히 몸사리는 것일거다. 어쨌든 정상까지 가는 길에 쉴 곳이 아주 많은데 보통 초반에 공원과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이 내려다 보이는 벤치에서 살짝 쉬고 앞에 무덤이 있는 벤치에서 두번째로 쉬고 깔딱 고개를 넘어서 나오는 벤치에서 세번째로 쉰다. 오늘은 처음으로 깔딱고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