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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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걷고 운동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어르신들이구나. 그 분들도 젊었을때는 안하다가 나이 들어서 하시는걸까? 어쨌든 내가 보기에는 내 또래는 아침 시간에 없는데 그게 나의 착각일수도….??? (나도 그 분들과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쿨럭…) 태풍 차파가 지난 후여서 그런지 하늘이 유독 파랗고 맑다. 매일 이런 날씨면 좋겠다.

산책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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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는 중앙공원 산책로 한쪽 끝에 있는 벤치. 내게 걷는 것은 쉬는 것과 같다. (이상한가?) 걸으며 하는 명상이라고나 할까? (걸으며 하는 참선은 없나?) 하지만 걸음을 멈추고 앉는 것도 걷는 것만큼 중요하고 또다른 의미가 있다. 산책로 끝에 있는 벤치에 잠시 앉아 숨을 고른다. 또다른 생각이 정리되고, 또다른 생각이 떠오른다.

산책 – 2016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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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중앙공원 토끼

중앙공원에는 토끼가 있다. 시민들이 김치하고 남은 짜투리 배추 등을 가져다 주어 토끼들은 포식한다.

언덕에서 아래쪽 잔디밭까지 여기저기 쏘다닌다.

오늘도 산책 중에 언덕 꼭대기 어느 산소 앞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토끼를 보았다.

얼핏 보기에도 오동통하니 살이 많이 쪘다.

예전보다 토끼가 많이 보이지 않던데, 어디로 간걸까?

시작은 훈훈하지만 결말은 반전 잔혹동화?

글쎄…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얼마전에 의식적으로 공원을 정비하고 식물을 심었다.

그 심은 식물이 이 꽃무릇이다.

설명을 보면 9월에서 10월 경에 핀다는데 사실 이렇게 무리지어 피어있으면 묘한 정취가 풍기는 꽃이다.

예전에 전라남도 백암산에 놀러갔을때 그곳에서 많이 보아서 이꽃을 보면 백암산, 그 중에서 백양사가 생각난다.

우리나라도 운치있고 멋진 곳들이 꽤 많은데 많이 못보고 있구나.

산책만이라도 범위를 좀 넓혀야겠다.

 

분당 중앙공원 지압 뿌리

아까 토끼를 본 중앙공원 언덕 꼭대기에는 소나무 뿌리가 많이 밖으로 나와있고

특히 이 뿌리는 뾰족하게 밖으로 솟아있어 지날때마다 잊지 않고 꼭 발로 밟고 지나간다.

일종의 지압뿌리라고 할까?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지압뿌리로 활용(?)하고 있는지 끝이 반지르르 많이 닳아있다.

밟을 때마다 발바닥이 시원해서 좋긴 한데 그동안 너무 밟아서 미안한 마음도 있긴 하다. 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즈려밟고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서 이 사진을 찍었다.

산책 다닐때마다 밟고 있으니 지금까지 나 혼자서만 한 1,000번은 밟지 않았을까?

이 사진을 오늘의 매일 한 컷으로 할 걸 그랬다.

 

내일은 비가 올 거라는데 우중 산책 기대된다.

분당 불곡산 등산 (2016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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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쿵스레덴을 다녀온 지도 벌써 2개월 반이 지났다. 여행기를 쓰면서 새삼 ‘어~~ 꽤 대단했네~~. 이걸 어떻게 했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 지금 다시 하라면 다시 할 수 있을까 싶다. (또 막상 닥치면 하기는 하겠지. 뭐든 머리로보다는 몸으로 하는거다.) 어쨌든 200km 걸었다고 기뻐하고 대견해했는데 그 후의 생활은??? 🙁 동네 공원만 슬슬 다니고 제대로 몸을 쓴 적이 … Read more

2016년 9월 17일 아내와 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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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불은 몸을 움직여줘야해. 밤사이 비가 왔는지 공원은 촉촉하다. 어디라도 멀리 가고 싶지만 추석 연휴에는 안 움직이는게 상책. 만만한(?) 동네 공원을 한바퀴 걷는다.   서울 사는 사람들 중 63빌딩 간 사람 흔치 않은 것처럼 이 동네 사람들은 중앙공원을 잘 안가는 것 같다. 하지만 주말에 보면 용인, 동탄, 수지, 수원 등 각지에서 이곳에 놀러오는 일종의 관광명소(?)이다. … Read more

카메라 들고 동네 한바퀴 (분당 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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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Pentax K5 (DSLR)

렌즈: Pentax A50.2 (수동 단렌즈)

 

심심해서 카메라 들고 동네를 슬슬 돌았다.

분당 중앙공원은 나름 문화의 공간이다.

매년 파크콘서트라고 클래식, 가요, 국악 등 공연도 한다.

성남 파크 콘서트 (2016)

올해에도 김범수, 국카스텐, BMK, 정준영, 코요테, 쿨, IoI 등이 공연을 했다.

넓은 잔디 공원, 정자, 호수, 헬쓰기구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중앙공원 전부는 아니고 발길 닿는데로 돌아다닌 모습들 올려본다.

 

담쟁이 덩굴
방사형 담쟁이 덩쿨
가을의 시작
가을 맞네…

분당 중앙공원 헬스클럽

분당 중앙공원 헬스클럽

분당 중앙공원 헬스클럽
언덕 꼭대기에 있는 헬스장. 제대로 헬스클럽이다.
분당 중앙공원 정자
언덕 꼭대기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분당 중앙공원
정자와 이어져있는 산책로

분당 중앙공원

분당 중앙공원
한산이씨 묘
분당 중앙공원 산책로
걸으면 기분 좋아지는 산책로
분당 중앙공원 산책로
반대편 언덕 산책로 입구 겸 출구
분당 중앙공원 산책로
가을이 깊어지면 더 멋있겠다.
분당 중앙공원
여기도 연못이라 해야할까?

분당 중앙공원

분당 중앙공원
나름 정자와 폭포???
분당 중앙공원
여긴 왠지 중국 스타일?
분당 중앙공원
율동공원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냇물. 탄천으로 이어진다.
분당 중앙공원 무궁화
중앙공원에는 무궁화가 꽤 있다. 요즘이 무궁화 피는 시즌인지 조금씩 피고 있더라.

분당 중앙공원 분수

분당 중앙공원 분수

분당 중앙공원 분수
중앙공원 중심에 있는 호수의 분수쇼
분당 중앙공원
호수 옆의 큰 정자.
분당 중앙공원
저 붉음이 인상적이다. 아주 붉다. 버찌는 아니고 이게 뭘까?
분당 중앙공원
은근한 경사를 갖고 있어서 언덕잔디밭이라고 부른다. 모자의 모습이 다정하다.
분당 중앙공원
공원은 아늑하다. 많은 이들이 거닐고 쉬고 즐기는 공원이다.

분당에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가 근처에 공원이 있다는 것이다.

중앙공원 덕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

심심할때 와서 걸으면 적당히 땀도 나고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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