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y 2017

턱걸이 – 시즌2 : D+74

전날 학교에서 턱걸이가 제대로 되는 것에 고무된 듯 하다. (내 마음 비춰보니…) 스마트폰에 있는 나의 턱걸이 동영상을 가끔 보는데 그러면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도 고무되어서 그런지 쑥쑥 힘있게 잘 올라가는 것 같다. 날개뼈도 폈다 움츠렸다 하고 있다. (아직 미약하지만…) 이제 74일차인데 이래로 쭉 가자~~

너무도 화창한 날씨 (2017년 5월 26일)

미세먼지가 그리 높지 않은게 한 2주 정도 되는 것 같다. 대통령이 바뀌니 미세먼지도 바뀐 건가? (이런 혹세무민…) 아침에 눈을 떠 앱으로 미세먼지를 확인하는데 눈을 믿을 수 없었다. 21이라니… 얼마전에는 수치가 200도 훌쩍 넘겼었고 100만 안 넘으면 오늘 공기 좋네~~ 라고 했었는데 21이라니… 이런 날 집안에만 있을 수 없지~ 라고 해서 셀카봉을 들고 나갔다. 산책도 하고, […]

[15분 주절] – 2017년 5월 25일

격동의 시기를 살고 있는 느낌이다. 인류는 이제 더이상 컴퓨터에게 바둑을 이길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AI, VR, AR, 자율주행, 전기차, IoT, IoE… 기술과 컴퓨터는 세상 곳곳에 파고 들어가고 인간의 영역으로 생각되는 것도 잠식하고 있다. Internet Of Everthing이라니… Artificial Intelligence 라니… 기가 막히지 않은가? 몇년전에 봤던 월E 영화가 생각난다. 그때의 사람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누워서 하루종일 […]

턱걸이 – 시즌2 : D+73 (One more)

퇴근 후에 딸랑구와 만나서 딸랑구 학교의 철봉에 매달렸다. 촬영은 딸랑구가… 높은 철봉에서 하니, 집에서 높지 않은 철봉으로 다리 꼬아가며 하는 것보다 턱걸이 하기가 훨씬 편했다. 다만, 철봉이 그냥 금속으로 되어있어 미끌미끌하여 잡기가 불편한 점은 단점이었다. 촬영 전에 미리 한번 했고 그때 오른 어깨 부위가 조금 아프다 싶었는데 영상을 보니 왼팔에 힘이 더 들어간다. 이렇게 보니 […]

턱걸이 – 시즌2 : D+73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근처 쉼터에 있는 철봉에서 턱걸이를 한게 오늘로 3일차이다. 동료분들도 재미와 자극을 느꼈는지 계속 철봉에 올라간다. 어제 그곳에서 만난 어떤 분은 매일 이곳에 와서 한세트씩 철봉을 하고 가신다고 했다. 1년 정도 꾸준히 하셨다던데 10개를 넘게 하셨다. 자세도 아주 좋고… 동료분들은 고등학교때 생각만 하고 그때는 체력장 기준 다 통과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서 […]

[15분 주절] – 2017년 5월 24일

15분 주절은 15분 동안 생각나는데로 주절거리는 것이다. 잘썼는지 문법에 맞는지, 논리에 맞는지는 두번째 문제고 생각나는데로 쓰는 것이다. 이 생각이 든 이유는 요즘 나의 블로그가 정형화되어가고, 쓸 소재가 아주 한정적이 되어간다는 생각에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이 생각이 들었다. 15분으로 한 이유는 별 이유는 없다. 10분은 좀 짧은 것 같고, 20분은 좀 길고, 그렇다고 13분 […]

턱걸이 – 시즌2 : D+72

땀이 범벅이다. 이유는 턱걸이를 하기 전에 정말로 108배를 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에 눈뜨면 하는 6가지 일들 참고) 108배를 하는데 시간은 정확하게 15분이 걸린다. 50번까지는 뭐, 운동도 안되네~ 라며 여유있게 하지만 50번이 넘어가면 조금씩 숨이 차고 팔과 다리도 조금씩 후들거려지고 90번이 넘어가면 20번만 더하자~ 라며 힘을 바짝바짝 모아야한다. 100번을 넘으면 얼굴에 땀이 뚝뚝 떨어진다.  종교적인 의식이 아닌 […]

율동공원까지 가족 자전거 (2017-05-21)

요즘 며칠 미세먼지 지수가 좋다. 일요일(2017-05-21)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모처럼 자전거를 타고 율동공원까지 가기로 했다. (아들은 봉사활동으로 인해 불참) 겨우내 타지 않고 구석에 처박혀있던 가족들 자전거를 꺼내서 먼지 닦고, 타이어에 바람 넣고, 기름칠을 한다. 처음에는 아내 것으로 구입한 자전거 미니벨로를 한동안 아들이 타다가, 아들이 픽시를 타기 시작한 이후로 미니벨로는 구석에 처박혀있었는데 그걸 딸랑구가 타기로 했다. […]

턱걸이 – 시즌2 : D+71

어제 (2017년 5월 22일) 사진이다. (어제 못올리고 오늘 올린다.) 동영상을 올리지 않고 사진만 올리는 이유는…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각도를 조정하는데 이정도면 하체는 나오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고 촬영을 했는데 턱걸이를 해서 몸이 올라가면서 하체가 다 촬영되었다. 하체가 안 나올 것이라는 생각에 그냥 속옷(빤쮸)만 입고 있었다. 🙂 내가 아무리 뻔뻔해도 빤쮸 영상을 이곳에 올릴 수는 없어서 그냥 […]

턱걸이 – 시즌2 : D+70

70일차. 날개뼈를 접고 올라가는 것을 의식적으로 해보았다. 조금은 효과가 있는 듯한데 이게 습관화되어 의식안하고도 될 정도로 연습을 해야겠다. 이곳에 올리지는 않지만 상의를 벗고 하는 것을 찍어 혼자 보기도 하는데, 음… 근육은 잘 안보이고 살만 디룩디룩… 🙂 광배근… 광배근… 광배근…

반갑다 오렌지 자스민

집에 식물을 키운 것은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코와 기관지가 약해 건조하면 코피를 자주 흘려서 가습 효과 겸 공기정화식물을 구입하면서부터이다. 1989년에 NASA에서의 연구에서 공기 정화에 탁월한 50가지 식물을 발표했고 이런 공기정화식물 위주로 구입을 했다. (참고1, 참고2, 참고3) 그렇게 식물을 하나씩 둘씩 구입하고 분양받아 키우다가 향이 좋은 식물에도 관심이 갔고, 양재동 꽃시장에서 마침 핀 꽃의 향이 너무도 […]

[독서] 마흔의 심리학

독서는 확실히 많은 지식과 정보와 느낌과 자극을 준다. 판교도서관에서 빌려 본 도서 ‘마흔의 심리학’ 출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주로 읽는데 정신없이 후딱 다 보았다. 책 초반에 지은이가 차를 운전하다가 라디오에서 나온 노래에 눈물샘이 터진 사연을 보고, 그 노래 가사를 읽고, 그 노래를 듣고 나도 울컥했다. 그러고보니 전에 처가에서 나문희 선생이 나오는 어떤 특집 드라마를 보다가 장인어른, 장모님도 […]

대게 파티 (가락시장)

프로젝트에서 회식을 하려는데 어떤 분이 요즘이 대게 제철이라고 가락시장에 가서 대게 회식을 제안했다. 그동안 대게는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었다. 어쩌다 먹은 대게는 겉만 번지르하고 속은 텅비어 먹을 게 별로 없었다. 다리 모양이 대나무를 닮아서 대게라고 하는데 그동안 먹은 대게는 대나무처럼 다리가 길어서가 아니라 대나무처럼 속이 비어서 대게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제안하신 분 말에 의하면 요즘이 일년중에 […]

창작자의 나라 – 김인성 지음

블로그나 뉴스 등은 feedly를 통해 RSS(Rich Site Summary) 구독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여기 blog도 rss로 구독할 수 있다. 주소는 http://blog.hangadac.com/feed 이다. 🙂 ) 김인성님의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블로그도 익히 알고 있었고, rss를 통해 구독하고 있었다. 수년 전에 자체 만드신 ‘김인성과 내리의 IT 이야기’는 많은 지식과 정보, 깨달음을 주었고 우리나라의 IT와 사회의 어두운 곳을 콕콕 찝어주셨다.  새로이 통신사 […]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