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2018

[산책] 2018년 1월 24일 (판교)

날씨가 한파로 춥다고 하던데… 그래도 나는 걷는다. 아침에는 정말 추웠는데, 점심에는 괜찮다.  판교도서관 뒤쪽에 야트막한 산이 하나 있는데 점심 먹고 그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길래 무작정 가보았다. 작지만 우습게 볼 산은 아니다. 지난 달에 올랐던 국사봉, 청계산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산이다. 한바퀴 돌고오니 몸엔 땀이 베어있었다. 산책 도중에 사람은 전혀 보지 못했다. 춥기는 추운 날이었나 보다. 추워도 […]

Apple Watch 차고 실내 수영 (진화된 watch OS)

모처럼 수영을 했다. (2018년 1월 21일 일요일) 전에 Apple Watch 실내 수영장 이용기를 썼지만 그 동안 watch OS도 많이 진화되어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체험을 기록한다. 현재 watch OS 버전은 4.2이다. (이전 버전이 몇인지는 기록을 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버전 3이었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운동앱’이 세련되게 바뀌었다. 처음에 apple watch를 구입하고 믿을 수 […]

턱걸이 – 2018년 #3 Week

몸무게는 작년 한창때보다 어마어마하게 증가했다. (차마 공개할 수가 없다.) 턱걸이도 한창때 13개까지 했다가 3개월만데 다시 매달렸을 때에는 대략 반토막이 되었다. (7개) 작년에 개수의 벽에 부딪혔을때 체중을 줄이니 보다 쉽게 개수가 늘어났었다. 아직 체중은 늘어난 상태에서 줄지 않고 있는데, 그래도 한달 꾸준히 했더니 개수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금주에 10개를 간신히, 간신히 했다. 머리는 차마 공개하고 싶지 […]

[독서] 소소하게, 독서중독 – 김우태 지음

2018년 1월 22일 완독 (판교도서관에서 대여) 재미있게 읽었다. 자력갱생을 변형한 ‘책력갱생’을 좌우명으로 삼는 작가의 독서 예찬서이다. 작가 소개에 있는 ‘책도락가로서 책읽고 쓰는 것을 도락으로 여기며 평생 살기로 결심했다’라고 써있다. 책도락가… 저자는 책은 백익무해라고 책, 도서 예찬론을 펼쳤는데 많은 부분 수긍하지만 책이 가장 좋은 것인가, 책만한것이 없는가는 내가 잘 모르겠다. 싯타르타가 책을 통해서 깨달은 자가 되었나? […]

[Tea Time] 전문 카페가 부럽지 않은 홈메이드 녹차라떼

녹차라떼는 맛차를 이용해만든다. 맛차는 말차라고도 하고, 본래 송나라의 차 방식인데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하고 중국에서는 널리 마시지 않는다. (나무위키) iherb.com 에서 맛차를 사는데 나는 대부분 녹차라떼로 만들어 마신다. (과거 포스팅 참조) 녹차라떼말고 이 맛차 가루를 물에 풀어 마시는 다도가 일본에서는 주 다도인 것 같다. 저 차 거품기는 좀 탐이 나기는 하다. 사실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하나 […]

[Tea Time] 립톤 티백으로 만드는 로얄밀크티

밀크티와 로얄밀크티는 만드는 방법에 있어 살짝 차이가 있다. 전에 썼던 아래 글들을 참고하자 밀크티, 로얄밀크티 얼마전에 립톤 홍차 티백 100개 들이 벌크를 집 주변 마트에서 샀다. 용도는 철저히 밀크티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 립톤 티백으로 밀크티를 만들어먹으면 몇가지 좋은 점이 있다. 싸다 (립톤 티백은 그리 비싸지 않다.) 아주 맛있는 밀크티를 먹을 수 있다. (립톤 홍차는 밀크티에 깔 […]

[독서] 책 읽는 책 – 박민영

2018년 1월 21일 완독 (판교 도서관 대여) 요즘 가장 부러운 사람이 책 잘 읽을 줄 알고, 책 잘 읽고, 책 잘 읽은 사람이다. 나도 책을 잘 읽고 싶다. 고등학교 때 어떤 친구가 내게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너는 책은 많이 읽는데 그냥 읽기만 하는 것 같애…’ 커~~ 지금 생각하니 엄청난 돌직구였다… 그렇다… 나는 그냥 읽기만 […]

[독서]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2018년 1월 20일 완독 (전 3권) 미야베 미유키 여사(일명 미미 여사)의 명성은 익히 북스피어 (http://booksfear.com)를 통해 알고 있었으나 작품을 접한 것은 작년 말에 구입해서 읽은 ‘신이 없는 달‘이 유일했다. 사실 신이 없는 달은 별 감흥이 없었다. 독서력이 지금보다 더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지금도 그렇지만…) 어쨌든 잘 읽히지도 않고, 읽어도 기억도 잘 안나고, 별 재미도 없었다. […]

[Tea Time] Prince of Wales (Twinings)

Twinings 에서 나온 ‘Wales의 왕자’라는 홍차이다. 이 홍차는 처음 마시면서부터 좋아했다. 홍차를 잘 알지도 못했지만 딱 마시고 ‘전통 홍차맛’이군… 이라며 좋아했다. 지금도 이 홍차의 향을 참 좋아한다. 뭔가 살짝 얼그레이 같기도 한 묘한 뒷 향이 코 안쪽을 감싼다.   UK (United Kingdom)은 4개의 나라로 된 연방이다. (England, Wales, Scotland, Northern Ireland) 위 지도에서 Northern Ireland […]

처음으로 airbnb를 써 본 소감

갑작스레 제주도 여행을 잡았다. 처음으로 airbnb를 통해 숙소를 잡았는데, 숙소를 잡고보니 몇가지 실수(?)한 것이 생각나고 감탄한 것도 있어 그 경험과 소감을 기록한다. 공유경제의 위력, airbnb의 파워를 느끼다. 이렇게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숙소가 많다니… 예전에는 펜션 위주였을텐데 이제는 다양한 테마의 숙소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 어디로 묵을지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단순히 잠을 잔다는 개념이 아니라 다양한 현지 문화를 […]

턱걸이 – 2018년 #2 Week

요즘 턱걸이 하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말하기를 ”전에는 등으로 오르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팔 힘으로 억지로 힘들게 오르고 있어…” 낑… 확실히 오르기는 힘들지만, 내려가기는 쉽고 순https://youtu.be/ipS04cZvQ_Q식간이고, 다시 오르기는 너무 어렵고, 그곳에 올랐었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구나. 이선희가 부릅니다… ‘아~~ 옛날이여~~’ 일신우일신~~

혹한의 산책 – 2018년 1월 11일

요즘 정말 춥다. 영하 50도까지 떨어졌다는 캐나다나 미국 동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요즘 서울도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고, 바람이 불면 체감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날씨는 참으로 쾌청하여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과 하얀색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날씨인 것이다. 바닥에는 내린 눈이 하얗고, 시베리아 찬기류 탓인지 하늘에 먼지도 거의 없고 어쩌다 […]

개완을 통한 차 우려 마시기

도구를 잘 사용하면 사용하는 맛이 난다. (이게 재미 아니겠는가?) 얼마전에 구입한 자사호와 개완을 번갈아 활용하고 있다. 자사호는 호에 차 향이 배기 때문에 가급적 한 종류의 차만을 우려야해서 처음에 우렸던 우롱차 위주로 우리고 있고, 용량도 220ml로 혼자 마시기에는 양이 꽤 되어서 아내와 둘이 마실 때 활용하고, 개완은 향이 배는 제약이 없고 크기도 작아 1인용 도구로 호젓하게 […]

꿈틀리 인생학교

어찌어찌하다보니 ‘꿈틀리 인생학교‘를 알게 되었다. (안다기 보다는 이름을 들어보았다는게 정확한 표현이겠다.) 무한 경쟁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교육에 신선한 경종을 울리는 자극이 될 것인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를 대한민국에 우리식으로 적용한 사례라고 홈페이지에 써있다. (에프터스콜레 참고) 꿈틀리 인생학교는 중3 졸업생 혹은 고1 이수 후 휴학자를 대상으로 30명이 참여하는 1년 과정의 기숙학교로 강화도에 자리잡고 있다. FAQ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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