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ly 2022

[등산] 경북 청송 주왕산 주봉 (2022년 7월 9일)

예전에 수영도 오래 하고, 요가도 배우고, 작년(’21년)에는 골프도 입문해서 지금까지 강습도 받고 있지만 나의 운동은 등산과 걷기인 것 같다. 그동안 통 운동을 안했었는데, 다시 운동하기로 마음 먹고 꾸준히 걷기와 등산을 하는데 지난 주 덕유산 등산이 너무도 힘들었지만 체력의 저하와 운동부족을 절감했고, 산이 주는, 등산이 주는 그 상쾌함과 뿌듯함, 성취감의 중독성이 슬금슬금 올라와서 다시 주말 등산 […]

태백산맥 필사 (2022-07-14) – #82

7월 14일은 본래 제주도에서 컨퍼런스가 있던 날이었다. 오후 비행기여서 오전에 여유있게 아침 산책도 하고, 필사도 했었다. 오후에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중에 코로나 이슈로 컨퍼런스를 갈 수 없음을 들었다. 할 수 있나, 공항까지 대략 1시간, 공항에서 돌아오는 버스 대기하는데 1시간,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1시간. 이렇게 세 시간 들여서 공항 나들이만 하고 왔지. 처음 갖는 경험이었다.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21일 (걷기 37일차) – 분당불곡산

  남부 지방에는 비가 통 안내린다고 하던데, 이 곳은 비가 종종 내린다. 요즘 일기예보를 잘 안보는데 장마는 이미 지난 거겠지? 밤부터 비가 내리던데 아침 산책을 거를 수는 없지. 우산 하나 챙겨서 내게 최고의 산책 코스인 분당 불곡산으로 향한다.     아침 산책, 주말 등산으로 40일 만에 체중이 약 5.8kg이 빠졌다. 먹는 것은 큰 차이 없이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20일 (걷기 36일차) – 북한산

여기 블로그에도 여러번 올렸는데, 나는 북한산을 좋아해서 여러번 갔다. [등산] 북한산 종주 (불광역 -> 백운대 -> 우이동) [등산] 북한산 (2019년 8월 18일) [등산] 북한산 종주 (불광역 -> 백운대 -> 우이동)   북한산 산행기 (2017년 1월 15일) 2015년 북한산 (비봉-의상능선) 북한산 산행기 (2017년 1월 15일)   매일 동네 뒷산인 불곡산만 다니다가 모처럼 북한산을 가자 싶어 아침에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9일 (걷기 35일차) – 불곡산

특별한게 없지만 나중에 보면 특별하겠지.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벌써 3일 연속이다.) 집에서 불곡산 정상까지 non-stop으로 올라갔다. 어제보다도 속도는 빨랐는지 시간도 단축되었다. 습기가 많아서인지, 격한 운동 때문인지 얼굴의 땀은 바닥으로 뚝뚝 쏟아지는데 이로인해 더 운동의 쾌감이 느껴진다. 애플워치를 2017년에 버전 2를 사서 쓰다가, 2021년에 버전 6을 다시 구입해서 쓰는데 특별히 쓰는 기능은 없지만 운동과 안정에 많은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8일 (걷기 34일차) – 불곡산

평지를 걷는 것도 좋지만 조금 밋밋하다. 아스팔트 같은 포장 도로를 걷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약간의 난이도와 흙길의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아침 산책 코스로는 불곡산과 중앙공원 언덕길 밖에 없다. 중앙공원 언덕길도 좋지만 여기도 조금은 밋밋하고, 아침에 성이 찰만큼 걸으려면 3번 이상을 왕복을 해야해서 조금 재미가 떨어진다. 역시 이 동네에서는 불곡산 등산이 최고의 코스이다. 아침에 걸으면 지속적으로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7일 (걷기 33일차) – 불곡산

한참 걷기를 많이 하던 2019년에는 집에서 불곡산 정상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올라갔었다. 22년 6월 중순, 다시 걷기를 재개했을 때 그때 생각만하고 불곡산을 오르는데 정상까지는 가지도 못했고, 중간에 계속 쉴 수 밖에 없었다. 체력이 엄청 떨어졌던 거지. 특히 중간의 그 깔딱고개는 처음에는 발길을 돌리게 했고, 거기를 오르더라도 거기 벤치에서 한참을 쉬게 만들었다. 한 30일 정도 […]

[등산] 덕유산 향적봉 (2022년 7월 2일) (하산)

  등산을 하다보면 정상을 향해 갈 때 너무도 힘들어서 어서 정상이 나오고 내려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정상을 찍고, 하산을 하다보면 올라갈때가 더 좋았다는 묘한 생각과 기분이 든다. 그게 우리들 사는 것과 비슷하지 아닐까 싶다. 학교이든, 아이들 키우는 것이든, 직장이든 나날이 힘들어서 어서 다 마무리되고 홀가분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아이들 다 키우고 직장도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6일 (걷기 32일차) – 오대산 노인봉 & 소금강산 계곡 트래킹

관악산 등반에 이어 오대산에 도전한다. 오대산은 소금강오토캠핑장에서 2번 가족 캠핑을 했었는데 산이 깊고 물이 맑았던 기억이 있다. 구룡폭포까지 가족이 함께 걸었었고, 나 홀로 캠핑을 했을 때에는 좀 더 위까지 계곡 트래킹을 했었는데 그렇게 계곡 트래킹을 한 경험만 있고, 오대산 등산 경험은 아직 없었기에 역시 포탈 등산 카페에 오대산 일정이 있기에 바로 신청했다. 진고개 -> 노인봉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5일 (걷기 31일차) – 관악산 등반

코로나로 제주도 컨퍼런스는 무산되었다. 한라산도 오를 예정이었는데, 그 아쉬움을 근처 산으로 대신한다. 아침 일찍 짐을 챙겨 사당으로 향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말같은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는다. 들머리로 가다가 분식집에서 김밥 하나를 산다. 전에 산에 갔을 때 아침을 안먹고 갔다가 허기지고 기운이 없어서 많이 고생하고 나서는 아침을 잘 챙겨먹어야한다는 것을 잘 안다. (이는 전부터 잘 알았는데 막상 잘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4일 (걷기 30일차) – 탄천 산책로

  벌써 걷기 시작한지 꼬박 1달이 되었네. 어제(7/13)에 비가 많이 내려서 탄천이 범람(?)까지는 아니고, 산책로까지 물이 올라왔었는데 밤에 비가 그치자 탄천은 금방 진정이 되었다. 혹시 아침에 비가 계속 내릴 것 같아서 우산을 갖고 탄천으로 걸었다. (불곡산은 미끄러울 것 같아서 패스) 곳곳에 비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청소, 정리하시는 공무원분들이 수고가 많겠다.   원래 목요일부터 2박 3일동안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3일 (걷기 29일차) – 분당불곡산 & 탄천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별 고민 없이 우산을 챙겨서 불곡산으로 향한다. 비가 아주 심하게 내리는 것이 아니면 비 올 때가 산 타기 딱 좋다. 시원하고, 운치있고, 상쾌하고… 여름이고 습기가 많아 땀은 더 많이 흘리겠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래서 더 상쾌한 것이다. (땀으로 목욕) 산을 타다보면 몸에서 살짝 매운것 같은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다. 아마 묽은 땀이 […]

[등산] 덕유산 향적봉 (2022년 7월 2일) (등반)

체력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마음 정리할 일들도 많기에 아침마다 산책도 하고, 동네 뒷산으로 아침 등산도 하다가 제대로 등산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덕유산으로 정했다. 참고로 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 안성분소(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동엽령 상행구간은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7/17 일요일까지) 국립공원에는 가기 전에 반드시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하는게 여러모로 편하고 안전하고 좋다. (근데 막상 나는 사전에 들어가보지 않았다. 반성반성)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2일 (걷기 28일차) – 분당불곡산

오늘은 내게 있어 네가지 의미가 있는 날로 후에도 기억될 것이다. (걷기와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들 포함해서…) 거의 한달만에 면담을 했다. 동상이몽이었지만 어쨌든 한달만에 한 자리에 앉아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었다. 조만간 다시 봐야할 것 같다. 이 블로그에 AdSense 승인이 났다. AdSense 고시라고 승인이 어렵다고 하던데, 별 생각없이 당연히 되겠지 라고 쉬게 생각했지만 몇번의 거절을 당했다. 신청했을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1일 (걷기 27일차) – 분당불곡산

매일 같은 코스, 매일 같은 패턴으로 걸으니 특별히 쓸 것이 없네. 하지만 매일 똑같아도 일부러 계속 쓰려고 한다. 뭐, 사는게 매일매일 95%는 똑 같고, 나머지가 조금씩 다른거 아닌가? 오늘은 무엇이 달랐는 지 가만히 생각해보자. 어제도 너무 늦지 않게 잠자리에 누웠는데, 어제도 잠을 설쳤다. 어제 와인도 한 잔해서 알딸딸하게 기분 좋게 잠자리에 누웠는데, 어제는 너무 더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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