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산책 – 2017년 4월 6일

잠실 롯데타워

이번주가 벚꽃 절정일 것 같기는 한데, 왠지 절정이어도 그리 멋진 풍경일지는 잘 모르겠다. 대부분의 꽃이 꽃보다 잎이 먼저 피지만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온다. 그리고 이런 꽃들의 특징은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꽃은 시들고 따라서 사람들 눈에 예뻐보이지 않는다. 봄이 가물어서 그런지 이상 기온으로 높아서 그런지 벚꽃이 그닥 생기있어보이지 않고 일부 벚나무에는 잎이 나기 … Read more

산책 – 석촌호수 (2017년 4월 4일)

잠실 석촌호수 오리

지난 일요일에 롯데타워 완공 기념 엄청난 불꽃놀이를 했다던데 나는 본가에 가느라고 보지 못했다. (사실 가지 않았어도 사람 엄청 몰리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잠실로 불꽃쇼를 보러 갔을지는 모르겠다.) 근데 영상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했네. 갈 걸 그랬나… https://youtu.be/28Be7mnom_U 대신 오늘 석촌호수를 한바퀴 돌며 봄을 만끽하려는데, 부유먼지가 너무 심하다. 으~~ 숨이라도 제대로 쉬고 살면 좋겠다. 석촌호수에 아직 … Read more

부러운 것, 잘하고 싶은 것

철관음

잘하고 싶은게 많다. 어찌보면 못한다고 느끼는 게 많은 것이다. 그 못한다고 느끼는 것 중에 나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면 관심이 안 갈텐데 관심이 가서 잘하고 싶은 것이다. 어찌보면, 잘하고 싶다기보다는 잘 ‘느끼고 싶은 것’이 정확한 것 같다. 가령, 책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지만 그보다는 책을 잘 읽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다. 작가보다는 독자인 것이다. … Read more

모처럼 산책 (탄천 – 진달래 – 판교정)

2017년 진달래

어제 비가 온 덕분인지 모처럼 하늘이 파랗다. 오전 일찍 산책을 나선다. 목적지가 있던 것은 아닌데 가다보니 판교정까지 가게 되었다. 가다보면 작은 언덕이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진달래를 보았다. 요즘 부유먼지가 최악을 치닫고 있다. 정말 공기를 사서 마셔야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다. 마음놓고, 언제든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기문홍차 밀크티

밀크티 만들기

어제 기문홍차에 이어 오늘은 예고(?)한데로 기문홍차밀크티.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꿀, 잼 등을 넣어 마시면 또 그 풍미가 달라진다. 그래 맞다, 밀크티는 풍미로 마신다. 순수 홍차와 달리 우유가 들어가 부드럽고 그윽함과 풍요로움이 배가된다. 그런데, 기문홍차는 그냥 순수하게 물로만 우려서 마시는게 내게는 더 맞는 것 같다. 한번 시도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뭐 취향이란건 주관적이고 즉흥적이어도 좋으니까… … Read more

중국 기문 홍차

기문홍차

Wikipedia에서 기문 홍차를 보면 기문홍차(또는 키먼, 祁門, Keemun)은 기홍차(祁紅茶)라고도 하며 황산모봉과 함께 중국 안후이 성의 대표적인 차 중의 하나로 홍차에 속하며, 기문 현에서 생산, 재배된다. 다르질링, 우바와 함께 세계 3대 홍차로 알려져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기문(祁門;Keemun) : 중국안후이 성황산시 기문 현에서 생산되는 품종이다. 대체로 홍차에 도가 깊은 사람들에게는 지존급의 대우를 받으나, 입문자들이 이 품종으로 차를 … Read more

중국 청차인 철관음을 마시며 상념에 빠지다

철관음 수색

전에 AliExpress에서 구입한 중국 청차인 철관음. 위키피디아의 설명에 의하면 철관음(鐵觀音)은 중국 푸젠 성 안시 현(安溪縣)에서 생산되는 우롱차의 한 품종이다. 푸젠 성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차는 백차인 백호은침과 청차인 안계 철관음이 있다. 안계 이외에도, 푸젠 성의 안계현 주변 여러 곳에서 생산되어, 안계에서 집산을 해서 외부로 판매된다. 이렇게 집산되어 외부로 판매된 것도 안계 철관음이라고 한다. 다만, 안계현에서 재배된 … Read more

Uncle Lee’s 우롱차

Uncle Lee's Oolong Tea

iherb.com 에서 구입한 우롱차이다. 중국 푸젠성이 산지이다. 어제 포스팅한 대홍포 우롱차도 푸젠성에서 난 것이라고 하더니 우롱차는 푸젠성이 유명한가보다. 녹차, 홍차, 보이차, 우롱차 등은 모두 Camellia sinensis 라고 하는 차 나무의 잎으로 만드는 차이다. 즉, 녹차나무, 홍차나무, 우롱차 나무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다 차나무의 잎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차 나무잎을 어떻게 후처리 했느냐에 따라 녹차가 … Read more

중국 대표 차 중 하나인 대홍포를 마시다

중국 청차 대홍포

전에 AliExpress를 통해 구입했던 중국 차 대홍포를 오늘에야 시음을 한다. 참고로 대홍포는 홍차가 아닌 우롱차(반발효차)라는 것을 오늘 알았다. (홍차인 줄 알았어…) 위키피디아를 보면 대홍포(大红袍)는 중국 푸젠 성우이 산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의 한 품종이다.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중국에서는 유명한 손님을 대접하는 차로 주로 이용된다. 역사 대홍포(大红袍)라는 이름은 명나라의 왕후의 병을 치료한 데 대한 보답으로 황제가 차나무에게 붉은 … Read more

Silver Needles White Tea (백차)

The Tao of Tea Silver Needles White Tea

사실 작년에 구입한 차인데 올해까지 마시고 있다. 구입한 iherb.com의 설명에 의하면 Origin Hunan, China Also known as ‘Yin Zhen’, Silver Needles is an organic, famous white tea made from the prized, newly sprouted ‘tips’ of the tea plant. At least five tea bushes are needed to produce approximately 50 grams of this limited production tea. … Read more

다질링 (Darjeeling) 홍차

First Flush Darjeeling

Wikipedia에 의하면 다질링 홍차(또는 다즐링, 다르질링, Darjeeling tea)은 인도 다르질링 지방에서 생산되는 홍차의 한 종류이다. “홍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린다. 전통적으로 특히 영국이나 옛 대영제국에서, 다른 홍차들보다 고급으로 여겨져왔다. 제대로 우릴 경우, 옅은 수색을 보이고 가벼운 머스캣 향을 풍기며, 약간은 떫은 타닌 특성도 갖는다. 주로 스트레이트 티로 마시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기문 홍차, 우바 홍차와 함께 … Read more

애플워치 실내 수영장에서 이용기

애플워치 시리즈 2

2018년 1월 watch OS 4 수영장 이용기 보기 클릭! 애플워치2가 기존 애플워치 대비 큰 차이가 생긴 것은 내장 GPS와 심박센서, 방수기능이다. 이로써 애플워치2는 보다 효율적이고 다방면인 운동 도우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내장 GPS로 인해 아이폰의 도움 없이도 위치 추적이 가능하여, 어디를 얼마큼, 어떤 경로로 다녔는지 기록이 가능하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래처럼 안내를 하고 있다.   … Read more

중국 윈난의 Dian Hong 홍차

윈난 딩홍 Tippy South Cloud

전에 iherb.com 에서 구입한 홍차. (구입 기록) 사이트의 정보를 보자. Origin Yunnan, China (중국 윈난) Yunnan ‘South Cloud’ is regarded as one of the areas for the Genesis of tea. The Southern part of this province is home to the Mekong and Lancang river basins, lush mountains and for the famous Puer category of teas. … Read more

홍차와 잘 어울리는 레몬 설탕 절임

레몬과 홍차

홍차에 뭔가를 넣어서 마셔야한다면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레몬이나 브랜디. 아직 브랜디를 넣어서 마셔본 적은 없고 (술이 없어서…) 레몬은 값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동네 마트에 가서 후딱 사왔다. 레몬을 그냥 편을 썰어서 생 레몬을 넣어도 되지만 설탕에 절여서 한동안 두고두고 먹으려한다. 참고로 작년에도 해보았는데 소독을 매우 잘해야하고, 아무리 소독을 잘해도 그리 길지 … Read more

카메라 들쳐메고 봄이 오는 중앙공원 한바퀴 (Pentax K-5 + K-135)

성남 탄천

어렵지 않고 가장 즐거운 일 중의 하나는 카메라 들쳐메고 나가서 살짝 걷는 것이다. 걸으며 이런저런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으면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도 새삼스레 눈에 띄고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나가기 전에 오늘은 어떤 카메라, 어떤 렌즈로 할까~~ 라고 살짝 생각하는 것도 즐거운 선택이다. 오늘은 DSLR (Pentax K-5)에 망원 수동렌즈(K-135)를 붙여본다. 렌즈마다 화각과 색감, 콘트롤 방법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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