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21일 (걷기 37일차) – 분당불곡산

  남부 지방에는 비가 통 안내린다고 하던데, 이 곳은 비가 종종 내린다. 요즘 일기예보를 잘 안보는데 장마는 이미 지난 거겠지? 밤부터 비가 내리던데 아침 산책을 거를 수는 없지. 우산 하나 챙겨서 내게 최고의 산책 코스인 분당 불곡산으로 향한다.     아침 산책, 주말 등산으로 40일 만에 체중이 약 5.8kg이 빠졌다. 먹는 것은 큰 차이 없이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9일 (걷기 35일차) – 불곡산

특별한게 없지만 나중에 보면 특별하겠지.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벌써 3일 연속이다.) 집에서 불곡산 정상까지 non-stop으로 올라갔다. 어제보다도 속도는 빨랐는지 시간도 단축되었다. 습기가 많아서인지, 격한 운동 때문인지 얼굴의 땀은 바닥으로 뚝뚝 쏟아지는데 이로인해 더 운동의 쾌감이 느껴진다. 애플워치를 2017년에 버전 2를 사서 쓰다가, 2021년에 버전 6을 다시 구입해서 쓰는데 특별히 쓰는 기능은 없지만 운동과 안정에 많은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8일 (걷기 34일차) – 불곡산

평지를 걷는 것도 좋지만 조금 밋밋하다. 아스팔트 같은 포장 도로를 걷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약간의 난이도와 흙길의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아침 산책 코스로는 불곡산과 중앙공원 언덕길 밖에 없다. 중앙공원 언덕길도 좋지만 여기도 조금은 밋밋하고, 아침에 성이 찰만큼 걸으려면 3번 이상을 왕복을 해야해서 조금 재미가 떨어진다. 역시 이 동네에서는 불곡산 등산이 최고의 코스이다. 아침에 걸으면 지속적으로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7일 (걷기 33일차) – 불곡산

한참 걷기를 많이 하던 2019년에는 집에서 불곡산 정상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올라갔었다. 22년 6월 중순, 다시 걷기를 재개했을 때 그때 생각만하고 불곡산을 오르는데 정상까지는 가지도 못했고, 중간에 계속 쉴 수 밖에 없었다. 체력이 엄청 떨어졌던 거지. 특히 중간의 그 깔딱고개는 처음에는 발길을 돌리게 했고, 거기를 오르더라도 거기 벤치에서 한참을 쉬게 만들었다. 한 30일 정도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4일 (걷기 30일차) – 탄천 산책로

  벌써 걷기 시작한지 꼬박 1달이 되었네. 어제(7/13)에 비가 많이 내려서 탄천이 범람(?)까지는 아니고, 산책로까지 물이 올라왔었는데 밤에 비가 그치자 탄천은 금방 진정이 되었다. 혹시 아침에 비가 계속 내릴 것 같아서 우산을 갖고 탄천으로 걸었다. (불곡산은 미끄러울 것 같아서 패스) 곳곳에 비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청소, 정리하시는 공무원분들이 수고가 많겠다.   원래 목요일부터 2박 3일동안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3일 (걷기 29일차) – 분당불곡산 & 탄천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별 고민 없이 우산을 챙겨서 불곡산으로 향한다. 비가 아주 심하게 내리는 것이 아니면 비 올 때가 산 타기 딱 좋다. 시원하고, 운치있고, 상쾌하고… 여름이고 습기가 많아 땀은 더 많이 흘리겠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래서 더 상쾌한 것이다. (땀으로 목욕) 산을 타다보면 몸에서 살짝 매운것 같은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다. 아마 묽은 땀이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0일 (걷기 26일차) – 율동공원 & 중앙공원

어제 주왕산 등산 여파로 다리가 뻐근했지만, 역시 아침산책이라는 다짐으로 인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불곡산도 생각했지만 오늘은 정말 스킵! 대신 편하게 걷기 위해 율동공원으로 향한다. 집에서 율동공원까지는 편도 30분. 호수를 빙 둘러서 3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온다. 율동공원에는 오리가 있는데 얼마전에 새끼가 부화했는지 아주 어린 새끼가 보인다.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의 모성애가 느껴진다. (불명 어미일거야, 아빠는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8일 (걷기 24일차) – 분당 불곡산

어제 술을 여러 종류로 과음을 해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좀 힘들었다. (맥주, 고량주, 소주) 걷기 관련하여 스스로 다짐을 한 것이 두가지이다. 아침 산책하기 1만보 이상 걷기 아침 산책하기만 아니면 낮에 걷는 것으로 타협하고 아침을 보다 편하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 아침 산책의 약속으로 인해 속도 불편하고, 머리도 좀 아팠지만 아침 일찍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아무리 술을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7일 (걷기 23일차) – 분당 불곡산

아침에 또 불곡산을 다녀왔다. 최고 기록인 연속 4일 달성.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실 지금 내 상태는 만취라는 게 중요하다. 난 취하면 너무도 졸려서 바로 곯아 떨어지는데 이놈의 다짐이란게 뭔지, 매일 블로깅을 하고,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해서 졸음을 무릎쓰고, 턱걸이를 하고, 블로깅을 위하여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다. 지인을 만나서 지하철 2정거장 이상을 걸어서 다녀왔더니 오늘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6일 (걷기 22일차) – 분당 불곡산

오늘도 아침 일찍 분당 불곡산에 오른다. 일기예보에서는 오전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하늘을 보면 비가 내릴 날씨는 아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침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선다. 우산을 챙기지 않은게 좀 불안하기는 한데 집을 나서자 마자 불안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렇게 아침에 산책을 갈때 내 몸에 착용하고 갖고 가는 모든 것을 다 언급해보자. 속옷 양말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5일 (걷기 21일차) – 분당 불곡산

역시 마음 먹기, 마음이 기준을 어디에 세운는지에 달려있구나. 전에는 불곡산에 가려면 그래도 산에 간다는 마음을 먹고 가야했는데, 이제는 그냥 동네 뒷산 산책 코스로 인식을 하니 매일 가는 것도 부담이 없구나. 집에서 정상까지는 정확히 1시간이 걸리는데, 그래도 갈때마다 1분씩 줄어들고 있다. 오늘은 딱 한 번 쉬고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깔딱고개를 넘고 나오는 벤치에서 한 5분 정도 쉬었는데 […]

[일보우일보] 2022년 7월 4일 (걷기 20일차) – 분당 탄천 산책로

이른 아침에는 불곡산에 후다닥 올라갔다 내려오고, 저녁에는 아내와 함께 분당 탄천 산책로를 걸었다. 불곡산에 오를 때에는 중간에 쉬는 지점을 그냥 통과해서 체력이 좋아졌다고 좋아했고, 탄천을 걸을 때에는 오른쪽 무릎이 좀 아파서 조금 염려가 되었다. 챌린저스라는 앱을 이용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내가 제안했던 서비스와 거의 일치한다. 돈을 거는 탁월한 방법으로 습관, 지속하는데에 동기부여를 하는 서비스이다. 미라클 모닝, […]

[일보우일보] 2022년 6월 30일 (걷기 16일차)

어제부터, 밤새, 오늘도 하루종일 폭우가 내렸다. 최근에 너무 가물어서 문제였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내려서 이제는 물걱정을 해야할 지경이다. 비도 비인데 천둥, 번개가 치는게 더 무서워서 (죄 지은 것은 없지만) 이런 날 우산 쓰고 산에 갈 수는 없고, 대신 비가 조금 잠잠해진 틈을 타서 아침 일찍 중앙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율동공원에서 시작하여 탄천으로 이어지는 분당천은 밤새 내린 […]

[일보우일보] 2022년 6월 29일 (걷기 15일차)

블로그로 돈 벌 생각은 별로 해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조금 생각이 든다. 선입견일 수도 있으나 그리 멋져보이지 않은데, 말 그대로 선입견이고 배부른 소리인 것 같네.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는게 맞는 것이겠지. 은연 중에 갖고 있는 체면이라는 것… 그걸 버려야한다. 그래 체면이라는 게 어디있어… 할 수 있으면 해봐. 뭐든지 그 분야에서 날리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고 날릴만 […]

[일보우일보] 2022년 6월 26일 (12일차)

어제 아침 불곡산 등산이 너무도 좋았어서 내친 김에 오늘 아침에도 불곡산에 다시 올랐다.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어서 산에서 본 사람들의 90%는 마스크를 안하고 있다. 나도 집을 나서자마자부터 마스크를 빼서 주머니에 넣는다. 그동안은 몰랐는데 막상 안 써 버릇하니 찼을 때와 안 찼을 때 확 차이가 난다. 마스크를 벗으면 이토록 개운하다니… 12일동안 꾸준히 걸었더니 체중에서 조금 […]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