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렇게 하나씩 마무리 되어가는구나…

올해에 나를 힘들게 했던 일들이 하나씩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심신이 피곤하기도 하고, 무력감에 빠지기도 했는데 정말 이또한 지나가는구나… 닭 한마리 잡자고, AI가 창궐했나 싶기도 하군… ㅋㅋㅋ 내일부터는 보다 충실히 지내보자…

회사 내 방에 오면…

외투 주머니에 있는 지갑, 휴대폰 등을 꺼내 책상위에 놓는다. 외투를 벗어 건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한번 눌러 컴퓨터를 절전모드에서 깨운다. 알약 하나 먹는다. (탕비실로 이동) 자리에 앉는다. 휴대폰을 충전기에 연결한다. 모니터를 켠다. 로그인을 한다. (로그인 되는 동안) 안경알을 정성껏 닦는다. 오늘 할 일 목록을 정리한다. e-mail 을 보며 오늘 할 일 목록을 갱신한다. 하루 업무 시작! … Read more

서울사람과 살면서 알게 된 문화충격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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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놀이를 아는가? 보통 다섯개나 그 이상의 공기돌을 갖고 서로 건드리지 않으면서 단계에 따라 하나씩, 두개씩 손바닥에 주워담는 놀이이다. 1단, 2단, 3단, 4단, 꺾기 등 여러 과정이 있다. 이때 묻고 싶다. 4단과 꺾기 사이에 그 중간 단계가 없는가?   4단과 꺾기 사이에 ‘찍기’라는 단계가 없는가? ‘찍기’는 손바닥에 다섯개의 공기돌을 갖고 있다가 하나를 하늘로 던지고는 그 손의 … Read more

매일 한 컷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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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또 평택을 다녀왔다. 요즘 뭔가 살얼음을 걷는 것 같다. 일요일에 비가 오고 나무잎 색은 더 다채로워진 것 같다. 기온은 10월 중순이라기엔 너무 높지만… 별일 아닌 일로 끝나면 좋겠다… 그러면 좋겠다… 이러저러한 일로 심신이 복잡하네…

도전 골든벨을 보다가 궁금했던 점

최후의 1인이 없이 동시에 떨어지는 경우는 없었나? 예를 들어 최후의 2인이 남았는데 그 둘이 동시에 오답을 내서 같이 떨어지는 경우 그런 경우가 있으면 편집하고 다시 촬영하나? 보통 최후의 1인은 40번대 후반에까지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없었나? 예를 들어 최후의 1인이 30번대 초반에 결정되고, 그 최후의 1인도 40번대를 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우 역시 편집하고 … Read more

매일 한컷 (2016-10-13)

하만카돈 사운드스틱

뭔가를 사고 싶어 안달이 날때가 있다. 소위 ‘지름신’이 왔다는 것이다. 10년도 훨씬 전에 PC 스피커에 빠졌었다. 무엇을 살지, 무엇이 좋은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등 각종 커뮤니티, 블로그 등을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비교하고 견적 뽑고, 새걸로 사는게 좋을지 중고로 사는게 좋을지 저울질하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정말 큰마음 먹고 지른 스피커가 하만카돈 사운드스틱이었다. 그때가 아마 2004년 초였다. … Read more

서울사람과 살면서 알게 된 문화충격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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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가르기할 때 어떻게 하는가? 그거 있지 않은가? 여러명 있을때 동일 인원으로 두 편으로 나누는 방법. 동시에 손을 펼쳐서 손등이 보인 편과 손바닥이 보이는 편으로 나누는 방법. 동시에 손을 내밀때 외치는 구호(?)가 있지 않은가… 집사람은 두가지 방식을 말한다. 하나는 ‘데덴찌’ (일본말 같다.) 이고 다른 하나는 ‘어떻게 먹을까요, 째여도 말못해요~~ 말못해요~~ 말못해요~~’라고 한다. 나는 ‘엎어라 제쳐라‘라고 한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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