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October 2018

태백산맥 필사 (2018-10-17) – #27 (2권 시작!)

글씨가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어제(10/21)이 제사여서 본가에 갔었는데 퇴임하고 소일하고 계신 아버지께 필사를 권해드렸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내용이라 뜬금없어 하시긴 했는데 생각해보시기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셨는지 특별히 반대를 안하신다. 아버지는 태백산맥보다는 불경을 필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 불경과 원고지를 보내드리기로 했다. 만년필은 갖고 계시니 잉크만 보내드리면 될까? 부자가 […]

모처럼 캠핑 (유명산 자연휴양림) – 10월 8일

참으로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나홀로 고독한(?) 쏠캠. 장소는 경기도 가평군 유명산 자연휴양림 날짜는 2018년 10월 8일 ~ 9일 징검다리 휴일에… 마지막으로 캠핑을 한 것이 작년 한 여름에 제주도 나홀로 걸을 때였으니 1년도 꼬박 넘었다. 텐트의 폴대를 안가져가서 곽지과물 해변에 참으로 우습게 텐트를 쳤었는데, 1년만에야 다시 그 텐트를 꺼낸 것이다. 그동안 왜이리 다니지 않았지? (자식이 중 […]

동유럽 배낭여행 2일차 (뮌헨 시내 관광) (1/3)

여행 2일째 – 2018년 4월 3일 화요일 이날의 여행 정리 뮌헨 시내 관광 (칼스광장, 마리안광장, 뮌헨 빅투알 전통시장) 레지덴츠 박물관 관람 개선문 -> 영국공원 -> Hofbrauhaus에서 맥주 어제 밤 10시 쯤 호스텔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도 안되어 일어났다. 시차 때문인가? 워낙에 아무 준비 없이 시작한 여행이라 여행 계획이 전혀 잡혀있지 않아, 눈 뜸 […]

에어프라이어로 군밤 만들기 (절반의 성공)

지난 추석 때 본가의 부모님께서 직접 따신 올해의 산밤을 주셨다. 이런 밤은 바로 먹는 것보다는 며칠 냉장고에서 숙성(?)이 되면 당도가 확 올라간다. 숙성 후에는 생밤을 까서 날로 먹어도 아주 달고 맛있지만 밤은 뭐니뭐니해서 구워먹는게 최고다. 검색을 해보니 만능인 에어프라이어로 밤도 구울 수 있다고 하여 시도해본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생밤을 10분 정도 찬물에 불린다 밤을 구우면 […]

모처럼 산책 (2018년 10월 13일)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마음과 달리 몸이 여기저기 변해간다. (망가진다… 힝…)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 라는 말도 있고, (이는 게으름을 지적하는 말이고)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눕게 된다’ 라는 말도 있다. (이는 걷기의 가치를 알리는 말이고) 지난 달 설악산 산행에서도 체력이 전 같지 않음을 실감했지만, 요즘 정말 너무 운동부족이다. 너무 게을러졌다. 주말 오전에 회사에 들러서 […]

다시 만난 정산소종

언제부터인가 ‘당근마켓‘이라는 ‘우리동네 직거래 앱’을 써서 홍차를 구입하고 있다. 주로 출장에서 구입한 것이거나 선물을 통해 받은 것을 양이 너무 많거나, 홍차를 좋아하지 않아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사려면 구하기 힘든 물건들이 솔솔찮게 나오고 있다. 개봉도 하지 않은 새 물건이지만, 어쨌든 중고이고, 지역거래이다보니 물건은 괜찮은데 값은 아주 괜찮은 조건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중국홍차, 인도홍차, 영국홍차, […]

태백산맥 필사 (2018-09-11) – #26 (1권 끝!)

2018년 9월 11일 드디어 태백산맥 1권 필사 끝! (오늘은 10월 1일… 이 게으름뱅이…) 1월 26일에 필사를 시작했으니 약 7개월 반만에 한 권을 필사했구나. (오래걸렸네…) 원고지 하단에 <2권에 계속>을 쓸 때 왠지 기분 좋았고, 원고지 뒷면에 1권 끝! 이라고 쓸 때 후련했다. 매일 30분 씩만 쓰면 되는데… 뭐든지 마찬가지지만 매일 조금씩, 꾸준히만 하면 되는데… 근데 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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