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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강원도 청송 오대산(진고개, 노인봉) 소금강산 (2022년 7월 16일) (노인봉 등반)

덕유산 (향적봉), 주왕산 (주봉)에 이은 세번째 명산 등산이다.

역시 7시 20분에 죽전 하행선 임시 정류장에서 합류하여 강원도로 간다.

산악회에서 미리 보내 준 지도로 대략 코스를 가늠해보는데, 진고개를 들머리로 해서 동쪽으로 계속 가는데, 진고개가 이미 1000미터 고지여서 노인봉 정상(1338m)까지는 그리 많이 올라가지 않는 평탄한 코스로 예상된다.

다만, 노인봉에서 날머리인 소금강산 주차장까지는 길고 긴 길인 것 같다.

 

 

진고개, 노인봉, 소금강산 트래킹 지도

 

소금강은 salt-river가 아니라, small 금강이라는 뜻인데, 기존의 소금강에서 소금강산으로 공식적인 명칭을 바꾸었다고 한다.

여기 소금강산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정된 명승지이다. (1970년 11월 23일 명주 청학동 소금강 국가지정 명승 제1호로 지정) – 문화유산채널 참고

참고로 오대산은 국립공원이고, 소금강산 오토캠핑장도 있어 예전에 가족들과 재미있던 캠핑의 추억이 서린 곳이기도 하여 이곳은 꼭 다시 와보고 싶었다.

그리고, 들머리인 여기 진고개는 2020년 가을에 회사에서 오대산 워크샵 이후 살짝 들렀던 적이 있어서 낯이 익었다.

오전 9시 50분 경에 진고개에 도착하여 등산화 끈 잘 동여매고, 배낭 잘 짊어지고 등산을 시작한다. 오후 4시 30분에 버스가 서울로 출발하니 그때까지 긴 걷기 여정이 될 것이다.

들머리인 진고개 탐방로. 이미 충분히 고지가 높아서 정상인 노인봉까지는 거짓말 살짝 보태서 동네 뒷산 수준이다.

 

오대산은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답게 잘 정비가 되어있으면서 강원도의 큰 산 답게 자연친화적인 두가지 면을 다 갖고 있다.

 

초반에는 잘 닦인 자연친화 포장로를 따라 숲속 샛길로 들어간다. 길게 이어진 길을 따라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작게나마 보인다.

 

역시 우리나라는 산이 참 좋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의 산은 정말 다르다. 파란 하늘과 초록의 조화가 너무도 싱그럽다. 좋구나…

 

날이 덥고,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등산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초반에 내가 좀 빨리 갔는지 내 앞에도 사람들이 없어서 여유로운 등산을 즐길 수 있었다. 이 초록의 색깔만으로 건강해질 것 같은데, 그 안에서 숨을 쉬면 정말 상쾌함을 느낀다. 몸에 흐르는 땀은 냄새는 나지만 건강의 향기이기도 하고…

 

예상대로 들머리인 진고개에서 1시간 조금 더 아무 생각없이 산책처럼 걸으니까 바로 노인봉 정상이 나왔다. 사실 조금 황당했고 어이가 없기도 했다. 이건 정말 산책코스인데? 매일 다니는 동네 불곡산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정도잖아?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 노인봉보다 더 높은 봉우리가 있는데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두로봉(1422m)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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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대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여기 노인봉이 아니라 비로봉이다.

오대산국립공원
1975년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6.348㎢이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산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서쪽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계방산(1,577m)이 위치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문수신앙의 성지이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오대산 사고가 있던 역사적 장소이자 백두대간의 중추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다.
 
 

해발 1388m인 노인봉 정상석. 간단히 인증을 하고 잠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내가 왔을 때에는 어느 어르신 한분 계셨는데 내 뒤로 많은 등산객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이 주변이 가득 차게 되었다.

 

이제는 소금강산 쪽으로 하산을 하게 된다. 이 곳은 일명 무릉계라고 해서 우리나라 명승 1호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예전에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고 살짝 계곡을 따라 걸은 적도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감탄을 금치 못했었는데, 정상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본다니 매우 기대가 크다. 

다만, 하산 거리가 총 10km나 되어 매우 길고, 물이 많아 미끄러워서 조심해야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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