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마흔 네번째 수업 (2019년 10월 17일)

요가 타올은 미끄럽다. 구름다리 자세를 할 때 손바닥과 발바닥이 미끄러져 힘들다. 수업 중간에 타올을 치우고 한다. 만두카 요가매트는 무겁고, 두꺼운 것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다. (어찌보면 두껍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걸수도…) 수업을 마치고서 몇몇 자세는 도통 진척이 없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신다. 등산을 많이 하고, 걷기를 많이 했더니 발에 굳은살이 박히고, 각질이 … Read more

[요가] 마흔 세번째 수업 (2019년 10월 16일)

오늘도 제일 앞자리. 왼쪽 옆에는 고수 아저씨. 남자 분들 중에서는 가장 잘하시는데, 상대적으로 잘하시는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잘하신다. 모든 동작을 다 소화하시고, 동작이 흉내내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하나 고수의 내공이 느껴진다. 내 생각에 이 정도면 조금 더 노력하시면 전문 요가 강사를 하셔도 될 것 같은데… 오랜만에 몸에서 나는 진한 땀 냄새. 물구나무는 진척이 없음 중심 못잡는 나. … Read more

[요가] 마흔 두번째 수업 (2019년 10월 14일)

1주일만의 수업 화요일은 문병 수요일은 한글날 (공유일) 목요일은 회식 금요일은 제사 월요일은 항상 사람들이 많다. 주말에 뻣뻣해짐을 만회하기 위함이리라… 날이 선선해져서 그런지 땀도 덜난다. 요즘 살짝 마음을 놓고, 잘 먹고, 걷기도 조금 줄었더니 살이 조금 찐 느낌이다. (1kg 정도?) 카운터에 계신분이 살이 너무 빠진 것 같다고 이제는 유지하거나 조금 찌우는게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신다… (나는 5kg은 … Read more

[요가] 마흔 한번째 수업 (2019년 10월 7일)

4행 * 6열 = 24명의 수업. 호흡의 소리와 땀과 열기로 가득하다. 월요일은 언제나 몸이 뻣뻣하고 힘들고 걱정 됨. 오늘도 맨 앞자리로 부르심. 🙂 (저는 중간 자리가 부담이 적고 좋은데요~~ 🙂 ) 그동안 너무 체중을 뺐는지 힘이 없는 것 같아 주말에 고기 위주로 먹었더니 기운이 좀 난다. 전에 비해 진척은 목으로 가부좌 서기가 조금 편해졌다. 구름다리 … Read more

[요가] 마흔번째 수업 (2019년 10월 2일)

요가 마리치야사나

비오는 수요일. 아직도 근육통. 다음날인 10월 3일이 개천절 공휴일로 많이들 안오실 줄 알았는데 방의 거의 꽉 차게 많이 오셨다. 오늘은 왠지 선생님이 기운이 없어 보인다. 🙂 지리산 후유증이 큰데, 하나는 아직도 온몸에 근육통이 남아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등산 중에 바위에서 미끄러져 좀 넘어지면서 팔이 꺾였는데 그게 하필 가뜩이나 성치않은 왼쪽 어깨부분으로 어깨가 다시 많이 … Read more

[요가] 서른아홉번째 수업 (2019년 10월 1일)

체중이 많이 줄기는 했다. 올 3월 한창 때 기준으로 13kg이 줄었으니까… 🙂 과유불급이라 했는데 요즘 다이어트에 내가 조금 욕심을 내는 것 같다. 체중을 빼는 것에는 두가지 밖에 없다. 하나는 운동, 다른 하나는 적게 먹는 것. 운동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이 들고,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과하게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힘들게 노력해서 체중이 줄은 것을 계속 … Read more

[요가] 서른여덟번째 수업 (201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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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원에 들어서는데 프런트에 계신 스탭께서 나를 보시곤 주말 동안 살이 더 빠졌다고 하신다. 내가 많이 걷는 것은 아시기에 주말에 많이 걸었냐고 물어보신다. 지리산 종주를 했다니까 많이 놀라신다. 하하하… 🙂 근데 체중에 변화는 별로 없다. 산을 타면서 물도 많이 마시고, 식사도 많이 해서 그런지 체중에 변화는 없는데 그 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일주일이 지나면서 효과가 숫자로 보이는 … Read more

요가매트와 요가타올 구입 (2019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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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열심히 했더니 요가 매트가 뜯어지고 떨어지고 난리가 났다. 이 요가매트는 가벼워서 좋은데, 요가를 진지하게 했더니 매트가 견디지를 못한다. 그래서 한동안 무엇을 살지 견주다가 큰 마음 먹고 만두카 프로 매트로 결정했다. (값이 후덜덜덜~~) 사는 김에 매트 뿐만이 아니라 요가 타올과 스프레이까지 함께 고고~~ 요가 매트와 스프레이는 해외 배송인데 주문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도착했다. 아직은 적응이 되지 … Read more

[요가] 서른일곱번째 수업 (2019년 9월 27일)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분당 수내동 아쉬탕가 요가에는 수업 종류가 3 종류이다. 아쉬탕가: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요가 동작을 함. (1시간) 레드: 어느 인도 요가 고수인 것 같음. 그 분의 녹음된 구령에 맞춰 요가 동작을 함. (1시간 30분) 마이솔: 아무 구령도 없이 그냥 개인이 알아서 스스로 요가 동작을 함. (2시간) 나는 주로 18시 40분의 아쉬탕가 수업을 … Read more

[요가] 서른여섯번째 수업 (2019년 9월 26일)

인터넷으로 주문한 만두카 매트와 요가타올이 며칠 전에 집에 도착했다. 오늘 처음으로 이 새로운 매트와 타올을 요가원에 가져간다. 그동안은 주로 18시 40분 수업을 들었는데, 오늘은 업무가 늦어져 20시 수업을 갔는데 처음 뵙는 선생님이신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18시 40분에는 10분 정도 몸풀기를 하고 시작했는데, 여기는 바로 수리야 나마스카라로 시작한다. 구령(?)을 다 원어로 하신다. 용어를 알 수가 없어 앞/옆 … Read more

[요가] 서른다섯번째 수업 (2019년 9월 25일)

오늘도 18시 40분 수업. 수업 시작 직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꽉 차 있다. 빈 자리가 제일 앞 자리 밖에 없어 그 곳에 매트를 깐다. 모두 6명 X 4 = 24명 정도가 참석한 것 같다. 요가실이 거의 꽉 찼다. 어제 어설픈 성공을 보인 거꾸로 가부좌 (우르드바 파드마사나)에 제대로 성공했다. 아직 가부좌는 완벽하게 채워지지는 않았으나 두 팔로 무릎을 … Read more

[요가] 서른네번째 수업 (2019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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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없어 제일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선생님께서 이제는 앞자리로 승격(?)했다고 농을 건네신다. 하하하… 거꾸로 가부좌 자세 (우르드바 파드마사나. Urdva Padmasana) 는 쟁기자세 후에 하게 되는 연속자세로, 이제 쟁기자세는 별 어려움 없이 하는데 이 자세는 통 하지를 못했다. 일단 목과 어깨로 지탱을 할 수 있어야하고, 중심을 잡아야하는데 겁 많은(?) 나는 목과 어깨로 감당을 못할 것 같아 … Read more

[요가] 서른세번째 수업 (2019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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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니는 요가학원의 강당(?)은 꽤 넓은 편이다. 적으면 12명 정도, 많으면 30명 가량이 함께 요가를 한다. 그 공간은 숨소리와 땀과 열기의 공간이다. 요가를 오래하신 분들은 날씬함의 여부를 떠나서 몸이 유연하고 탄력이 있으며 균형이 잡혔다는 느낌이 든다. 보통 남성 대 여성 비율은 1 : 4 이하이다. 사실 처음에는 동작도 잘 모르고, 몸도 많이 뻣뻣하고 해서 뒷자리에 … Read more

[요가] 서른두번째 수업 (2019년 9월 18일)

현재 쓰고 있는 요가매트는 구입한지 수년된 것으로 집에서만 가끔 이용하다가 이번에 요가 수업을 받으면서 요가원에 두고서 사용하고 있다. (PVC 재질로 된 것으로 별로 비싸지 않은 것이다.) 수년 전 살 때 내 것과 아내 것 두개를 세트로 샀다. 여러 동작을 하면서 반복되는 마찰로 여기저기 까져서 덩이가 떨어져나오기도 하고, 흐르는 땀을 고스란히 받아들여 매트는 많이 오염(?) 되었을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9-09-17)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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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퇴직하면 나는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요즘 하루는 매우 규칙적이고 단순하다. 아침 5시:  기상, 물 한잔 마시고, 스트레칭 하고 필사 및 독서 아침 6시 30분 ~ 07시 45분: 아침 산책 ~ 08시 20분: 아침 식사 및 출근 준비 ~ 12시 20분: 오전 근무 ~ 13시 30분: 점심 식사 및 산책 ~ 17시 30분: 오후 근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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