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홍차 – 2018년 1월 25일

무슨 음악을 들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이 음반을 골랐다. 모차르트 오보에 4중주. K.370 F장조. 1, 2, 3악장 합해서 약 15분 정도 되는 아기자기 아름다운 명곡이다. 다른 유명한 곡들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TV에서 많이 들어본 음악일 것이다. 왜 이 곡을 골랐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악장은 2악장으로 쓸쓸한 깊은 적막감이 우수수 부서지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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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소소하게, 독서중독 – 김우태 지음

2018년 1월 22일 완독 (판교도서관에서 대여) 재미있게 읽었다. 자력갱생을 변형한 ‘책력갱생’을 좌우명으로 삼는 작가의 독서 예찬서이다. 작가 소개에 있는 ‘책도락가로서 책읽고 쓰는 것을 도락으로 여기며 평생 살기로 결심했다’라고 써있다. 책도락가… 저자는 책은 백익무해라고 책, 도서 예찬론을 펼쳤는데 많은 부분 수긍하지만 책이 가장 좋은 것인가, 책만한것이 없는가는 내가 잘 모르겠다. 싯타르타가 책을 통해서 깨달은 자가 되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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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읽는 책 – 박민영

2018년 1월 21일 완독 (판교 도서관 대여) 요즘 가장 부러운 사람이 책 잘 읽을 줄 알고, 책 잘 읽고, 책 잘 읽은 사람이다. 나도 책을 잘 읽고 싶다. 고등학교 때 어떤 친구가 내게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너는 책은 많이 읽는데 그냥 읽기만 하는 것 같애…’ 커~~ 지금 생각하니 엄청난 돌직구였다… 그렇다… 나는 그냥 읽기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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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2018년 1월 20일 완독 (전 3권) 미야베 미유키 여사(일명 미미 여사)의 명성은 익히 북스피어 (http://booksfear.com)를 통해 알고 있었으나 작품을 접한 것은 작년 말에 구입해서 읽은 ‘신이 없는 달‘이 유일했다. 사실 신이 없는 달은 별 감흥이 없었다. 독서력이 지금보다 더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지금도 그렇지만…) 어쨌든 잘 읽히지도 않고, 읽어도 기억도 잘 안나고, 별 재미도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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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왕좌의 게임.. 후덜덜덜…

왕좌의 게임 시즌 7 에피소드 6편. 후덜덜덜하다. 혹시 안보신 분이라면 이 글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Back 버튼으로 나가심이 좋을 듯 하다.       다음화가 마지막인가…? 어찌 마무리 될 런지 심히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책을 사서 봐야겠어… Spread th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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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Fifty Shades of Grey – 부제: 역겨움

못봐주겠다. 갑부 새디스트와 돈에 헤벌레~ 넘어간 예쁘기만 한 여주. 장면, 배경음악, 노래, 눈빛은 불필요하게 진지하다. 이럴때 진지빤다는 표현을 쓰는거구나… 맥북프로, 빌딩, 야경, 헬기, 자동차, 비행기 등 여주에게 돈으로 어필한다. (물론 남자가 잘생겼고, 스타일 좋고, 사업으로도 성공했으니 능력도 검증된 것이기는 하지만…) 게다가 계약 이후엔 사랑이 아닌 이상한… 음… 정말 영화가 역겹다… 눈 뜨고 못봐주겠다. (근데 왜 감상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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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중국판 ‘응답하라’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배우들의 과도한 목소리, 표정, 제스처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고, 이 영화도 그런 면면이 곳곳에 있어 좀 부담되기는 했지만 영화가 중반을 넘으면서 잔잔한 여운이 길게 남으며 끝이 난다. (영화는 두시간 넘는다.) 배우들은 한국 배우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남주는 에릭 + 이승기를 닮은 것 같고 여주는 덕선이 + 강혜정 (뱜이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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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24 weeks

독일 영화인 것 같다. 둘째를 임신했는데, 다운증후근과 심장이상을 갖고 있는 아이… 아이를 낳고 길러야한다는 남편과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각종 수술과 살면서 많은 고통을 겪을 것 같아 중절을 결심하는 아내의 갈등… 결국 아이는 중절이 되고… 독일은 중절을 뱃속의 아이에 주사를 놓고 분만하는 식으로 하는 것 같다. 마지막에 죽은 아이를 낳고 우는 부부의 모습이 먹먹하다. 이런 걸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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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The Way

카미노데산티아고(스페인어: Camino de Santiago, 갈리시아어: Camiño de Santiago, 라틴어:Peregrinatio Compostellana)는 스페인갈리시아 지방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의 순례지이다. 주로 프랑스각지에서 피레네 산맥을 통해 스페인 북부를 통과하는 길을 가리킨다. 이 길은 9세기 스페인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오가기 시작했던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에 관한 배경에는 당시 이슬람군대의 위협에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자 했던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다.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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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베르나르 올리비에 ‘나는 걷는다’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총 3권 중에서 오늘로 2권까지 읽었다. ‘나는 걷는다.’ 이렇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1938년생이니 환갑이 넘은 1999년에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중국의 시안(장안)까지 걷기 시작한다. 총 세번에 걸쳐 걸을 계획인데 첫해에는 터키를 횡단해서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까지 갈 계획이었으나 이란의 국경을 바로 앞에 두고 병을 얻어 본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 다음해에는 첫번 째 여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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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lle

지난 주 ‘노무현입니다’에 이은 연속 토요일 조조 영화 감상이다. 조조 영화는 뭔가 뿌듯함이 있다. 일단 값이 싸다. 일반석이 11,000원인데 조조는 7,000원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예매에 걱정이 없다. 항상 자리가 있다. 거의 대부분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정할 수가 있다. 특히 오늘 볼려고 하는 영화는 개봉한지도 얼마되지도 않았고, 그리 대중적인 영화가 아닌지 약 10여명이 함께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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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5월 12일

모차르트가 그 짧은 생애동안 평생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장르가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단연 오페라이다. 그는 10살인 1767년에 첫 오페라를 작곡하고 죽는 해인 1791년에는 대작 마술피리(K.620)와 티토왕의 자비(K.621)를 작곡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작품 수는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22곡이라 하기도 하고, 23곡, 24곡 등 조금씩 다르다. 공동 작곡인 작품도 있고, 장르가 오페라라 해야할지 오라토리오라 해야할지 겹치는 작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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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22일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중 처음 접한 곡은 빌헬름 켐프 연주의 K.310 & K.331 이었다. 이 앨범은 아니었고, 카세트 테입이었다. LP는 뒷면에 곡 설명도 있어서 구입 전에 내용을 참고할 수 있지만 테입은 제목 외에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어 이 곡이 어떤 곡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구입했을 것이다. 당시는 아마 중 3때? 지금 생각하면 좀 이른 시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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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20일

출퇴근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 것에도 장점이 있다. 회사가 5분 거리여서 걸어다닐 때에는 이동 중에 음악을 듣기도 어려웠고, 책을 보기도 어려웠다.  지금은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데 문에서 문까지 (door to door) 약 1시간이 걸린다. 집에서 나갈때부터 회사 자리에 앉을 때까지 음악을 들으며 이동하고 책은 지하철 내에서 읽게 된다. 지하철에서 책을 읽을 때의 장점이 몇 있다. 첫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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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18일

어제 Ave verum corpus라는 ‘위안’의 음악을 들어서 그런가, 오늘도 영혼을 쓰다듬는 음악이 듣고 싶어졌다. 어떤 곡이 있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많이 유명하진 않지만 참으로 명곡인 또 하나의 종교곡에서 골라본다. Vespere Solennes K.339 중 Laudate Dominum   20세기 신학자 칼바르트는 모차르트에 경도되어 하루도 빠짐 없이 모차르트만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Whether the angels 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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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17일

어제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여 독일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가슴에 노란색 세월호 리본을 꼽고 우리의 노래 ‘향수’를 부르는 것을 보고 참 감동을 받고 많이 고맙고, 부끄러웠다. 내가 좋아하는 모차르트 음악 중 한 곡을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전에 바친다면 어떤 곡으로 할까를 잠시 고민하다가 이곡을 골랐다. Ave verum corpus, K.618 (곡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위키 참고)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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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15일

Mozart 피아노 협주곡 17번, K.453 블로그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추구하는지 보다 명확하게 알 게 되었다. 음악, 책, 홍차, 글쓰기, 여행… 아침마다 음악을 틀고, 홍차를 마시며 쓰고 싶은데로 자판을 두들기며 글을 쓰는 이 시간이 참 좋다. 동지가 지난 지 한참이 되어 이제는 꽤 일찍 창 밖이 어슴프레 밝아온다. 집에서 보면 나 혼자 깨어있는 것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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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14일

모차르트 대미사 C단조, K.427 작곡년도 1783년. 미완성. 이 곡을 처음 접한 것은 영화 AmadeuS를 통해서였다. 얼마전에 썼던 ‘음악과 홍차‘에서도 살리에리가 모차르트 초고를 보며 감탄하는 장면에서 이 음악도 나온다. 그리고 모차르트와 콘스탄체가 결혼하는 장면에서도 이 음악이 나온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초고를 보며 경악하는 그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극적이며 모차르트 음악의 아름다움을 절묘하게 드러낸 장면이라 생각한다. 아름다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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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12일

오늘도 홍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다. 🙂 그때의 느낌을 손가락 가는데로 타이핑하여 마음대로 적어본다. 오늘은 모차르트 바이얼린 협주곡이다. (3번 K.216과 5번 K.219)   이 역시 고등학교 때 LP로 처음 접한 음반이다. 안네 소피 무터가 15세의 나이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과 협연한 무터의 최초 녹음이다. 음악쪽을 보면 상상을 불허하는 천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무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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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6일

한잔의 홍차와 한곡의 음악과 함께 하는 나만의 신선놀음. 한잔의 홍차를 마시고, 한곡의 음악을 들으며 마음 내키는데로 써내려가는 나만의 에세이. 음악 풍평도 아니고, 홍차 시음도 아닌 그냥 그때 마신 홍차와 그때 들은 음악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써내리는 향기어린 개인적인 독백을 이어가본다.   고전음악을 좋아한다. 바흐, 슈베르트, 베토벤, 헨델, 차이콥스키, 브람스 그리고… 모차르트. 내 버킷 리스트 중의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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