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A collection of the most impressive scenes from the movie Amadeus

This movie came out in 1984, so it’s already been over 40 years. Can we talk about Mozart without mentioning this movie?       Sir Neville Marriner, the conductor who directed the music for this movie, passed away in 2016 and probably met Mozart in heaven.   Amadeus OST in Apple Music     […]

[음감] 이게 모차르트의 질풍노도다.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K.183 g단조

영화 AmadeuS를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 초반 충격적인 장면에 울려퍼진 그 긴박하고 비극적이며 웅장한 화음에 강한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https://youtu.be/HL_AS2PKtlw?t=134   살리에리가 자해를 하여 목을 부여 잡고 뒤로 넘어가면서 나오는 이 극적인 음악은, 모차르트의 25번째 교향곡으로 g단조(사단조)로 되어있고, 모차르트가 17살인 1773년 10월에 고향인 잘쯔부르크에서 작곡되었다. (17살에 이런 교향곡을 썼다는 것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지만, […]

[김용 무협] 소설 천룡팔부(김영사)를 다 읽다.

오늘(2021년 3월 1일)로 신필 김용 선생의 장편무협소설 ‘천룡팔부’ (김영사) 10권을 모두 다 읽었다. 전에 쟁선계라는 우리나라의 걸출한 무협소설에 대해 포스팅했는데, 나의 그리 많지 않은 무협소설 독서 역사에 대해 우선 얘기해보자.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나는 집 근처 독서실을 등록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다. 아침에 가서 점심 때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선 다시 독서실에 […]

[Netflix] 프로이트의 살인 해석

연말 연초 연휴에 코로나로 꼼짝도 못하고 있어 방구석에서 드라마와 독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푹 잘 쉬고 있는거지 뭐… 그 유명한 심리학자인 프로이트를 주제로 한 Netflix 드라마이다. 현재 시즌 1에 8가지 에피소드로 되어있는데, 각 에피소드 부제가 다 의미가 있다. 히스테리 정신 신경증의 한 유형. 정신적 원인으로 운동 마비, 실성(失性), 경련 따위의 신체 증상이나 건망 따위의 정신 […]

[Netflix] 검은 욕망

추천으로 뜨길래 아무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다. 좀 전에 시즌 1을 다 보았는데, 시즌 2 확정이란다. 간단히 감상평을 쓰면 여주인공 (알마)가 아주 섹시하다.찾아보니 멕시코에서 유명한 모델, 배우, 가수라고…중반부터는 여신으로 보이더라…그리고, 어찌나 육감적이고 섹시한지… 휴… 남편인 레오나르도도 아주 잘생겼다.마치 셜록 홈즈의 닥터 왓슨과 같은 이미지인데 이지적이고 멋지다. 그 외 중요한 배역들인 다리오, 에바스탄, 브렌다 […]

[영화감상] Bohemian Rhapsody

광팬까지는 아니어도 평소에 Queen 노래를 즐겨 듣던 차 이번에 Queen을 다룬 영화가 개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언제볼까 고심하다가 오늘(2018년 11월 11일) 아침 바로 조조 iMAX를 예매했다. 아들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안되고, 아내, 딸, 나 이렇게 세 장을 예매했다. 일단 ‘보헤미안 랩소디’의 사전적 의미를 확인하자. 보헤미안(Bohemian)은 다음을 가리킨다. 보헤미안의 어원은 프랑스어 보엠(Bohême)으로,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에 유랑민족인 집시가 […]

[음악] 음악과 홍차 – 2018년 1월 25일

무슨 음악을 들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이 음반을 골랐다. 모차르트 오보에 4중주. K.370 F장조. 1, 2, 3악장 합해서 약 15분 정도 되는 아기자기 아름다운 명곡이다. 다른 유명한 곡들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TV에서 많이 들어본 음악일 것이다. 왜 이 곡을 골랐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악장은 2악장으로 쓸쓸한 깊은 적막감이 우수수 부서지는 느낌이다. […]

[독서] 소소하게, 독서중독 – 김우태 지음

2018년 1월 22일 완독 (판교도서관에서 대여) 재미있게 읽었다. 자력갱생을 변형한 ‘책력갱생’을 좌우명으로 삼는 작가의 독서 예찬서이다. 작가 소개에 있는 ‘책도락가로서 책읽고 쓰는 것을 도락으로 여기며 평생 살기로 결심했다’라고 써있다. 책도락가… 저자는 책은 백익무해라고 책, 도서 예찬론을 펼쳤는데 많은 부분 수긍하지만 책이 가장 좋은 것인가, 책만한것이 없는가는 내가 잘 모르겠다. 싯타르타가 책을 통해서 깨달은 자가 되었나? […]

[독서] 책 읽는 책 – 박민영

2018년 1월 21일 완독 (판교 도서관 대여) 요즘 가장 부러운 사람이 책 잘 읽을 줄 알고, 책 잘 읽고, 책 잘 읽은 사람이다. 나도 책을 잘 읽고 싶다. 고등학교 때 어떤 친구가 내게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너는 책은 많이 읽는데 그냥 읽기만 하는 것 같애…’ 커~~ 지금 생각하니 엄청난 돌직구였다… 그렇다… 나는 그냥 읽기만 […]

[독서]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2018년 1월 20일 완독 (전 3권) 미야베 미유키 여사(일명 미미 여사)의 명성은 익히 북스피어 (http://booksfear.com)를 통해 알고 있었으나 작품을 접한 것은 작년 말에 구입해서 읽은 ‘신이 없는 달‘이 유일했다. 사실 신이 없는 달은 별 감흥이 없었다. 독서력이 지금보다 더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지금도 그렇지만…) 어쨌든 잘 읽히지도 않고, 읽어도 기억도 잘 안나고, 별 재미도 없었다. […]

[드라마] 이번주 왕좌의 게임.. 후덜덜덜…

왕좌의 게임 시즌 7 에피소드 6편. 후덜덜덜하다. 혹시 안보신 분이라면 이 글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Back 버튼으로 나가심이 좋을 듯 하다.       다음화가 마지막인가…? 어찌 마무리 될 런지 심히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책을 사서 봐야겠어…

[영화] Fifty Shades of Grey – 부제: 역겨움

못봐주겠다. 갑부 새디스트와 돈에 헤벌레~ 넘어간 예쁘기만 한 여주. 장면, 배경음악, 노래, 눈빛은 불필요하게 진지하다. 이럴때 진지빤다는 표현을 쓰는거구나… 맥북프로, 빌딩, 야경, 헬기, 자동차, 비행기 등 여주에게 돈으로 어필한다. (물론 남자가 잘생겼고, 스타일 좋고, 사업으로도 성공했으니 능력도 검증된 것이기는 하지만…) 게다가 계약 이후엔 사랑이 아닌 이상한… 음… 정말 영화가 역겹다… 눈 뜨고 못봐주겠다. (근데 왜 감상기를 […]

[영화]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중국판 ‘응답하라’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배우들의 과도한 목소리, 표정, 제스처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고, 이 영화도 그런 면면이 곳곳에 있어 좀 부담되기는 했지만 영화가 중반을 넘으면서 잔잔한 여운이 길게 남으며 끝이 난다. (영화는 두시간 넘는다.) 배우들은 한국 배우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남주는 에릭 + 이승기를 닮은 것 같고 여주는 덕선이 + 강혜정 (뱜이 나와~~) […]

[영화] 24 weeks

독일 영화인 것 같다. 둘째를 임신했는데, 다운증후근과 심장이상을 갖고 있는 아이… 아이를 낳고 길러야한다는 남편과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각종 수술과 살면서 많은 고통을 겪을 것 같아 중절을 결심하는 아내의 갈등… 결국 아이는 중절이 되고… 독일은 중절을 뱃속의 아이에 주사를 놓고 분만하는 식으로 하는 것 같다. 마지막에 죽은 아이를 낳고 우는 부부의 모습이 먹먹하다. 이런 걸 보면 […]

[영화] The Way

카미노데산티아고(스페인어: Camino de Santiago, 갈리시아어: Camiño de Santiago, 라틴어:Peregrinatio Compostellana)는 스페인갈리시아 지방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의 순례지이다. 주로 프랑스각지에서 피레네 산맥을 통해 스페인 북부를 통과하는 길을 가리킨다. 이 길은 9세기 스페인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오가기 시작했던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에 관한 배경에는 당시 이슬람군대의 위협에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자 했던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다. 성 […]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