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y 2017

턱걸이 – 시즌2 : D+68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분들과 낮에 산책을 함께 하다가 공원에 철봉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매달렸다. 내가 매달리는 것을 보곤 무리하지 말라고 만류하시던 동료분들이 내가 하나, 둘, 셋… 계속해서 턱걸이를 반동을 주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FM으로 하니까 모두들 놀랐다. 🙂 턱걸이 연습을 하고 처음으로 가족 외 지인들에게 선 보인 것인데 이정도면 데뷔(?)로 성공적이었다. 그동안 노력한 보람이 있네… […]

남자 소변기를 보고 이런저런…

퇴근 길에 들렀던 서점에서 책을 읽다가 요의를 느껴 화장실에 갔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소변기가 왜 이리 높을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다양한 크기, 위치, 디자인의 소변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소변기가 디자인도 예쁘고, 높이도 적당한 것 같다. 다리 길이는 사람마다 다르고, 내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고 더 키가 큰 외국인도 고려해야하고, 더 키가 작은 사람들도 고려해야하면 신경써야할 […]

턱걸이 – 시즌2 : D+67

세가지를 변경했다. 카메라 위치와 각도를 바꾸었다. 처음에 조금이나마 당기면서 올라가는게 아니라 그냥 매달린체로 시작한다. 시선이 천장을 봐서 약간 눕듯이 자세를 잡았다. 어렸을적에 봤던 어떤 무협지에서 부드러움은 강함을 제압하고, 느림으로 빠름을 앞서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운동 등을 해보면 빨리 하는 것보다 천천히 하거나 멈춰있는 것이 훨씬 힘들고 효과가 큰 것 같다. 가령 천천히 하거나 일정시간 멈춰있는 […]

서울사람과 살면서 알게 된 문화충격 (4편)

서울사람과 함께 살면서 알게 된 문화충격 – 2편에서 다룬 편가르기 혹은 가위바위보의 또다른 버전이 있다. 일명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링크1, 링크2) 이또한 지역별로 다양한 버전이 있다. 근데 아내는 이 방법을 모른다. 금시초문이란다. 그러면 나는 서울촌사람이라고 놀린다. 🙂 평택에서 나고 자란 나의 버전은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훠이훠이훠이! 이다. 아내는 […]

어제 퇴근 후에 재미있었다.

퇴근을 하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내: ”딸랑구 데려다주고 백화점 1층 로비인데 지금 어디에요?” 나: “왜? 무슨 일 있어?” 아내: “아니… 별일 있는건 아니고, 아파트 배관공사 한다고 온 집안이 도깨비 시장이었는데 그거 정리하고 애들 학원 보내고 잠시 짬이 나서 그냥 신랑에게 전화해봤지…” 나: “ㅋㅋㅋ. 좋아. 지금 가천대 입구 지나고 있어. 한 15분쯤 후면 도착할 듯 한데, […]

[차매장] Tea Teria 잠실점

산책하다가 본 차 매장 Tea Teria 잠실점 2017.5.1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지금까지 제대로 된 차 매장에서 차를 마셔본 적은 거의 없다. (인사동에나 가야 제대로 차를 마신 것 같다. 인사동에서 커피는 좀 아닌 것 같아서…) 나는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같은 곳에서 아메리카노 대신 밀크티를 주로 마시지만 그보다는 정식(?) 차매장에서 제대로 된 차를 마시고 싶었는데 산책 중에 […]

턱걸이 – 시즌2 : D+66

처음에 왜 저리 개구리처럼 우스꽝스럽게 뛰었을까… ㅋㅋㅋ 자세에 신경쓰니 개수가 영 안나오는데 개수보다 자세에 신경쓰는게 더 맞을 것 같다. 턱걸이 방식에 있어 한가지 변경할 게 처음에 펄쩍 뛰듯이 시작을 하는데 그 반동이 안좋은 자세를 고착화시키는 것 같아 바꿔야겠다. 내일부터는 그냥 철봉에 매달린 상태에서 쭉 올라가는 식으로 시작해야겠다. 그리고 뒷모습이 아닌 옆모습으로 찍는게 자세를 분석해서 바로 […]

턱걸이 – 시즌2 : D+65

의식적으로 광배근을 쓰려고 노력하는데 아직까지도 팔의 힘이 아닌 광배근의 힘으로 몸을 올리는 그 느낌을 잘 모르겠다. 등이 펴지거나 둥글게 말려지면 안되고 앞쪽으로 밀려 들어가듯이 해야 광배근이 더 자극을 받게 되는데, 철봉을 할 때에 난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영상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운동이든 체조든 내 머리 속 이미지와 실제 모습과의 괴리는 언제나 괴롭고 한편으론 […]

(늦은 포스팅) 다시 주말이 가고 월요일이 왔구나

지난 금요일에 회사 동료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면서 나눈 얘기다. 나: 주말에 보통 뭐하세요? 동료: 글쎄요. 별로 특별히 하는 것 없는데요. 주말에 뭐하세요? 나: 아직 계획은 없는데 이제 계획 잡아야죠. 저는 금요일 오후가 되면 가슴이 설레여요. 동료: 설레여요? 그래요? 저는 이제 그런 게 없네요. 그런거 없이 지낸지 꽤 된 것 같네요. 사람마다 다르니 […]

턱걸이 – 시즌2 : D+64

2017년 5월 15일 월요일 아침 영상 팔꿈치가 앞을 향해선 안되고 옆을 향해야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의식해서 다시 해보았다. 자연스럽게 팔꿈치가 옆으로 되게 하기 위해서 철봉의 손잡는 부위를 양 옆으로 더 벌렸고, 의식해서 해보았다. 아직 어색하지만 자세는 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아니다.) 기운이 빠져서 아침만큼 하지는 못하지만 오늘로 뭔가 실마리를 하나 잡은 느낌이다. 진도가 너무 […]

턱걸이 – 시즌2 : D+63

2016년 5월 14일 일요일 영상 일요일 아침, 기운이 넘치는구나. 7개까지… 🙂 턱걸이 고수께서 보시고 댓글로 조언을 해주면 좋으련만… 쩝… 마지막엔 반동을 통해서라도 하나를 더 해보려했는데 도무지 되지가 않는구나. 팔을 쓰지 않고 등을 쓰라고 들었는데 그게 잘 안되네. 팔꿈치가 앞을 향하는게 아니라 옆을 향해야 등에 자극이 오게 된다는데 나는 옆을 향한다고 의식하고 하는데도 잘 안되네. 이렇게 […]

블로그에 광고를 도입해보았다.

다른 사이트를 방문할 때 광고가 뜨면 별로 반갑지 않은데, 그런 내가 내 블로그에 광고를 도입했다. 이유는… 그냥 호기심에… 🙂 사실 이 광고를 통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의 방문자 수로 보았을때 광고로 돈을 벌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게다가 단순 방문자 수에 비례해서 수익이 생기는 방식도 아니고, 손님이 그 광고를 클릭해야 […]

[감상] 그대는 어디에

요즘은 잘 보지 못하는데, 작년에는 복면가왕에 푹 빠져 살았었다. 복면가왕 덕분에 좋아하게 된 출연진도, 노래도 많은데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노래는 (나온지 좀 되었지만) 팝콘소녀가 부른 임재범 원곡의 ‘그대는 어디에’ 이다. 검색을 해보니 팝콘소녀 전에도 유명했던 편곡과 노래가 있어 함께 모아보았다. (요즘은 유투브에 검색해보면 왠만한 것은 모두 다 있다. 노래 뿐만 아니라 공연, 운동법, 학습, […]

[맛집] 한옥안에서 스테이크를… 삼청로 두가헌 레스토랑

아내의 사촌 동생의 결혼식이라 서울 삼청로에 있는 와인 레스토랑 ‘두가헌‘에 다녀왔다. 결혼식이 주례 선생님이 없이 가족, 친지, 친구 소수만 모여서 하는 일명 착한 결혼식이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대부분의 결혼식에서는 축의금 내고 부랴부랴 식당가서 식사하고 돌아가거나, 기념 촬영만 하고 오는 경우가 많고, 신랑 신부이든 하객이든 언제 주례사가 끝나나 학수고대만 하고 있는데 이 착한 결혼식에서는 참여로 진행이 되어서 […]

턱걸이 – 시즌2 : D+62

옷을 입었다. 이유는… 어제 등에 부황을 떴기 때문이다. 🙂 어디가 아파서 한의원에 가서 한게 아니라, 집에 위의 사진과 같은 가정용 부황기가 있어서 가끔 몸이 뻐근하거나 노곤하면 아이들에게 요청해서 부황을 뜬다. 후유증이 있는데, 등에 자국이 흉하게 남는다. (열흘 정도 지속된다.) 두달에 한 번 정도 하는 편인데, 하기 전에는 기분 좋게 하고서 하고 난 후에는 항상 후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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