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4일차 (2020년 1월 19일. 예스진지 투어 – 진과스)

개인적으로 패키지나 투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효율, 경제적인 면으로 생각하면 개별 여행이 따라갈 수는 없다.

그리고 현지 가이드의 설명은 해당 기회가 아니고는 듣기 어려울테니 좋은 공부가 된다.

이동하면서 가이드 왕선생님께서는 대만과 해당 지역의 유래, 역사, 의미 등을 설명해주셨다.

버스에 타고 가이드 왕선생께서 가장 먼저 물어본 질문은 이 국가의 공식이름이 무엇인가였다.

사람들은 타이완, 타이페이라고 대답했고 왕선생께서는 ‘중화민국’이라고 알려주었다.

나도 잘 모르던 사항인데 나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대만도 꽤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다. (그래서 중국 본토를 향한 염원과 한을 담아 중정기념관에서 장제스가 영원히 바라보는 방향은 중국 본토가 있는 서북쪽이라고 한다.)

대만도 일제의 지배를 받았었고, 아직도 건물 등에 그 당시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청일전쟁에서 청이 패하면서 1895년시모노세키 조약이 맺어지고 일본의 영토로 할양되었다. 이때 대만에 거주하던 한족들이 청나라의 할양조치에 반발, 타이완 민주국이라는 정부체계를 세우고 일본에 대한 항전의지를 불태웠으나 5개월 간의 항쟁 끝에 끝내 일본에 의해 무력점령되어 타이완 섬에서 대만일치시기가 시작되었다. 이후 1945년 일본 패망 때까지 일본의 총독부인 대만총독부 치하에 있었다. – 나무위키

지금까지는 편하게 관광버스로 다녔는데, 주말과 공휴일에 진과스와 지우펀은 교통체증으로 관광버스 진입이 안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주차장에 관광버스를 세우고 그곳에서 일반 버스를 타고 진과스로 간다.

진과스는 예전에 금광이 발견되어 한 때 대만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였다고 하는데 점차로 채굴량이 줄어 현재는 채굴을 안하고 있고, 당시의 시설 등을 박물관화하여 관광상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TV에서 방문하여 한국사람들이 꼭 방문하는 코스라고 하고, 예전에 광부들이 먹었던 도시락을 상품화하여 광부도시락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대만 사람들도 장사를 아주 잘하는 것 같다.)

황금박물관안에는 거대한 황금 금궤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 일행 중에 박물관에 들어간 사람은 없는 것 같다. 🙂

비가 많이 오고, 날이 어두워져 구경을 할 분위기는 아니고 조금만 돌아보고 식사를 하고 나왔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침울하고 우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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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일제의 양식이 느껴진다. 이 계단을 오르면 황금박물관으로 갈 수 있다.
카페 앞에 있는 황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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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을 전화기가 놓여있다.
날씨 때문인지 수탈, 탄압, 고통이 있지 않았나 싶다. 이런 시설을 상품화한 대만의 머리씀에 감탄하기도 하고 살짝 못마땅하기도 하다. 비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우울하다.
고통 받았을 광부를 묘사한 조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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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물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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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빈관(太子賓館). 일제시대때 일본의 황태자(日本国皇太子)인 히로히토(裕仁)가 진과스를 시찰할 계획이 잡혀서 이 건물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계획은 무산되었고 이 건물이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히로히토는 훗날 쇼와천황(昭和天皇)이 된다.

당시 유행하던 일본식 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융합된 스타일이라고 한다.
출처: https://sweethome107.tistory.com/191 [조제 부부, 이번엔 어디 갈까?]

태자빈관
태자빈관

별로 관심있는 소재도 아니고, 날씨도 별로고 하여 간단히 둘러보고 식사를 한다. 광부의 도시락을 판다는 가게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름만 광부의 도시락일 뿐 그릇도 예전 도시락 스타일도 아니고, 내용물도 도시락이 아니다.

광부의 도시락 가게도 홍등으로 밝혀져있다.
고기를 제외한 밥과 국, 김치는 무한리필(?)이나 한번만 먹었다. 가격은 착하지 않다. 다 마케팅의 산물이니…
한글로 ‘광부의 도시락’이라고 딱 써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일 것 같다.

다시 버스를 타고 근처의 지우펀으로 간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 홍등을 보러 간다.

사람이 가장 많을 것 같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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