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열다섯번째 수업 (2019년 7월 25일)
오후에 일정이 있어 오늘도 오전 10시 수업을 들었다.
처음 뵙는 선생님이신데, 목소리가 나긋나긋하셔서 처음에는 말씀을 알아 듣기가 조금 힘들었다.
이 선생님은 더 천천히 진행하신다.
똑같이 5까지 세기는 하는데 다른 분들보다 템포가 길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지금까지 하던 중에 가장 땀을 많이 흘린 것 같다. 끝나고 체중을 재보니 헐~~ (감사감사…)
서서 다리 올리는 자세 (Utthita hasta padangusthasana 우티타 하스타 파당구쉬타사나)는 참 우아하고 멋있는데 도저히 못하겠다.
![](https://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9/07/extended-hand-big-toes-standing-leg-extension.png)
한발로 서는 것이 왜이리 힘들지… 전혀 중심을 못잡겠다.
학이 외다리로 서듯이 전혀 미동도 없이 꼿꼿이 서서 다리를 들고 서계신 다른 분들을 보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근데 그 분들도 우아한 백조처럼 속으로는 땀을 뻘뻘 흘리고 계신 것이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