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10월 5일 (토요일)
주중보다 주말에 2만보를 채우기가 더 어렵다. 풍요속의 빈곤이랄까? 풍족하면 나태해진다고 해야할까? 시간이 많으니 지금 아니라 이따가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따’가 ‘지금’이 되면 또다른 ‘이따’가 생기고, 점점 미루다가 막판에 몰아서 하거나, 에이 됐다~ 라고 포기하기가 쉽다. 날씨 탓을 대며, 주말 오전에 빈등거리다가 이런 패턴을 익히 아는지라 점심 전에 불곡산을 다녀왔다. 등산 2시간을 했지만 걸음으로는 1만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