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

잠실로 출퇴근하는게 피곤해서인가?

예전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벽형이기는 했지만 요즘은 그 시간 shift가 심해진 것 같다.

저녁을 먹고 난 밤 9시가 넘으면 너무 졸리다.

헉… 어디선가 ‘우리 부모님이 그러시는데…’ 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다. 🙁

그러고 보니 양가 부모님 모두 초저녁 잠이 많고 새벽 잠이 없다는 말씀을 종종 하신다.

나이를 먹은 것인가…??? 힝…

잠깐만 눈을 붙인다는 것이 그냥 푹 깊이 잠들고 만다.

한 3~4시간 푹 자고 아주 개운하게 일어난다. 보통 12시 30분에서 1시 30분 사이…

그때면 아내는 잠자리에 든다.

나는 씻고 책상에 앉는다. 🙂

차도 마시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블로그도 하고, 지극히 편안한 나만의 시간을 누린다.

처음 하루 이틀은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주기라는게 무서운게 한번 그 패턴이 잡히자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사실 나만의 그 시간이 너무도 좋다.

아무에게도 간섭받지도, 방해받지도 않는 나만의 고요한 자유로운 시간.

한 4시간 정도 나혼자 이것저것을 하다가 5시쯤 다시 잠자리에 들어 1~2시간쯤 잠을 잔다.

이렇게 잠을 자고 생활을 해도 근무나 낮 생활에 지장은 없다.

낮에 피곤한 것도 없다.

이게 내 생활 리듬에 맞나보다.

남들은 하래도 못하는 패턴일 것 같은데, 긍정적으로 즐기고 누리고 알차게 보내야겠다.

가끔 생각해보면 나도 참 별난 데가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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