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Time] 립톤 티백으로 만드는 로얄밀크티

밀크티와 로얄밀크티는 만드는 방법에 있어 살짝 차이가 있다.

전에 썼던 아래 글들을 참고하자

밀크티로얄밀크티

얼마전에 립톤 홍차 티백 100개 들이 벌크를 집 주변 마트에서 샀다. 용도는 철저히 밀크티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

립톤 티백으로 밀크티를 만들어먹으면 몇가지 좋은 점이 있다.

  1. 싸다 (립톤 티백은 그리 비싸지 않다.)
  2. 아주 맛있는 밀크티를 먹을 수 있다. (립톤 홍차는 밀크티에 깔 맞춤)
  3. 거름망도 필요없어 아주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기호 식품에 있어 공식이나 왕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김치도 꼭 어떻게 만들어야 가장 맛있다는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각자의 어머니가 만드는 ‘우리집’ 김치가 가장 맛있지 않은가? 밀크티도 마찬가지다. 이렇게도 만들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요만큼도 만들어보고, 이 우유도 넣어보고, 저 설탕도 넣어보고, 가끔은 안넣기도하고, 이렇게 저렇게 즐기며 만들어 먹는게 좋다. 어찌보면 이런 다양성과 자유로움이 홍차, 밀크티의 큰 매력 중의 하나 아니겠는가?

오늘은 이렇게 만들었다.

물: 300ml

우유: 양 정확히 모름. 대충 집어넣었음. 아마 200ml 정도?

립톤 티백: 2개

설탕: 반스푼

우리는 시간: 5분

결과는? 끝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불을 켜서 끓인다.
홍차는 뜨거운 물로 우리는게 맛있다고 한다. 팔팔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홍차를 우릴 준비를 한다.
 
립톤 홍차 티백을 준비한다. 오늘은 좀 더 진하게 마실려고 2개를 넣는다. 1개를 넣을 때도 있고, 아주 진하게 3개를 넣을 때도 있다.
뜨거운 물에 티백을 담근다. 낚시질 하는 것처럼 티백을 들었다 놓았다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둔다. 낚시질(?)을 하면 카페인과 떫은 성분이 빨리, 과하게 나온다고 한다.
적당한 시간동안 우려준다. 오늘은 5분을 우렸다. 7분을 우릴 때도 있다. 여러 시도를 해서 자기한테 맞는 시간을 정하면 된다.
5분이 지나니 저렇게 진하게 우려졌다. 저 티백은 이제 과감히 쓰레기통에 버린다.
티백을 버리고 나서의 모습. 티백으로 하니 잎이 없어 뒷처리가 간단하다. 다시 가스불을 켜서 데워준다.
설탕을 반스푼 넣었다. 안 넣을 때도 많은데 오늘은 이만큼을 넣었다.
좀전에 킨 가스블로 홍차가 보골보골 거품이 올라올때 우유를 넣는다. 우유를 조금 넣으면 홍차맛이 진하고, 우유를 많이 넣으면 연해진다. 오늘은 얼마나 넣었는지 모르겠다. 적당히 넣었다… 오늘은 진한 로얄밀크티다!
홍차와 우유는 참 잘 어울린다… 색깔도, 맛도, 섞이는 모습도…
이만큼 넣었다. (얼만큼? 이만큼… ㅋㅋㅋ)
아까부터 가스불은 켜있는 상태다. 너무 세지 않은 불로 뭉근히 데운다. 찬 우유가 들어가서 온도가 내려갔을텐데 사진처럼 가장자리 기포가 조금씩 생길 때 불을 꺼준다. 더 오래 끓이면 우유의 양분 파괴되고, 막이 생겨서 맛도 없고, 뜨거워서 입천장만 덴다. 
가스불을 끄고, 숫가락으로 휘휘 저어준 후의 모습. 완성되었다! 이때 설탕을 넣는 것도 괜찮다.
 
미리 데워둔 찻잔에 밀크티를 붓는다. 찻잔이 차가우면 밀크티 온도가 금새 내려가고 맛도 떨어진다. 찻잔을 미리 데워두는게 매우 중요하다. 사진 찍느라고 가스불을 조금 늦게 꺼서 밀크티에 막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괜찮다… 🙂
밀크티와 책은 아주 잘 어울린다. 모습도, 실제 독서도… 향긋한 밀크티를 홀짝 마시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진다.

 

내일은 녹차라떼를 만들어야겠다.

매일매일 끽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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