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2018년 1월 24일 (판교)

날씨가 한파로 춥다고 하던데… 그래도 나는 걷는다.

아침에는 정말 추웠는데, 점심에는 괜찮다. 

판교도서관 뒤쪽에 야트막한 산이 하나 있는데 점심 먹고 그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길래 무작정 가보았다.

작지만 우습게 볼 산은 아니다. 지난 달에 올랐던 국사봉, 청계산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산이다.

산책 중에 우편함(?)이 보여서 가까이 가보았다. 산중에 왠 우편함?
우편함이 아니었다. 아이들이 함께 만든 것 같은데 다람쥐를 위한 도토리 보관함인 것이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표시와 총 그림도 있다. 무시무시하네…
주민들이 넣은 것인지, 아이들이 넣은 것인지… 아니면 다람쥐들이 넣은 것인지… 하여튼 도토리가 소복히 쌓여있었다.
그저께 내린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기온은 영하 17도. 길은 눈길… 하지만 그리 춥지는 않다… (귀는 떨어져나갈 것 같지만…하하하)
얼마전에 올랐던 국사봉까지 약 4.8km 이다 담에 날 좀 풀리면 이 길로 슬슬 갔다올까?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무슨 산인지 모르겠으나 저 위에 오르면 경치가 아주 좋을 것 같다. 하늘이 파란게 아주 시리도록 서늘하구나.
오늘의 원점회귀 산책 코스 (판교도서관 뒤편)

한바퀴 돌고오니 몸엔 땀이 베어있었다. 산책 도중에 사람은 전혀 보지 못했다.

춥기는 추운 날이었나 보다.

추워도 걸을 건 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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