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150
기분 좋은 토요일 아침.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너무도 쾌청하여 셀카봉을 들고 무작정 나갔다. 동네 학교 운동장을 20여 바퀴 걸어서 돌고 턱걸이에 매달린다. 아직 8월인데 가을이 완연히 느껴지는 그런 날씨다. 이런 배경으로 턱걸이를 하니 참으로 상쾌하구나…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기분 좋은 토요일 아침.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너무도 쾌청하여 셀카봉을 들고 무작정 나갔다. 동네 학교 운동장을 20여 바퀴 걸어서 돌고 턱걸이에 매달린다. 아직 8월인데 가을이 완연히 느껴지는 그런 날씨다. 이런 배경으로 턱걸이를 하니 참으로 상쾌하구나…
어제 말한것처럼 팔을 좀더 넓게 잡고 해본다. 등에 자극은 좀 더 오기는 하는데 팔로 더 바짝 잡아당기지 않으면 효과는 미미할 것 같다. 하지만 넓게 잡으면 팔로 바짝 잡아당기기가 훨씬 힘들다. 이걸 극복해야 등근육 깡패가 가능… 아침에 눈뜨자마자 몸 살짝 풀고 턱걸이 하는 재미가 솔솔하기는 한데, 머리가 너무 부시시하네… 🙂
팔을 좀 더 넓게 잡고 해봐야겠어. 그러면 등 근육에 더 자극이 올 듯…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네… 벌써 8월도 말로 치닫고 있고… 시간 참 빨라… 그지?
어제 밤에 샤워하며 머리를 감고 덜 마른 상태로 잤더니 머리가 완전 새집이다. 눈 뜨자 마자 간단히 몸 풀고 턱걸이부터 한다. 날씨가 좋으면 산책을 가는데 오늘은 비가 많이 올거라 예보가 있고, 하늘이 검어지고 있다. (결국 폭우가 내렸다.) 제대로 몸을 갖춘 사람이 보기엔 별거 아닌 수 있지만 난 요즘 내 등을 보면 많이 흐뭇하다. 등에 어쨌든 조금이나마 […]
턱걸이가 힘들긴 힘든가보다. 영상을 잘 보면 알 수 있는데 초반엔 별로 없던 땀이 턱걸이 10개 했다고 막판엔 줄줄 흐른다. 운동으로 땀 흘리는 즐거움을 알아버렸어… 9월 말까지, 약 한달동안 죽어라하면 20개를 할 수 있을까? 회사 동료가 도발(?)을 했는데… 만약 성공하면 전재산을 가질 수 있다면…??? 40일이면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은데… 철저히 체중 줄이고, 근육 운동 위주로 하면 […]
이틀전부터 내 등 모습이 맘에 들고 있다. 그 전에는 등근육이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며칠 사이에 이게 어인 일이래… 아내는 조명으로 인해 명암이 진해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난 내 모습에 요즘 고무되어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턱걸이가 더욱 즐겁다. (하나도 안 힘들어~~ 손바닥 굳은 살도 안아파~~) 150일 가까이, 즉 5개월 정도 꾸준히 하니까 뭔가 성과가 조금 […]
체중은 한달 전에 비해 3kg정도 줄었는데 상체는 더 비만해보인다. 근육이라기엔 좀 비대해보이는데… 뱃살이 빠졌고 상체엔 살이 더 붙은건가… 척추 골라인이 똑바르지 않고 아래로 가면서 휜 듯이 느껴지는건 기분탓인가… 사실 재작년 말과 작년 6월 경에 허리가 아파서 정형외과에서 주사도 맞고 도수치료도 받은 적이 있는데 초기 퇴행성 디스크 증세가 있다고 했다. 당시 증상으로는 허리가 아파서 힘을 줄 […]
4개월 넘게 턱걸이 하면서 오늘 가장 놀랐다. 등과 어깨에 근육이 보인다… 어인일로 척추를 중심으로 쫙 갈라지고, 어깨의 근육이 보이게 되었지? 어제만해도 안 이랬는데… 확실히 팔을 넓게 잡으니 등에 자극이 더 오고 어깨 근육을 쓰게 되는 것 같다. 4개월 턱걸이 하며 처음으로 조금이나마 흡족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체중도 계속 줄이고, 턱걸이도 계속 고고고~~
오늘도 안방의 철봉바로… 체중이 3kg 정도 줄었고, 기운도 붙어서인지 11개까지 무난하게 했다. 11개 했다고 마음을 놓으니 하나를 더 못하네…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2개정도 더 할 수 있었는데… 잡스의 명언처럼 ‘Stay hungry, Stay foolish’…
집안이 헬스클럽이 되어가고 있다. 며칠 전에는 체중계를 구입했고, 오늘은 아내가 실내자전거를 구입해서 왔다. 내 철봉도 위치를 옮겨서 한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모습이 위압적이어서 구석에 놓아야 집안이 안정적으로 보인다.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건강 확인을 모두 집에서 할 수 있으니 헬스클럽이 필요없네… 우리 가족 모두 화이팅~~ 오늘은 나를 철봉의 세계로 이끌어준 고마운 ‘문 사이 철봉’으로 […]
이젠 상의 탈의가 아무렇지도 않구나… 🙂 가끔 직장 동료들이 이 영상을 보고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해준다. 인상 깊은 것은 어깨와 팔 근육이 좋아졌다고 말을 한다. 나는 등근육을 원해… 등근육… 그냥 오르고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올라서 오래 버티는 것을 많이 해야겠다.
가운데 척추를 기준으로 양쪽이 쫙 갈라지고 견갑골이 울퉁불퉁 모여지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네… 왜 아무리 해도 등이 둥글게 될까… 1번을 제대로 하려고 해도 그게 안되네…
정말 오르기는 어렵고, 내려오는 것은 순식간이구나. 어렵게 다이어트 했는데, 체중이 원래로 돌아오는 것은 정말 한 순간이다. 쩝… 이래서 다이어트가 어렵고, 요요가 무서운 것이구나. 운동도 운동이지만 먹는 것 관리가 정말 어렵고 중요하다더니… 게다가 오늘은 점심에 딸랑구, 아내와 함께 냉면까지 먹었으니… 쩝… 아~~ 이 식탐을 어쩌란 말인가… 이 세상에는 맛있는게 너무 많다. 쩝… 🙂
속초,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오며 이번 다이어트가 폭망했다. 휴게소에서부터 통감자, 떡볶기, 호두과자, 해변에서 치킨 (프라이드, 양념), 라면, 튀김 (오징어, 감자, 고구마), 맥주, 참치, 생선구이, 순대, 물회, 전복죽, 회덮밥, 옥수수 등 어마어마하게 먹었다. 확실히 몸이 느낀다. 이렇게 몸이 무거울수가… 힝… 다이어트 계체가 이번주 금요일인데 잘 하다가 연휴 여행으로 이렇게 도로 아미타불이 되다니… 체중계에 올라가기가 겁이 나는구나… 쩝…
역시 처음에 노출하기가 어렵지 일단 하고 나니 얼굴에 철판이 생기는구만… 결혼전에는 쑥쓰러움도 참 많이 탔었는데, 결혼하기 애들 낳아 키우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흰머리도 생기면서 쑥쓰러움이 많이 없어졌다. 웃통까는게 뭐 별거라고… 아내 왈: “등 가운데 부분이 접히게 좀 더 당겨보아요~~” 여보~~ 그게 철봉에서 가장 어려운거야~~ 🙂 살이 좀 더 빠지고, 근육이 좀 더 생겨야하는데 그걸려면 self-hosting,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