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sbee에서 iPhoneX을 보다
사실 오늘 본 것은 아니고 지난 주 평일에 점심 먹고 산책으로 서현의 Frisbee에 가서 봤다.
아직 물건이 많지 않은지 프리스비에는 단 한대의 iphoneX만 놓여있어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여러명이 번갈아, 서로 살짝 눈치를 보면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만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H/W 차이에 따른 사용자 경험이 다른 것은 FaceID, 좌우별 Drop Down, 홈버튼 대체 제스쳐로써 이 기능들 위주로 살펴보았다.
체험품이어서 Face ID 등록과정은 해볼 수 있지만 ID 정보가 폰에 저장되지 않아 FaceID로 Unlock 되는 것은 체험할 수가 없었다.
인상적인 것은 홈버튼을 대체한 제스쳐인데 어찌보면 홈버튼보다도 더 직관적인 UX라고 생각이 된다.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실행중인 앱이 작아지면서 아이콘이 있던 자리로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아주 직관적이고 전혀 불편하지 않다.
앱간의 전환도 위의 제스쳐에서 중간에 멈추면 실행 중인 앱이 펼쳐져서 확인하고 전환할 수 있다. 이도 하나의 경험에서 시작해서 중간에 달라지는데 아주 직관적이고 편리하다.
현재 iphone6s를 만 2년동안 쓰고 있고, 전혀 불편함은 없는데 새로운 iphoneX는 이전제품보다 손에 착 들러붙는 듯한 손맛이 느껴지는 제품인 것 같다.
인증의 경험 변화를 위해 폰을 바꿀 생각은 없고, 그 외에 성능적 이득이 크고, 기능으로는 AR, 애니모지 등의 차이가 있는데 아직 내게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아마 내년쯤 iPhone 11 나올 때 iPhoneX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 그때 구입을 고려해볼 만 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쓰고있는 iPhone6s에 부족한 게 없으므로…
P.S> 근데 자꾸 AirPod에는 관심이 가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