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아침 산책

자꾸 몸을 움직이려 한다.

아침에 눈을 떠 옷을 챙겨입고 무조건 집을 나섰다.

어제 일기예보에서 예보한 것처럼 이미 꽤 많은 눈이 내렸고,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이 내려서인지 날씨는 포근했다.

아침 여명이 밝기 전이지만 길을 나선다.

집 앞의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육교. 세상에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 이미 눈위에는 발자국이 남겨져있다.
올 겨울에는 눈이 일찍, 자주, 많이 내리는 것 같다. 내년에 대풍이 들려나?
중앙공원 언덕으로 이어지는 계단… 역시 사람들의 자취가 많다.
중앙공원 언덕 산책로는 흙길로 이어진 내가 아주 좋아하는 산책로이다. 정상 정자에 오르는 돌 계단이다.
정자에서의 내리막길… 눈이 쌓여있지만 뽀드득 눈이어서 그리 미끄럽지는 않다.
중앙공원에 내려왔다. 여기가 가장 사람들의 흔적이 없이 순백이었다. 깨끗하다.
어르신들의 쉼터… 눈으로 하얗게 된 삼각형 지붕이 멋스럽다.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움직임은 행복함을 동반한다. 덥던지 춥던지 상관없이…

움직이니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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