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마흔 네번째 수업 (2019년 10월 17일)
요가 타올은 미끄럽다.
구름다리 자세를 할 때 손바닥과 발바닥이 미끄러져 힘들다.
수업 중간에 타올을 치우고 한다.
만두카 요가매트는 무겁고, 두꺼운 것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다. (어찌보면 두껍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걸수도…)
수업을 마치고서 몇몇 자세는 도통 진척이 없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신다.
등산을 많이 하고, 걷기를 많이 했더니 발에 굳은살이 박히고, 각질이 잡히고, 물집도 생겨서 껍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매트에 껍질이 떨어져있으면 좀 민망하기도 하다. 🙂
매트는 엄청 더러울 것이다. 땀이 뚝뚝 떨어지고, 피부(껍질, 각질)도 떨어져있고…
수업 전후로 매트 청결액을 뿌리지만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요가원에 전에 없던 문구가 붙여있다.
Clean your mat
수업 전에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수업에 참여합니다.
주변 사람을 배려합시다.
얼마나 찔리던지…
수업 전에 발을 깨끗이 비누로 닦고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각질아 빨리 다 떨어져 없어져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