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프로이트의 살인 해석
연말 연초 연휴에 코로나로 꼼짝도 못하고 있어 방구석에서 드라마와 독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푹 잘 쉬고 있는거지 뭐…
그 유명한 심리학자인 프로이트를 주제로 한 Netflix 드라마이다.
현재 시즌 1에 8가지 에피소드로 되어있는데, 각 에피소드 부제가 다 의미가 있다.
- 히스테리
- 정신 신경증의 한 유형. 정신적 원인으로 운동 마비, 실성(失性), 경련 따위의 신체 증상이나 건망 따위의 정신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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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원인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흥분 상태를 통틀어 이르는 말.
- 트라우마
- 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 여러 가지 정신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몽유
- 꿈속에서 놂
- 토템과 터부
- 토템: 미개 사회에서, 부족 또는 씨족과 특별한 혈연관계가 있다고 믿어 신성하게 여기는 특정한 동식물 또는 자연물. 각 부족 및 씨족 사회 집단의 상징물이 되기도 한다
- 터부: 미개한 사회에서 신성하거나 속된 것, 또는 깨끗하거나 부정하다고 인정된 사물ㆍ장소ㆍ행위ㆍ인격ㆍ말 따위에 관하여 접촉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금하거나 꺼리고, 그것을 범하면 초자연적인 제재가 가해진다고 믿는 습속
- 욕망
-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
- 퇴행
- 발달이나 진화의 단계에서 어떤 장애를 만나 현재 이전의 상태나 시기로 되돌아감. 또는 그런 일
- 카타르시스
- [문학] 비극을 봄으로써 마음에 쌓여 있던 우울함, 불안감, 긴장감 따위가 해소되고 마음이 정화되는 일.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詩學)≫에서 비극이 관객에 미치는 중요 작용의 하나로 든 것
- [심리] 정신 분석에서, 마음속에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를 언어나 행동을 통하여 외부에 표출함으로써 정신의 안정을 찾는 일. 심리 요법에 많이 이용
- 억제
- 감정이나 욕망, 충동적 행동 따위를 내리눌러서 그치게 함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프로이트 관련 서적도 구입해서 좀 읽었으나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이 참에 다시 좀 읽어봐야겠다.
드라마로 돌아오면,
- 프로이트의 연기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로베르트 핀스터’라는 배우가 했는데 그동안 사진으로 본 프로이트와 매우 흡사한 외모를 보여준다.
- 최면이 많이 나오는데, 최면에 한번 걸려보고 싶다. 그리고 최면이 실제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최면에 대해서도 조사해보고 싶다. 드라마에서 보면 손만 내거나 뭐 거의 ‘레드썬’ 수준으로 말 한마디면 고꾸라지며 최면에 빠지는데 실제에서도 그럴려나?
- 갑자기 피범벅의 나체가 나올때가 있어 흠칫흠칫 놀라곤 한다. 성기 노출도 있으나 성적으로 보이기 보다는 그냥 징그러운 느낌의 나체 노출이 많아서 주의를 필요로 한다.
- 주연 여배우는 스위스의 ‘엘라 룸프’인데 어딘가 에바 그린과도 비슷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다. 개인적으로 연기가 매우 자연스럽고 인상적이었다.
사실 영화는 1달도 더 전에 봤고, 감상글을 조금 쓰다가 지금 다시 쓰려는데 드라마가 잘 기억이 안난다. 역시 감상은 그 당시에 바로 써야해. 당시는 여러 느낌과 생각이 있었는데… 쩝…
한참 지난 느낌으로 이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고, 추천하고 싶은가…??
잘 모르겠다. 5점 만점에 3점???
심리라는 주제에 흥미가 있고 프로이트에 관심이 있으면 좋아할 수도, 하지만 극중의 프로이트의 모습을 보고는 당혹해하거나 실망할 수도…
심리, 최면에 관한 책을 봐야겠고, 최면도 한번 걸려봐야겠다.
어디로 가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