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열아홉번째 수업 (2019년 8월 13일)
허리 아팠다가 일주일만에 간 요가 선생님께서 허리 괜찮냐고 염려해주시며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하라고 당부해주신다. 나도 조금은 겁이 나서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고 동작을 따라한다. 허리가 아픈 것은 내가 허리가 안좋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게 큰 원인인 것 같다. 물론 의자를 뒤로 젖히고 낮잠을 잔 것이 치명적이었던 것 같고… […]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허리 아팠다가 일주일만에 간 요가 선생님께서 허리 괜찮냐고 염려해주시며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하라고 당부해주신다. 나도 조금은 겁이 나서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고 동작을 따라한다. 허리가 아픈 것은 내가 허리가 안좋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게 큰 원인인 것 같다. 물론 의자를 뒤로 젖히고 낮잠을 잔 것이 치명적이었던 것 같고… […]
전날 (8/5) 컨디션 좋다고, 전보다 몸이 더 잘 늘어나고, 굽어진다고 좋아하는 모습이 민망한 상황이 되었다. 요가원에 가면 적당한 자리를 골라 요가매트를 깔고 각자 몸을 푸는데, 나는 편하게 누워있었다. 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편하게 쉬고 있는데 문득 허리가 살짝 삐끗한 느낌이 들며 자세를 바꾸면 뜨끔하며 아프곤 했다. 수업이 시작되고 몸 풀기부터 하는데 처음에는 괜찮다가 차차로 점점 […]
월요일 저녁 6시 40분 수업에 참석했다. 그 시간이 나와 가장 맞는 시간인 것 같다. 선생님도 가장 잘 맞는 것 같고… 오늘 처음 요가를 접하신 분이 수업에 같이 참여하셨다. 처음이니 순서도 모르고, 자세도 따라하기 힘들테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데까지만 조금씩 익히라는 선생님 말씀을 옆에서 들으며 나도 저랬지~ 싶었다. 요가를 하면서 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짐을 […]
요가학원이 7월 29일, 30일, 31일 동안 방학이었다. 지난 수업은 7월 25일 (목요일)에 가고 8월 2일 (금요일)에 가는 것이니 8일 만이다. 본래 8월 1일 (목요일)에 갈 예정이었는데, 그동안 안 간 것이 관성이 되어 요가 수업이 있다는 것을 잊고 말았다. 🙂 알람이 울었을 때에는 이미 저녁 식사를 거하게 한 후라 그 몸상태로는 요가를 할 수가 없어 하루 […]
오후에 일정이 있어 오늘도 오전 10시 수업을 들었다. 처음 뵙는 선생님이신데, 목소리가 나긋나긋하셔서 처음에는 말씀을 알아 듣기가 조금 힘들었다. 이 선생님은 더 천천히 진행하신다. 똑같이 5까지 세기는 하는데 다른 분들보다 템포가 길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지금까지 하던 중에 가장 땀을 많이 흘린 것 같다. 끝나고 체중을 재보니 헐~~ (감사감사…) 서서 다리 올리는 자세 (Utthita hasta […]
다음주 월화수는 요가학원이 여름 휴가이고, 이번주 수목금은 저녁에 개인적인 약속들이 있어서 이번주는 오전에 수업을 듣기로 했다. (유연근무제 만세~~) 몇번 얘기했지만, 10시 선생님은 6시 40분 선생님과 스타일이 다르다. (당연하지…) 앉아서 하는 자세를 아주 상세히 많이 하신다. 너무 어렵다. 장마라 그런가, 자세가 힘들어서 그런가, 오늘 아주 땀을 바가지로 쏟았다. 제대로 된 자세를 하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낀게, […]
7월 10일에 첫번째 달 마지막 수업을 하곤, 어머니, 딸과의 방콕 여행으로 요가를 일주일을 쉬었다. 7월 22일 다시 한달 등록을 하고 역시 저녁 6시 40분 수업을 들어갔다. 이 날 처음 등록하고 요가를 접하는 커플이 와서 내 뒤에서 수업을 했다. 역시 선생님께선 그 분들에게 처음이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자세도 다 따라할 필요 없이 힘들면 그냥 앉아서 보기만 […]
드디어 이번 등록의 마지막 강습이다. 보통은 저녁 6시 40분에 가는데, 오늘은 오전에 일이 없고, 저녁에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 오전 10시 수업을 들어갔다. 5열 x 3행으로 대략 15명이 강습을 들었는데 나만 남자다. 🙂 가만히 보면 나는 이런 것에 별 꺼리낌이 없다. 여동생들과 함께 자라서 그런가…? 사실 요가를 하면서 주변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
7월 8일 월요일 이날은 사실 가기가 귀찮았는데, 이럴 경우 잠시 편하지만 후에 후회한다는 것을 많은 경험으로 알기에 눈을 부릅뜨고 갔다. 역시 가기를 잘 했어… 🙂 6시 40분 시간은 항상 그 선생님이 가르치신다. 보통은 5열로 했는데, 이 날은 사람이 많아서 6열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 열기라니… 내 자세를 모르니 어떻게 하고 있는지 통 감을 잡을 수 […]
오~ 호기로운 연속 3일째 수업. 거의 항상 저녁 6시 40분 수업을 듣고 있다. 당분간은 주 3회로 만족하고, 나중에는 매일 하고자 한다. 본래 아쉬탕가 요가는 훨씬 동작이 많은데 난이도와 시간에 따라 몇몇은 생략하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안하던 동작인데 오늘은 마리챠아사나 (marichyasana) 라는 동작을 알려주신다. 어깨도 안좋고, 전체적으로 몸이 뻣뻣하여 사진처럼 팔을 뒤로 돌려 […]
외근이 없으니 좋구나.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장 편한 시간인 오후 6시 40분 수업에 들어간다. 수업을 하는 넓은 방에는 모두 20명의 수강생들이 꽉 차있다. 수업전에는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그냥 대자로 누워있는 사람, 등에 동그란 기구를 놓고 누워있는 사람, 반복해서 롤링을 하는 사람, 다리, 허리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 등… 어제보다 몸이 그래도 조금 풀려서 […]
지난 주에 기세좋게 월화(6/24, 6/25) 이틀 연속 갔었는데, 외근으로 인해 계속 수업을 듣지 못하고 일주일만인 7/2에 다시 수업에 들어갔다. 항상 같은 시간인 6시 40분 수업인데 이날은 유독 강습 듣는 분들이 많았다. 모두 20명, 남자는 나 포함 2명. 일주일만이고, 그동안 집에서 별 요가 연습을 안해서인지 유독 몸이 뻣뻣함이 느낀다. 완벽하다는 최고의 바이얼리니스트 하이페츠가 매일 연습을 하는 […]
어제 (6/24)에 이은 이틀 연속 요가 수업. 요가원에 가면 등록시 발급받은 회원증을 보여주면 바코드로 출석등록을 하고, 탈의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는다. 휴대폰도 놓고, 속옷과 운동복 (반팔, 반바지)만 입고, 안경도 벗고, 양말도 벗어 맨발이 된다. 주머니에는 탈의실 라커 열쇠만 들어있다. 요가를 하는 넓은 방에 들어가면 비치해놓은 내 요가매트를 꺼내고 땀닦는 작은 수건을 하나 챙겨서 적당한 자리를 찾는다. […]
한달에 12번 수업으로 등록했으니 이제 절반의 수업을 들은 것이다. 요가에 관심이 생겨서 요가 책도 보고, 유투브도 찾아보니 많은 도움이 된다. 수리야 나마스카라 A와 B는 순서가 명확해서 이제는 안내나 시범 없이도 스스로 할 수 있다.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겠지만 요가도 재미있는 것은 어쨌든 몸이 적응해서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보인다는 것이다. 아주 조금이라도… 어제는 손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았는데 […]
금요일 오후에 서울에서 교육이 있어 참가 후 귀찮았지만 늦은 8시 수업을 참석하기 위해 요가 학원으로 갔다. (금요일 저녁. 일명 불금인데…) 가서 옷을 갈아입고, 차를 마시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물어보신다. ”이 시간에는 마이솔 수업인데, 괜찮으시죠?” ”네??? 마이솔이요??? 그게 뭔가요???” ”각자 개인이 자율로 시퀀스를 연습하는거에요. 앞에 그림 안내판이 있으니 그걸 보고 따라하시면 돼요…” 헉… 그냥 8시에 수업이 있다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