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분당 중앙공원 토끼

매일 산책을 하는 우리동네 오아시스 중앙공원

분당이 살기 좋다고 하는 이유는 여럿이 있겠지만 여기 중앙공원도 큰 축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봄이면 벚꽃,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이 만발하고, 특히 이 곳이 성남8경 중의 하나이다. 여름이면 파크콘서트 같은 공연도 하고 가을, 겨울 모두 계절의 정취가 가득한 곳으로 매일매일 공원 나들이 이용자들이 가득한 곳이다.

이런 멋진 공원을 지척에 두고 매일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 생각한다.

이 공원에는 야트막한 언덕이 있어 공원 위아래를 이어주고 있고, 가장 꼭대기에는 팔각정이 있으며 그 옆에는 기상천외하게도 야외 헬스장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이곳이 더욱 정감있게 하는 존재가 있으니 이는 바로 이곳의 토끼들이다.

(전에도 썼던 것 같다. 링크)

산책하시는 분들을 보면 가끔 배추잎, 토끼풀, 아카시아잎 (이것도 먹나?) 등을 들고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바로 이곳의 토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함이다.

여기 토끼들도 사람을 전혀 겁내하지 않고, 옆을 지나가도 배깔고 바닥에 누워 아랑곳하지 않는 토끼들도 많다.

종류도 다양해서 흰토끼, 검은토끼, 회색토끼, 갈색토끼 등 여럿이 있다.

형제인가…?? 산책하다보면 가끔 짝짓기를 하는 모습도 보곤 한다. 🙂
네 팔자가 상팔자구나. 날이 더우니 축축한 흙 부분에 배를 깔고 누워있는 토끼라니…
사람이 가까이 가도 길 한가운데에서 배깔고 누워있는 간 큰 토끼… 용궁에 갈까?

오늘도 점심에 중앙공원 산책을 했더니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몸은 꿉꿉하지만 마음은 상쾌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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