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9월 10일
추석 전 마지막 요가를 마치고 역시 탄천을 따라 집으로 걷는데 탄천변에 세워져있는 공용 자전거가 보이는데 모양이 좀 이상하다.
지난 태풍 때 누군가 자전거를 탄천변에 그냥 세워두어 넘친 탄천물에 자전거가 그대로 방치되었던 모양이다. 바퀴, 기어, 체인, 페달 등에 나뭇잎이 가득 채워져있다. 누군가 좀 무책임했다. 자기 자전거 아니라고 이렇게 방치하다니… 하긴 이렇게 될 줄은 몰랐겠지.
요즘 카카오 바이크가 많이 보이던데 G-Bike는 뭐지?
검색해보니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공유자전거라고 하네. 송파구 자전거가 왜 여기까지 왔지? 설마 강물에 떠내려온 것은 아니겠지? ㅋ
송파구 자전거가 분당까지 와서 고생하네… 쩝…
어쨌든 이날의 2만보 인증샷의 주인공은 고생한 G-bik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