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제주] 2일차 – 순대국밥, 김정희 유배지, 안덕계곡 (2020년 2월 5일)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추워서였는지 국밥이 먹고 싶었다. 지도 앱에서 검색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모슬포항 근처에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차를 그리로 몰았으나 내려서 찾아보니 국밥집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모슬포항 근처의 아무 식당에서나 먹을까 하다가 국밥에 대한 미련을 끊을 수 없어 전에 갔던 추사 유배지 기념관 근처의 국밥집이 생각나 차를 그리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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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2일차 – 송악산 산책 (2020년 2월 5일)

호스텔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렌터카에 몸을 싣고 시동을 건다. 어디로 갈까는 이미 결정되었다. 예전에 가족 여행 때 가족 모두 풍경에 감탄을 했던 송악산으로 결정했다. 서귀포의 숙소에서 송악산까지는 대략 30km 떨어져있고,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가다가 웅장한 모습의 산방산이 눈에 들어와 그 밑에서 사진 한방을 찍었는데, 아침에는 느끼지 못했던 엄청난 바람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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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2일차 – 서귀포 칠십리 공원 아침 산책 (2020년 2월 5일)

호스텔은 안락했다. 아주 편안히 잘 자고 일어나 공복에 산책을 하러 나간다. 처음 맞이하는 익숙치 않은 공간에서 산책을 하는 것은 여행이 주는 즐거운 경험이다. (개인적으론 여행 가서 늦잠을 자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일단 차를 끌고 가서 숙소 근처에 있는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충전을 걸어놓고 산책을 간다.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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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1일차 – 서귀포 HY CHOI Hostel (2020년 2월 4일)

이 호스텔에서는 2박을 했다. 본래 1박만 예약했었고, 상황에 따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고 했었는데 위치도, 시설도, 가격도 괜찮아서 하루 더 연장했다. 이 곳의 단점이 있다면 지도앱에서 검색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간판에는 HY CHOI 호스텔이라고 써있는데, 앱에서 이렇게 검색하면 안나오고, 한글로 초이 호스텔이라고 해야 나온다. 🙁 지도 크게 보기 이 점 말고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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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1일차 – 제주 애월에서 봉변 그리고 산책 (2020년 2월 4일)

날이 참 좋다. 하늘을 날때에는 비행기 좌석 가운데에 앉아서 창밖 풍경을 볼 수 없었는데 공항에 내려 밖으로 나오니 눈 쌓인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차를 타고 서쪽해안을 따라 갈 때에도 한라산은 모습을 조금씩 바꿔가며 그 모습을 내게 보여주곤 했다. 여행 내내 날씨가 좋으면 좋겠다. 한라산을 내일 갈지, 모레 갈지 정하지 않았는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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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1일차 – 제주 김희선 몸국 (2020년 2월 4일)

렌터카에 있던 네비게이션은 ‘김희선 몸국‘ 식당이 용두암 근처에 있다고 안내했다. 네비가 가라는 데로 용두암 근처에 가서 아무리 찾아봐도 몸국집은 보이지 않는다. 차에서 내려서 둘러봐도 없다. 대충 근처에서 먹을까 했는데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아 스마트폰 지도앱을 열어 다시 검색하니 아까 있었던 어영공원 근처에 있다고 한다. 🙁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다. (차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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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1일차 – 제주 어영공원 (2020년 2월 4일)

코로나 때문인지 김포공항은 한산했다. 매우 오랜만에 김포공항에 왔다. 전에는 없던 시스템이 생겨있다. 손금과 지문을 등록해서 국내선인 경우 신분증 없이 생체인증을 하는 시스템이다. 간단히 등록하고 편하게 보딩을 한다. (국내선만 해당된다. 국제선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걷기 여행 중에 알게 된 제주공항 위쪽의 어영공원은 제주에 들르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되었다. 올해에도 렌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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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들어가며 (2020년 2월)

북한산 등산을 하고 밤에 자려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휴가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아내의 승인은 얻었다.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 본래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순례길을 걸을 생각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마음을 접었다. 대신 멀리는 가지 못하더라도 국내의 지리산이나 제주도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즉흥적으로 들었다. 지리산 둘레길을 제대로 걷고 싶었는데, 문제는 숙소였다. 한참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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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렌터카 여행 (2018년 3월) – 4일차 (마지막날)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눌치재에서 잘 자고 일어났더니 창에 물이 맺혀있다.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대부분의 일정이 끝나고 내리는 비에 감성이 더 촉촉히 젖는다. 여행과 비는 어찌보면 매우 잘 어울리는 단어이다. 현실적으로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을 수 있겠지만… 첫날 눌치재 쥔장을 만났을 때 비오는 날에 먹는 라면 맛에 대한 얘기가 있었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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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렌터카 여행 (2018년 3월) – 2일차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이곳 도두해수찜질방의 특징은 욕탕의 물이 바닷물(해수)이다. 해수여서 몸에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미네랄이 많아서?) 안내문에서는 좋다고 한다. 당연히 짜다. 욕탕에서 밖을 볼 수 있다. 당연히 밖에서는 드론처럼 공중에 뜨지 않는 한 안이 보이지는 않는다. (보이면 큰일난다.) 건식이나 습식 사우나를 하며 밖을 보면 더욱 상쾌하다. 건식 사우나의 온도가 130도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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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렌터카 여행 (2018년 3월) – 1일차

2018년 3월 12일 월요일 (1일차) 오전에 급하게 예약한 비행기는 13:35 출발이다. 수내역 앞에서 출발하는 공항가는 버스는 항상 10~15분 정도 늦는다. 하지만 공항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가득하고, 그 기다림조차 즐거움이기에 버스가 늦어도 불만은 없다. 머리속에서 자꾸 제주에 도착하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볼 것인가를 찾아보고 궁리하고자 하나 의식적으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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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주에 산다면…

아름다운 제주에서는 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다. 내가 제주에 산다면 무엇을 할까?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것 말고…) 제주도에서 아래와 같은 체험을 하고 싶고, 할 것 같다. 제주에 살지 않더라도 이를 위해 꾸준히 제주에 내려갈 예정이다. 제주도 올레길을 걸어서 완주하고 싶다. 제주 올레길의 총 길이는 약 425km라고 한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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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걷기여행 2017] 2일차 (도두봉 전 -> 곽지과물해변) (2/2)

날짜: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2일차 1/2 보기 제주 올레길에는 편의점이 참 많았다. 관광지가 형성된 곳에는 거짓말 약간 보태면 100미터마다 하나씩 있다고 할 정도였다. (관광지가 그리 넓지 않아서 400미터 지나면 끝이기도 하지만… 🙂 ) 편의점은 무거운 배낭족인 나에게 휴식과 충전의 공간이 되었다. 편의점마다 바깥에 테이블이 있고, 파라솔이 있어 그 아래에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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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걷기여행 2017] 1일차 (제주공항 -> 도두봉 전)

날짜: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여행이 주는 느낌은 복잡 미묘하다. 설레이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우려도 되고 이 여러 복잡미묘한 기분이 여행의 묘미이다. 여행 중에 가장 설레이고 기쁠 때는 집을 나와 공항으로 가는 동안이라 생각한다. 🙂 비가 안오다가 버스 도착하기 5분 전부터 비가 세차게 쏟아져 막판에 흠뻑 젖고 말았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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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걷기여행 2017] 들어가며…

교만함의 결과가 어떻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여행이었다. 확실히 여행은 많은 것을 선사하고 가르쳐주는 선생님과 같다. 6개월 동안의 잠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내 몸과 마음은 휴식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는 사람을 놀리지 않는 법. 바로 일주일 후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급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고 내게 주어줄 수 있는 자유 시간은 일주일 밖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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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걷기 3일차

발 상태가 심상치 않다. 전에 쿵스레덴을 걸을때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발 전체적으로 허물이 벋겨져 걷기가 너무 아프고 힘들다. 대략 시속 2-3km의 속도로 천천히 걸어간다. 올레길을 걷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주는 정자가 많아 쉬기가 좋다. 배낭을 내려놓고 양말도 벗고 쉬는데 어느 할머니께서 오셔서 마늘을 까신다.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마늘을 까신다. 할아버지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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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과물 해변의 아침

좋다. 오늘은 조금만 걷자 I Like ItT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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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곽지과물 해변에서 야영

텐트의 굴욕 텐트 폴대를 안가져와서… 근처에 찜질방이 없음. 고민하다가 궁하면 통한다고 어찌어찌하니 어설프나마 텐트가 섰다. 피곤하니 이 안에서도 잘자겠지. 내일은 눌치재 철봉공사? 곽지과물의 명물인 노천탕에서 샤워하고 보송보송. 어제 찜질방의 사우나도 참 개운했지만 여기 곽지과물에 비할수 없다. 올레길과 쿵스레덴은 다르다. 발이 엉망이다. 내일도 걸을 수 있겠지? 언제나 멋진 제주의 하늘. 굿나잇!!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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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가는 편의점 앞에서 맥주 한캔

배낭을 메는건 무겁지 않고 힘들지 않다. 허리도 괜찮고 무릎도 괜찮다. 배낭을 맨 어깨가 좀 아프긴 하지만 그럴때마다 배낭을 한번 추스려주면 괜찮다. 하지만 가장 힘들고 아픈건 발바닥이다. 벌써 물집이 잡힌게 느껴진다. 신발안에 모래가 들어가 더 아프다. 등산화 세게 맨 끈을 풀려면 배낭도 내려놓아야해서 그냥 계속 걷고있다. 애월가는 해안도로에서 자그마한 동네 마트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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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이호테우 해변

잠잠했다가 이호테우 해변의 야영장에서 갑자기 빗방울이 굵어져 정자에서 쉬고 있다. 이거 금방 그칠 비가 아닌걸… 급할거 뭐 있나. 그칠때까지 푹 쉬어가자. 저장저장 I Like ItT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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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은 찜질방

공항에서 이호테우 해변을 향해 걸으며 뭔가 모를 불안감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텐트 폴대를 안가져왔다. 이게 없으면 텐트를 세울수가 없다. 제주엔 비가 내리진 않지만 점점 어두워지고 있고 바람이 매우 강하다. 해변따라 걷는데 도두봉을 앞에 두고 찜질방이 보여 들어갔다. 예상치도 못한 찜질방에서 목욕도 하고 찜질도 하고 잠도 편하게 잤다. 일기예보에서 제주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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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홀로 배낭여행 출발

장마가 반기려나? 어째 쿵스레덴이나 제주 올레길이나 짐의 양이 똑같나… 4박5일 일정 시작!! 저장저장 저장저장 I Like ItT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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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017] 눌치재 (訥治齋)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어디가 가장 좋았어? 내 예상에는… 환상적인 하늘과 바다를 보여주었던 표선 해변 곧게 곧게 뻗은 삼나무, 편백나무가 가득하여 절로 힐링이 되었던 사려니 숲 청명한 날씨에 너무도 또렷이 보였던 성산일출봉 정말 맛있게 먹었던 여러 제주의 식당이나 카페 들 중 하나나 여럿을 얘기할 줄 알았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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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017] 표선 수제 버거집 – 웨이브 (Wave)

날씨가 환상이었던 6월 4일 일요일, 우리는 표선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놀았다. 배고픈 줄도, 쏟아지는 햇살에 살이 익어감도 모르고 해변에서 신나게 놀다가 식사 시간이 훨씬 지났다는 것을 인지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다. 유명한 춘자쌀롱 멸치국수를 먹을까도 했는데 아침에 라면을 먹어서 면은 스킵하고, 그동안 계속 생선(물회, 고등어구이, 옥돔구이, 회) 위주로 먹어서 해산물이 아닌 고기류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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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017] 푸짐하고 맛도 있는데 정신은 없다. 서귀포 쌍둥이 횟집

제주도 가족 여행을 오면 꼭 들르는 것 같다. (회를 좋아하는 가족들…) 제주에서 다른 회집을 가봐야 이 집과 비교가 될텐데 다른 곳을 가보지 못했다. 이곳은 엄밀히 말해서 회로 승부를 보기 보다는 다양한 스끼다시(밑반찬)가 강점인 곳이라 할 수 있어, 호기심으로 한번쯤 와보면 내 취향 상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데 가족과 함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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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주절] 2017년 6월 3일

제주는 참 멋진 곳이다.  집안에 사람이 없을때 물건을 담벼락 위에 놓고 가라고 자연스레 말하는 동네… 뒤에는 산(한라산)이 있고 앞에는 파도 소리가 들리는 이곳… 산책을 하다가 코를 스치는 치자향에 잠시 머물게 되는 이곳… 일관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과 메뉴의 게스트 하우스와 식당… 금요일 저녁 마을회관에 사람들이 모여 조명 밝히고 6월에도 윷놀이를 하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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