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매년 8월 31일은 특별하다.
여름의 마감을 알리는 날짜이고, (대학의 경우) 방학의 마지막임을 알리는 날짜이다.
올해는 여름이 작년처럼 극도로 뜨겁지 않았고, 8월 15일을 지나자 바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요즘은 잘때 창문을 열고 자지 못하고, 선풍기는 틀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어쨌든 8월은 여름의 달이었는데 이제 가을로 넘어간다.
오늘은 등산을 했고, 중앙공원 산책을 할 때마다 찍는 이 청계산 뷰를 찍기 위해 다시 걸어서 평소보다 걸음수가 많다.
저물어가는 2019년 여름의 마지막 해를 렌즈에 담아보았다.
내게 2019년 여름은 열기로 가득했던 때로 기록되었고,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