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8월 26일 (월요일)
올해는 가을이 일찍 오는 것 같다. 여름이 약하다고 해야할까…?
날씨가 매일 요즘만 같으면 좋겠다. 이제는 한낮에도 걸을만 하다.
기온은 30도에 육박한다고 하는데 습기가 많지 않아 그리 덥지 않다.
탄천 주변의 잔디밭은 추석맞이를 하는건가? 잔디를 싹 깎았다. 걸어가면 풀냄새가 훅 풍긴다.
한달 전만 해도 아침 6시에 산책하러 나와도 밖에 훤했는데, 요즘은 6시면 깜깜하다. 하지가 지난지 2달만에 확 가을이 느껴진다.
오늘도 연도를 쓰다가 2019라는 연도가 참 낯설게 느껴졌다. 내년이면 2020이라니… 어이가 없다.
살이 빠지긴 좀 빠졌나보다. 오늘도 길가다가 아는 분을 뵈었는데,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물어보신다. 듣기에 기분이 좋군…
좀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다.
최근 몇년동안 내 보통의 몸무게는 A 였다.
최근 다이어트 하기전에 최고 몸무게는 A+10이었다.
요즘은 A+10 – 8 이다.
그러면 최근 몇년동안의 내 보통의 몸무게보다 더 나가는 건데 몸은 그때보다 훨씬 더 가볍고 살이 더 빠진 느낌이다.
A였을때에도 과체중으로써 살을 더 빼야겠다고 느꼈는데, 요즘 몸이 왜이리 가볍지…
목표는 A-5 이다.
힘들기는 좀 힘들다… 앵겔지수가 많이 내려갔다.
오늘은 왠지 주절주절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