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테슬라 제품군은 세단인 모델S, SUV인 모델X, 이번에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2주만에 37만건 예약을 기록한 모델3가 있다.
괴짜인 일론 머스크가 모델명을 S.E.X에서 하나씩 택할 예정이었는데 다른 회사에서 모델E가 이미 있어서 E를 뒤집어 3로 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겠지?
사진상으로 봤을때도 그렇고, 실제로 봐도 그렇고 내 눈에는 픽사 애니메이션인 Car의 주인공 차량을 닮은 것 같다.
테슬라 모델 S LCD 대시보드 차량 제어
자꾸 보니 이 색이 초기 아이언맨 색 아닌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 일론 머스크라 하던데 사람들의 뇌리에 은연 중에 연상과 매칭을 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건 아닌가 싶다.
테슬라 모델 S 실내 라이트
뒷자리에도 실내등이 있는데 스위치가 재미있다.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테슬라는 그동안 기사나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했다. 기어도 핸들 오른쪽에 자그마하게 있어 기존 차량의 기어 자리에는 물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고, 뒷 좌석의 가운데에도 바닥이 올라온 부분이 없어 양 옆과 똑같은 편안함과 넓이를 제공한다. 스포츠 세단답게 차체의 높이는 약간 낮은 편이고 기존 차량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실내 공간은 아주 심플하다고 생각될 것 같다.
가격이 1억이 넘는데 동급 차량에 비해 중후함은 별로 없고 젊은 감각이 물씬 풍긴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붐이고 국내에서도 보조금 등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는데 (참고로 테슬라는 보조금 지원에서는 제외되었다.) 나도 슬슬 전기차에 관심이 가고 있다. 충전 인프라와 가격이 관건일 것 같은데 나같아도 미국에서처럼 인프라와 보조금 지원이 된다면 당연히 전기차를 탈 것 같다. 특히 테슬라라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