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안에 미니어쳐인지 어린이 장난감인지 모델 S child가 놓여있다. 이것도 실제 움직이는걸까?
테슬라 모델 S 베어메탈. 저 가운데 부분에 배터리팩이 이불처럼 쫙 깔린다고 한다.
최고 속도가 250km/h, 제로백이 4.4초, 가격은 1억 2천부터… 후덜덜덜. 참고로 제로백은 영어와 한자의 결합을 한글로 표시한 것이다. 의미는 멈췄다가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인데 정확하게는 zero-to-sixty mile로 이게 약 96km 라 우리말로는 제로백이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제로백은 영어와 한자의 합성어이다. 영어가 아니다. 🙂
개구장이 개구리 같은 모습의 모델 S 레드.
핸들과 계기판이다. 사실 계기판에는 별게 없다. 대부분은 LCD를 통해 보고, 제어를 한다. 핸들 왼쪽에는 오디오 조정을 하고, 오른쪽은 음성 관련 간단 조정을 하게 했나보다.
특이하게 기어가 핸들 오른쪽에 있다. 참고로 테슬라 차량은 별도 시동 과정이 없이 자동차키를 갖고 타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악셀을 밟으면 바로 차량이 움직인다고 한다. 왜냐고? 전기자동차니까…
테슬라 모델 S LCD 대시보드. 테슬라의 대부분 동작을 이걸 통해서 하고, 정보도 이걸 통해서 확인한다. 넓은 화면에 정보가 시원시원하게 배치되어있다.
자꾸 보니 이 색이 초기 아이언맨 색 아닌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 일론 머스크라 하던데 사람들의 뇌리에 은연 중에 연상과 매칭을 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건 아닌가 싶다.
[KGVID]http://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3/IMG_2038.mov[/KGVID]
뒷자리에도 실내등이 있는데 스위치가 재미있다.
손가락 무드등이다. 예쁘네… ET 같은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같은 엔진과 파워트레인, 연료통 등이 필요없어 공간이 많이 남는단다. 테슬라는 앞쪽 트렁크도 있다.
테슬라 모델 S 화이트 앞 측면
테슬라 모델 S 뒷 트렁크는 생각보다 넓었다.
저 스위치를 누르면 트렁크는 자동으로 내려와 닫힌다.
차량 정보, 음악, 네비게이션, 웹브라우징, 차량 제어 등을 이 LCD를 통해서 다 한다. 17인치 디스플레이에 터치이다. 음성으로 콘트롤을 할 수는 없다고 한다.
테슬라 모델 S LCD 대시보드 후방카메라
테슬라 모델 S 레드 측면
테슬라 전용 충전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테슬라는 그동안 기사나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했다. 기어도 핸들 오른쪽에 자그마하게 있어 기존 차량의 기어 자리에는 물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고, 뒷 좌석의 가운데에도 바닥이 올라온 부분이 없어 양 옆과 똑같은 편안함과 넓이를 제공한다. 스포츠 세단답게 차체의 높이는 약간 낮은 편이고 기존 차량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실내 공간은 아주 심플하다고 생각될 것 같다.
가격이 1억이 넘는데 동급 차량에 비해 중후함은 별로 없고 젊은 감각이 물씬 풍긴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붐이고 국내에서도 보조금 등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는데 (참고로 테슬라는 보조금 지원에서는 제외되었다.) 나도 슬슬 전기차에 관심이 가고 있다. 충전 인프라와 가격이 관건일 것 같은데 나같아도 미국에서처럼 인프라와 보조금 지원이 된다면 당연히 전기차를 탈 것 같다. 특히 테슬라라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