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서른네번째 수업 (2019년 9월 24일)

자리가 없어 제일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선생님께서 이제는 앞자리로 승격(?)했다고 농을 건네신다. 하하하… 거꾸로 가부좌 자세 (우르드바 파드마사나. Urdva Padmasana) 는 쟁기자세 후에 하게 되는 연속자세로, 이제 쟁기자세는 별 어려움 없이 하는데 이 자세는 통 하지를 못했다. 일단 목과 어깨로 지탱을 할 수 있어야하고, 중심을 잡아야하는데 겁 많은(?) 나는 목과 어깨로 감당을 못할 것 같아 […]

[요가] 서른세번째 수업 (2019년 9월 19일)

현재 다니는 요가학원의 강당(?)은 꽤 넓은 편이다. 적으면 12명 정도, 많으면 30명 가량이 함께 요가를 한다. 그 공간은 숨소리와 땀과 열기의 공간이다. 요가를 오래하신 분들은 날씬함의 여부를 떠나서 몸이 유연하고 탄력이 있으며 균형이 잡혔다는 느낌이 든다. 보통 남성 대 여성 비율은 1 : 4 이하이다. 사실 처음에는 동작도 잘 모르고, 몸도 많이 뻣뻣하고 해서 뒷자리에 […]

[요가] 서른두번째 수업 (2019년 9월 18일)

현재 쓰고 있는 요가매트는 구입한지 수년된 것으로 집에서만 가끔 이용하다가 이번에 요가 수업을 받으면서 요가원에 두고서 사용하고 있다. (PVC 재질로 된 것으로 별로 비싸지 않은 것이다.) 수년 전 살 때 내 것과 아내 것 두개를 세트로 샀다. 여러 동작을 하면서 반복되는 마찰로 여기저기 까져서 덩이가 떨어져나오기도 하고, 흐르는 땀을 고스란히 받아들여 매트는 많이 오염(?) 되었을 […]

[요가] 서른한번째 수업 (2019년 9월 16일)

명절 전 화요일 (9월 10일)에 수업하고, 거의 일주일만의 수업으로 많이 힘들었다. 아직 목은 정상이 아니어서 다리 올리기, 쟁기자세, 물구나무 서기 등 목에 부담이 되는 동작은 시도도 하지 않았다. 명절 증후군을 해소하기 위함인지 요가실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은 새로 오신 분이 몇 분 계셨는데, 한 분은 한 50대 중반의 아저씨로 내가 처음 요가할 때의 모습 같다. 요가가 […]

[요가] 서른번째 수업 (2019년 9월 10일)

지난 9월 4일 수업 때 물구나무 서기 연습을 하다가 목에 좀 무리가 갔는지 목에 담이 걸려서 주말 내내 고생했다. (목이 잘 움직여지지 않아~~ 으~~) 당시에도 선생님께서 당부하시길 발을 억지로 폴짝 뛰면 안되고, 자연스럽게 배 근육 (코어)의 힘으로 발을 당겨야한다고 하셨는데, 감각이 없어 폴짝 뛰다가 목에 무리가 간 것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목이 많이 불편했는데 오늘은 좀 […]

[요가] 스물아홉번째 수업 (2019년 9월 4일)

아무래도 요가 매트를 바꿔야겠다. 수년전에 산 PVC 재질인데, PVC 여서가 문제가 아니라 세가지 문제가 있다. 마찰 때문인지 조각이 떨어져나간다. 움푹 패인 곳이 꽤 여럿이다. 땀 때문에 미끄럽다. 구름다리 자세를 할 때 손 바닥이 미끄러워 자세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미끄러움은 매트 자체로 해결하기 보다 요가타월을 놓아야하는데, 바꾸는데 빌미는 많을 수록 좋다. 🙂 땀 냄새가 많이 […]

[요가] 스물여덟번째 수업 (2019년 9월 3일)

비오는 화요일 오후 6시 40분. 지금까지 수업 중 가장 많은 분들이 모였다. 한 30명 정도? 선생님이 앉을 자리도 없이 꽉 찼다. 선생님도 말씀하시길 한분만이라도 더 오셨으면 곤란(?)할 뻔 했다고… 오늘은 처음 보는 분들도 많았다. 운동은 종류별로 묘미가 다 다른 것 같아 당연히 무엇이 더 좋다고 얘기할 수 없는 것 같고, 욕심을 내자면 이것저것 다 하고 […]

[요가] 스물일곱번째 수업 (2019년 8월 30일)

1시간 수업 중에 앞의 5분은 몸풀기로 호흡 등을 하고, 후반 5분은 시체자세로 편히 쉬는 시간을 갖는다. 그외 50분 동안의 수업 시간동안 아쉬탕가 요가의 모든 동작을 다 할 수는 없어 몇가지 동작은 빼고 진행하는데, 그 동작 중에서도 절대 안되는 동작들이 몇 있다. (안하는 몇몇 동작은 가끔씩 레벨과 컨디션에 따라 동작 소개를 시켜주신다.) 사실 몇 있는게 아니라 많다. […]

[요가] 스물여섯번째 수업 (2019년 8월 28일)

2달 넘게 꾸준히 했더니 조금 체력이 붙고, 내성이 생겨서 힘들지만 예전처럼 힘들지 않고, 요가원으로 행하는게 부담스럽지 않다. 전에 턱걸이도 그렇고, 이번 요가도 그렇게 이렇게 하루하루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나같이 턱걸이나, 요가 등을 전혀 안해봤고, 전혀 할 줄도 모르는 사람도 하루하루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도 있다. (나 스스로 지속을 위한 […]

[요가] 스물다섯번째 수업 (2019년 8월 27일)

한달에 12번 요가 수업을 듣고 있다. 지난번으로 두번째 달 수업이 다 끝난 것이다. (24번째 수업) 새로 등록을 했다. 화끈하게 3달치 등록해버렸다. 🙂 오늘 내 앞에는 몇몇 뵌 아저씨 (나보다 확실히 연상이다.)가 계셨는데 고수이시다… 그 연세에 그렇게 온 몸이 유연하고, 모든 고난이도 동작을 다 소화하시다니… 점프도 그냥 점프를 하는게 아니라 물구나무 서기를 하듯이 거꾸로 섰다가 발을 […]

[요가] 스물네번째 수업 (2019년 8월 22일)

벌써 두달치 수업을 꽉 채웠군. 오늘은 조금 일찍 가서 요가매트위에 결가부좌를 틀고 앉아 고요히 숨을 쉬며 명상을 하는데, 명상 만으로 땀이 줄줄 흐른다. 이곳이 더워서 그런가, 아님 명상 만으로도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나? 운동 전에 몸이 슬쩍 데워지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다.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하기 전에 10분 정도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스트레칭과 호흡으로 시작한다. 성격 급한 […]

[요가] 스물세번째 수업 (2019년 8월 21일)

프론트에 계신 선생님이 볼 때마다 살이 많이 빠졌다고 말씀해주신다. 이런 반가운 말씀을… 🙂 오늘 드디어 쟁기자세를 하면서 팔을 깍지 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은 팔을 엉덩이 옆으로 쭉 펴고서 했고, 깍지를 끼려고 노력을 해도 팔을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동작에 여유가 생겨서 깍지까지 낄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에 이종사촌 누나에게 요가를 해서 이제는 쟁기자세로 […]

[요가] 스물두번째 수업 (2019년 8월 20일)

확실히 이틀 연속 하면 몸이 훨씬 편안하다.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오늘로 22번째 수업, 수업 당 1시간, 즉 총 22시간을 열심히 했더니 매트 마찰면에 파인 곳이 생겼다. 지금 쓰는 매트는 전에 빈야사 요가를 배울 때 쇼핑몰에서 대충 저렴한 걸로 산 것인데 여기 요가원에서 이런 매트를 쓰는 사람은 나 밖에 없는 것 같다. 🙂 아지 매트에 대해 잘 […]

[요가] 스물한번째 수업 (2019년 8월 19일)

확실히 며칠 쉬면 바로 티가 난다. 광복절 연휴로 요가도 목금토일 나흘을 쉬었더니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동작도 뭔가 느낌이 다르네. 요가 자세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자세는 물구나무 서기이다. 아직도 따로 물구나무 서기는 집에서 연습을 못했고, 요가원에서 스스로 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아~~ 왜 이리 내 몸에 대한 겁이 많은 걸까… 주변 분들이 물구나무 서기를 하는 것을 […]

[요가] 스무번째 수업 (2019년 8월 14일)

오랜만에 왔다고 반가이 반겨주는 프런트의 선생님. 이날은 휴일 (광복절) 전날이어서 그런지 참석하신 수강생분들이 몇분 되지 않았다. (모두 6명?) 아쉬탕가 요가는 서서하는 자세, 앉아서 하는 자세, 누워서 하는 자세로 이어지는데 아래에 보이는 자세들은 조금도 따라할 수가 없다.   요가를 하면 자기 자세 만들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부족하기에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한눈 팔 정신도, 여유도 없는데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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